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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다고 느낄때(2)[2]
by 여자곰 (대한민국/여)  2012-06-22 23:53 공감(2) 반대(3)
언젠가 어떤 프로그램에서 문근영씨가 출현했는데 MC가 어떤 배우자를 원하느냐고 물었더니, 존경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존경한다는 것..
′배우자를 좋아한다′는 감정보다 더한 신뢰이며, 믿음인 것 같습니다.
방송 후 저의 가치관도 ′좋아하는′ 그리고 ′존경하는′ 마음가짐으로 바뀌었습니다.
누가 될지 모르는 막연한 상상으로, 나의 그 분과 가까와져도 존댓말을 쓰리라..그 분을 잘 키워주신 시부모님도 모시고 살리라..



그와 알게 된 지 얼마 안되었을 때였습니다.
그 때는 조심스레 서로를 알아가며 이해하는, 그러면서 괜찮아 보일 시기였는데...

그 : "우리.. 지금부터 말놓자.."

나 : (문근영씨 프로 이후 굳혀진 생각도 그랬고, 말을 놓으면 나중에 서로를 막 대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말 놓으세요..저는 존대말 쓸께요^^;;"

그 : "이런 말(제안).. 처음이야..그게(서로 말을 놓는 것이) 좋겠다"


아! 연상연하인 것을 고려해서 그런 말을 한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말 놓자라는 제안 보다 ′우리′가 들렸습니다..
우리.. 우리...
사귀자라는 말이 이 단어로 다가왔습니다...
나이가 들어 이성을 만나면 어색하기 쉬운데 이 사건(?)을 계기로 휠씬 가까워졌습니다.


물론 저는 그 말 이후에도 얼마동안은 통화 할 때 존대말 반, 반말 반으로 버벅거렸조..
마치 영화 [건축학개론]의 한 장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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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자에요  2012-06-23 00: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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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칭을 사용하면 더 좋은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그래도 큰 싸움 날 일도 없고.
지금 제 남친은 저보다 3살 어린데,, 저는 그 사람에게 존칭을 사용합니다, 나이를 떠나, 저보다 더 생각이 어른스럽고,,
적당한 거리감도 유지하면서,, 표현할 때 좀 더 조심스럽고,, 그러나,, 부드러운 말들을 주고 받게 되어서 존칭 좋은것 같아요,,
당신 생각은 어때요 ? 그렇게 할까요 ? ~~ 등등,,, 익숙해지면 오히려 존칭이 더 좋아용 *^^*
초혼뇨자  2012-06-23 0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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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님은 소녀감성 이신데.....
남자분이 이런 섬세함을 잘 받아주고 이해해 주셔야 할텐데...
여자가 삐쳐도 ′대체 어느대목에서 삐친거야?′ 이게 남자잖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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