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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생기면[22]
by aREs (대한민국/남)  2012-03-09 15:50 공감(0) 반대(4)
2년전에 만났던 여성분이 있는데..
계약직 예체능 선생님이었습니다.

외모는 제가 좋아하는 외모인데 진짜 잘 삐집니다. 종잡을 수 없는 성격
그런데도 당시에 마음에 들어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모습이 그렇게

싫게 안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만남을 지속했는데..집안 어른들끼리 좀 문제가 생겨서 의도치 않게 헤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카톡으로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고

만날까 말까 고민하는 중

그녀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다시 만나주면 안되냐고

어른들이 아는 집안이라..아버지께 말씀 드렸더니 반대하시네요.

여성분 아버지가 몸상태가 너무 안 좋습니다.
그리고 그 여성분 오빠가 한명 있는데..사업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장사? 이런 느낌이지..
사업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경제적으로는 좀 많이 불안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여성 집안을 제가 책임져야 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시네요.

여성분과 나이차이는 7살이고요.
어머니는 그애 오빠 있고 여자야 애 가질때까지만 직장 있으면 되지 뭘 신경 쓰냐고
어차피 여성 애 있으면 직장 생활 못한다고
마음 계속가면 다시 만나보라고..

아..풍요속의 빈곤이라고 해야할까요..이것저것 얽히는 것은 많은데 정작 마음을 주고 만나는 한명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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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  2012-03-09 16: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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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주제 넘게 말씀드릴 부분은 아닌 듯 합니다만 그래도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한 마디로 리스크가 너무 크군요.
아프신 상대편 아버님은 도의상 같이 보살펴드리는 건 그렇다 쳐도,
그 오빠의 사업이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이 나는 성격이 아니라면 행여나 잘못될 경우 아레스님은 소처럼 일만하고 돈은 처가에 다 갖다바치게 될 수 있는데 그것도 좀 큰 리스크가 아닌가 싶네요.

아레스님이 정말 그 여자분을 좋아하셔서 그 여자분을 위해 뭔가를 해 줄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삶의 활기가 느껴진다면 모를까,
말 그대로 그냥 조건 맞추어 선 보는 경우이면서 약간 호감이 가는 정도라면 글쎄요..
아폴론  2012-03-09 16: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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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분이, 그리고 그 어머니까지 나서서 다시 만나면 안 되겠냐고 하는 것도
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시고 그 오빠의 경제 상황이 불안불안 한 걸 보니
그래도 의사 남편, 의사 사위를 잡아야겠다는 판단이 서서 그럴텐데요.
단순히 아레스님 사람 하나 보고 좋은 사람 놓칠까봐가 아니구 말이죠.
물론 여자에겐 본능적으로 남자의 돈도(=경제력도) 일종의 사랑이긴 하니
만약 그런 경우라 해도 속물이라고 단정지을 수만은 없긴 하겠지만요.

어쨌거나 그 여자 분이 다른 여러 남자들을 만나 본 후 그래도 결혼은 현실인지라 경제력 있는 남자가 필요하고
그래서 님을 다시 찾는 경우가 맞다면, 아레스 님도 어느 정도 득실을 따져보실 필요가 있지 않을지요..
aREs  2012-03-09 17: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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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아폴론님 그래서 아버지가 너무 반대하시네요..어머니는 그 처자가 이쁘다고 좋고 보시는 쪽입니다.
성격이 너무 들쭉날쭉한것만 컨트롤 되면 무난할것 같은데..2년 동안 성격이 많이 순해진것 같아 보인다고..
아폴론  2012-03-09 18: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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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은 의사가 그저 돈 많이 버는 줄 알지만, 그것도 결국 다 그 만큼 노동을 한 댓가라는 걸 인식하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처가 쪽 형편이 더 기울어질 경우, 아레스 님이 땀 흘려 번 돈을 처가에 지원해 주는 걸 고맙게 생각하기 보다는,
의사가 돈도 많이 벌면서 당연히 처가 쪽에 듬뿍듬뿍 돈 갖다 주는 게 당연한 걸로 생각하고
님 등골 빠지는 건 아랑곳 하지 않을 가능성 및 님이 피해의식을 가지게 될 가능성도 생각 해 보세요.

결혼이라는 게 그 여자분과만의 관계라면 이런 것 고려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고 그 여자분만 맘에 들면 그만이지만,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만남일 수 밖에 없고 주변 인물들과 엮일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이니
그 쪽 집안이 불안불안 하면 결국엔 결혼 후에 아레스님과 그 여자분의 관계도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금슬상화  2012-03-09 18: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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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까 말까 고민할 정도면 그냥 안만나는게 나을 듯 합니다.
아버지 반대를 감당하실만큼 좋아하시는 건 아닌듯 하니까요.
써니  2012-03-09 2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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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가지 물어볼게요?

