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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보는 눈은 어떻게 기르나요?[17]
by 밍밍 (대한민국/여)  2012-02-22 07:55 공감(0) 반대(2)
오늘은 예전 남자친구 생각이 났습니다
82년.저랑 동갑이고 열씨미 공부하여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2년차 이던 남친이요
헤어지면서 제가 말했어요
난 결혼을 바로 하고 싶은데 넌 결혼 준비가 안되어 있으니까 우리는 그만 만나야 한다.
그가 말하길,
결혼이 뭐가 그렇게 준비할게 필요한데?
결혼해서 하나둘씩 만들어 가면 되는거 아니야?
제가 얘기했죠
안돼-.
한번씩은 서로 잘 되길 바란다며 안부문자를 주고 받는 괜찮은 아이인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의 이기심이 만들어낸 결과라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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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랑 결혼하자던 의사분은 관두었습니다.
저에게 집마련과 생활비 마련을 원하시길래..
그러면서 본인은 저에게 바라는 것이 없다시길래..
개원을 바라는 거도 아니고, 차는 있다며 저를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바라는거 없다고 하시네요
일반적인 생각으론 이해가지 않지만, 그네들 세상에선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덮었어요
의사라는 타이틀과 의사집안이 정말 대단한거구나

그래도 호기심이 많은 저는 물었습니다
생활능력이 안되면서 올해 나랑 꼭 결혼하겠다고 호언장담은 왜 한거냐?
그리고 오빠 부모님은 결혼하는데 혼자힘으로 결혼하라고 하시냐?
(부모님 또한 의사 시기에 이해가지 않았어요)
그럼 다 좋은데 내가 집 마련하면
혼수 예단 예물은 그쪽에서 할거냐?
모두 대답하지 못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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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짜리 진료라니..
외래환자들 물론, 5천원 내고 진료받는거고 이거저거 하느라 많이 바쁘겠지만
의사라는 직업은 아픈 사람 돌보아주는 것이 아니냐
환자들은 이야기 잘 들어주는 거만으로도 아픈 곳이 치유 될수도 있을 거 같다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 보면 자기보다 연봉이 2배정도는 많더라며
자기도 의사 안하고 대기업 갈걸 그랬다 물론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건 거기서 하기 나름 아니겠냐 시더라구요
전 대답해 주었습니다.
의사는 환자들 치료해주고 돌보아주는 그런 좋은 직업이 아니냐
물론 조금 힘은 들겠지만 그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돈이야 자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이지
돈 많이 버는게 목적이었으면 의사라는 직업을 택하지 말고 주식투자나 부동산 공부를 했어야지
지금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런 사람이 아닌데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그러나보다
부디 따듯한 마음을 간직하고 환자들을 사랑하는 멋진 의사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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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토막토막을 제 맘대로 끄집어 내어 보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남자 보는 눈이 없는것.
참 불행한 거 같습니다.
그 전에 제가 좋은 사람이 되도록 수양을 해야겠지요.
매니저님이 그러시길,
그래도 1년 전과 비교하면 많이 겸손해지고 진지해진 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또 좋은 분 소개 해주신다며 2분 만남 주선해 주셔서
이번 주 또 선 보러 나가네요
저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결혼 하고 싶은데..
그전에,
제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 분을 알아 볼 수 있는 날이 올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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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잡념이 많아졌네요
오늘도 제가 사랑하는 제 일을 기분 좋게 시작하겠어요
그럼 모두 즐근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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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남  2012-02-22 08: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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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이면 이제 슬슬 눈가에 주름살도 생기고 할땐데,,, 꼭 전문직만을 바라시나요?
밍밍  2012-02-22 08: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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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다 전문직 이었고 결혼준비가 안된 사람들이지만 생각하는게 너무 다른듯 해서 그 전에 남자친구 생각이 난거구요
전문직만 보는거도 아니고 나이가 어린 사람만 만나는거도 아니구요
소개들어 오는게 그렇게 들어와요 선우말고 듀오에서요
분석남  2012-02-22 08: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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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들어올때 나이어리고 젊은사람을 강조하셔서 그렇게 들어온건 아닌가요?
밍밍  2012-02-22 09: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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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희망상대라고 되어있거든요 프로필 보면 듀오
저 위로 8살까지라고 되어있는데요;;
하트뿅뿅  2012-02-22 09: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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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밍이님은 완전 동안이시면 매니저들이 알아서 그렇게 매칭해주시겠죠~~~

조건 괜찮아도 사람 괜찮을 수 있으니 일부러 조건을 낮출 필요도 없고 ... 그런데 의사의 세계는 정말 다들 저런가요.ㅋㅋㅋ 아..재밌네
aREs  2012-02-22 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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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듀오라 한번 찾아보겠음 지역 부산으로

마음에 드는분 있으면 매칭 해달라고 해봐야겠네요.