혹시 오래전에 아레스님이 그랬죠!

헤어진 여성중에 그녀의 홈피방문 후 마음이 아프다고 했던, 집안 차이가 많이 나서 헤어졌다고 했던가?

이쁜 여성인데,,조건차이로 아레스님이 등을 돌렸던,,,,

혹시 그녀인가요??
떠나고 싶은 계절  2012-03-09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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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아픈 것도, 흠이 되나요? ㅠㅠ
aREs  2012-03-09 20: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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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성분 아니에요....바로 앞에 여성분이에요..
사랑이야  2012-03-09 21: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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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필요없음... 좋아하면 기울게 돼 있음..
남자여우  2012-03-09 22: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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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반대하시는 만남 궂이 가지실 필요가 있을까요?
뭐 aREs님이 완전 여자 궁해서 노총각도 아니신데...
그냥 여유를 갖고 더 좋은 분 기다려보세요
더 좋은 사람 반드시 나타날꺼에요...
아이유  2012-03-09 22: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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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여우님 의견에 공감.
aREs  2012-03-09 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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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고맙습니다...그래야 겠네요..
오늘도 선 봤는데 마음에 안드네요. 도대체 어디가 이쁘다고 하신걸까..
그리고 사진과 왜그리 다를까 사진을 미리 보고 가도 의미가 없네요.
아폴론  2012-03-09 23: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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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기 전에 확인하는 사진은,
이런 여자는 안 나올 거라는 마음의 준비를 위한 것인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우리처음만난날  2012-03-10 00: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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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REs  2012-03-10 00: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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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님 그런것 같아요..사진과 비슷하다고 느낀 여성이 거의 없는듯...전혀 다른 인물..
여성분들은 그렇게해서라도 만남을 갖는 것을 좋아할까요?
써니  2012-03-10 01: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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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실망스럽네요..ㅠㅠ

우린, 그녀의 얼굴도 모르고,,,

조언을 주기엔 부족함이 있겠죠..

그러나, 다행히 마더는 그녀와 그녀의 집안을 이해하시네요..

마더가 이해하면 시집가는 여자는 아무 문제 없는 겁니다..

그럼, 그녀에게 애정이 있다면,그녀의 환경을 수용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봉사활동 자주 하신다고 하셨죠?

사람은 늙으면 병들 수 있어요..

아픈사람 치료하고 낫게 해주는게 의사의 사명감아닌가요?

봉사하는 마음따로 있고,친정부모 아픈건 자신에게 짐 될까봐 거부하는 마음 따로 있는 건 아니였으면 합니다..

써니  2012-03-10 0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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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가 아니라 "처갓집 부모님" ㅋㅋ



우리함께같이  2012-03-10 09: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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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안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이안  2012-03-10 13: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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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뤠스님은 대단하시다. 여기저기 껀수도 많고 만나봤던 여자도 많고...그ㅡ중에 제가 봤을때 괜찮은 여자분들도 많다고 생각되는데...
좋은 부모님, 좋은 환경, 좋은 조건을 가지고 계신데, 좋은 마인드는???
결혼도 비지니스로 생각 하시나, 아니면 현실이라고 해서 너무 과하게 생각하시는듯~
많은걸 가진 사람이 더 가지려 한다는 말이 맞네요.
여튼 좋은 선택 하셔서 훌륭한 사람 만나길 ...
aREs  2012-03-10 14: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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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분도 있었겠죠.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른거라
누가 옳고그른지 판단하는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가치관이 비슷하면 큰충돌없이 사귈수 있는거고요.
현실을 생각했다면 집안 좋은 여성을 골랐겠죠.
그런것 고려별로 안하니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고싶은거고요
이안  2012-03-10 14: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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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는 느낌이 달라서 쓴것이니 오해하지 않길 바래요.
초혼뇨자  2012-03-10 15: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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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유 모두 차치하고 그녀의 기복심한 성격이 님에게는 가장 걸림돌이 될 것 같아요...
결혼해 사는 친구들 얘기들어 보면 결국 인품. 인성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하던데...
그리고 님의 어머니 말씀처럼 정상적인 집안이면 장남이 있는이상 시집간 딸에게 손 벌릴일 없을텐데,
그녀의 어머님이 직접 전화하신걸로 봐서는 그 의도가 건전하지는 않으신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의사몇분 만났었는데 저희 부모님은 반대 많이 하셨거든요...
높여가면 좋겠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지 괜히 기죽을까 싫고, 어렵고 부담스러운 사위도 별로라고 번번히 반대하셔서 오래 못 만났던것 같아요...
또, 설사 어려운일이 닥쳐도 오빠에게 도움 청하지 저한테 손벌리실 거라고는 상상도 안되구요...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이상 저렇게 다가오기는 정말 쉽지 않은 일 일텐데.....

근데 고민하시는거 보니 답은 이미 나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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