부산에 보러갈 용의도 있고요.
 2012-02-22 11: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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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현실은 시궁창. ㅠ.ㅠ
에네마의 여왕  2012-02-22 1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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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집이랑 생활비를 왜 원하죠? 아레스 같이 집도 있고 돈도 잘버는 성형외과 아니지만 성형외과 의사인척하는
분이랑 만나세요^^
aREs  2012-02-22 12: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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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이 여자가 미쳤나?내가 언제 인척했노?
가정의학과라고 노래를 불렀구만
얼굴 괴물같이 생겨서 성형외과 다니다가 견적안 나온다는
소리듣고 나한테 화풀이 하는것 아닌가?
몬스터야! 의사들중에 집이나 병원 원하는 사람도 많다.
안 그런사람도 있고 세상 물정 모르니 막말하지.
이 괴물아. 못 생기면 다냐? 배낭여행할때 좋겠군
얼굴이 무기라서 ㅎ 미친여자야! 저주하리라.
밍밍  2012-02-22 13: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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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그렇지만 전혀 이해가 불가능 하진 않았어요
그 속에 있다보면 그렇게 될수도 있겠죠 그렇게 변해버린 모습이 조금 안타깝긴 했어요
ares 님은 이미 저를 보셨을 수도 있어요 듀오에 계시다면..
전 이미 듀오에서 추천회원으로 활동도 했었고, 오픈프로포즈에도 얼마전에 올려놨거든요
저는 님을 알순 없지만 이미 저를 보셨어도 본인 스타일이 아니시기에 프로포즈 안하셨을듯
위쪽에 이쁜 분들 많으니까 올해엔 꼭 ares님의 짝을 찾으시길 바래요~ ^^
전 좀 더 마음 수양 해야할 듯..
그래도 올해안엔 꼭 만나게 될거에요
화이팅~!!!
aREs  2012-02-22 14: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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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Cm부산 여성분 ㅎ

이쁘시네요.
밍밍  2012-02-22 17: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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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한 그 분을^^;;
전 3개월만 추천회원하고 내려달래서 빠졌어요;
까꿍 ~  2012-02-22 21: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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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아니구요.. 답답해서 한마디 합니다.. 저는 개인 사업을 합니다만, 전문직이라고 불리는 분들의 대략 2~3배의 연소득을 올립니다.. 요즘 전문직은 그리 대단한게 아녜요.. 차라리 지금 상대가 돈이 없더라도 상대방이 어떤 이력으로 살아왔는지를 잘..살펴보시고 선택을 하시는게.. 어떨지.. 전문직에 계신분들을 무시해서 드리는 글은 아니니 오해마세요..
까꿍 ~  2012-02-22 2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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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듀오에 계시다.. 호기심 발동하는구만. 나두 듀오에서 멤버스회원이구.. 아직 매칭횟수 남아있는데.. ㅋㅋ 하지만.. 나이차가 있어서.. 자제할게요.. ^^
그녀  2012-02-23 01: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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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 이번에 결혼하는데 남자(의사) 쪽에서 집 사와요.
사람마다 다르고, 만나신 분은 아직 레지던트라 돈이 없어서 그런가보네요.
우리함께같이  2012-02-23 09: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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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는 레지던트랑 결혼했는데 남자쪽에서 집 해옵니다. 근데 여자는 혼수.5천정도들었다그랬어요..게다가 친구는 준비하던 시험에 계속 떨어져서 직업도없어요 ㅋㅋ사람마다 달라요.~ 사람만나는 것도 어찌보면.. 운..
밍밍  2012-02-23 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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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그 분은 아버지도 의사셨는데 무슨 생각이신지..
제가 집 마련 할 수있는데
그럼 나머지는 다 자기네 집에서 해야지
내가 왜 돈 바쳐서 결혼해야하는지
그래서 관두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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