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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산다는 것[34]
by 분석남 (대한민국/남)  2012-07-12 10:24 공감(0) 반대(5)
나이드니까 참 문제가 남을 잘 파악한다는 겁니다.
장점만 들어오면 참 좋을텐데, 단점도 들어온니 그게 참 문제네요.

요새 종종 만나는 여성분이 있습니다.
결혼정보회사나 소개로 만난건 아니구요. 어찌어찌 하다가 만나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장점만 많이 들어왔습니다.
나이도 어리고(90년)
얼굴도 나름 귀엽게 생겼고 (이쁜건 아닙니다)
키도 크고(175)
성격이 제가 살면서 만난 친구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중에 최고로 좋습니다.
정말정말 알뜰하고, 검소하지만, 친구한테는 잘 쓰구요.
그리고 정말 바르구요.


근데 두번째 만남때부터 뭔가 좀 아쉬움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바르게 산다는 것 그게 참 저랑 잘 안 맞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린 애가 몸생각을 너무 해요.
술도 안먹고, 커피도 안마시고, 맵고 짠것도 안먹고, 음식을 가리진 않지만 채소를 좋아하고,
무서운것도 못보고, 부모님 속도 안썩이고, 12시전에는 꼭 들어가고, 택시 안타고,
여태 태어나서 1박2일 여행을 딱 한번 가봤다고 하더군요.....
뭔가 저와는 너무 다른 너무너무 바른 삶을 살더라구요.


만나면 정말 5초의 정적도 흐른적이 없이 끊이 없이 서로 얘기 하는데,
뭐랄까, 저는 맥주도 같이 한잔 하고 싶고, 커피도 같이 한잔 하고 싶은데
왠지 그게 아쉬움으로 남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제가 점점 이상해져 가는거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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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걸  2012-07-12 10: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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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은 레이싱모델인가봐요? 키가 175이면 레이싱 모델 해도 될듯^^
정군  2012-07-12 11: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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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전..분석남님이 이상한 것은 아니고 그렇게 느끼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원래 FM대로 산다는 거...상대방에게는 매우 답답함을 느낄수 있죠..제 보기에 이 정도면 그 여성분은 매우 심하게 올바르게 사시는 분인

듯 합니다...올바르게 사는 것보다는 올바른 편이 더 나은 듯 합니다..
분석남  2012-07-12 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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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걸 / 모델제의는 받았다고는 하는데 끼가 없어서 못하겠더래요~ 참고로 여동생도 있는데 동생은 177
정군 / 아직 어리니까 이해는 해요. 아주 착하고, 바르게 사는데... 그래도 친구들이랑은 재밌게 놀아요.... 참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게 있어요
분석남  2012-07-12 11: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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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키는 크신데... 말랐어요... 너무 말랐음 ㅠㅠ
댄스걸  2012-07-12 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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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몇인데요? 그분은 40kg대인가봐요 말랐다고 하는걸 보니깐요.
분석남  2012-07-12 11: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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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여자분보다 작아요 ㅎㅎㅎ
75면 아무리 말라도 50은 넘지 않을까요?
댄스걸  2012-07-12 1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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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하이힐 싣으면 안되겠네요 님보단 크시니깐요. 나는 나랑 별루 차이 안나면 하이힐 안싣어요. 남자를 위해서 ㅋㅋ
분석남  2012-07-12 11: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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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참고로 제가 키큰 여자를 좀 좋아해서 제 여친들은 70이 넘었거든요.
근데 저는 나땜에 플랫신지 말라고 했어요. 그래서 힐신고 다녔던 애들도 있구요.
뭐 전 남들시선 별로 상관 안했습니다.
근데 75넘으면 남친 상관없이 항상 플랫 신더라구요.
댄스걸  2012-07-12 11: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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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크면 하이힐 싣으면 얆밉던데요. 키가 크면서 왜 높은거 싣고 다니나 하면서 속으로 욕한다는 ㅋㅋ하이힐은 내가 싣어야 하는데요.ㅠㅠ
분석남  2012-07-12 11: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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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보면 키가 작거나 키가 크거나 키에 상관없이 하이힐을 신는다는건,
그만큼 남자의 키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라고 봅니다.
키큰 여자들이 힐을 신는건 더큰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얘기 입니다.
댄스걸  2012-07-12 11: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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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대체로 보면 키큰 남자들은 키 작은여자를 좋아하고 키 작은 남자는 키큰 여자 반대로 좋아하는것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다를수 있겠지만요~
분석남  2012-07-12 11: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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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런건 아닌데 대체로 맞는것 같아요.
근데 키큰 남자도 키큰 여자 좋아하는 친구도 많이 있구요.
키 작은 남자 중에도, 자기보다 큰 여자 부담스러워 하는 남자들도 있구요.
근데 솔직히 요새는 키큰 여자들이 인기가 많은건 사실이에요.
요새 나오는 걸그룹을 봐도, 연예인, 미스코리아를 봐도...
초혼뇨자  2012-07-12 11: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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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남님....
그아이를 놓아주세요.....
언니같은 심정으로 부탁드려요......ㅠㅠ
muse  2012-07-12 12: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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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남님 부럽습니다. 저도 그냥 가끔가다 만나는 그런 친구같은 사이의 이성 좀

많이 알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왜 맨날 멍청하게 칼같이 끊어버리는지 성격이 지랄 맞아서 그런가봐요

댄스걸  2012-07-12 12: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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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칼같이 끊어버리는데요 ㅠㅠ한번 아니라면 아닌 ㅠㅠ
분석남  2012-07-12 13: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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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좀 칼 같은 성격이 아니라서요.
소개팅으로 만나서도 친해져서 친구가 되는 경우도 많이 있구요.
주변에 소개팅도 많이 시켜주는 편이고, 하지만 받는 편은 아니에요. 소개팅으로 맘에드는 사람은 거의 안나온다고 봐서....
칼같이 끊어 버리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성격도 좋은거 같아요.
친구로 지내다가도 또 사귀게 될지도 모르는 거자나요.
금슬상화  2012-07-12 15: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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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요즘은 80년생 분도 만나기 힘든 판인데 부럽네요.ㅋ
..  2012-07-12 20: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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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민~ 분석님이 변화시키면 되죠..^^
아하  2012-07-12 2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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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상 장점은 비슷하고, 단점은 다른 상대라면..말이 잘 통하는게 최고죠..
근데 넘 어린데요..
중딩 남학생이랑 둘이 마주하면 전 할 말이 하나도 없다는..그냥 먹이기만 합니다..^^
행복한출발  2012-07-13 07: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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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남님 여성만나 3개월 이상은 못버티고 잠자리간다는 글읽었는데
왠지 그 어린여성이 안 되어 보이는군요.
20대 초반에 나이많고 경험많은 남성이 뭐가 좋아서 만나줄까?

유유상종이라고 서로 비슷한 유형이니 만날 것이지만 분석남 여자꼬시는 재주만은 타고난듯.
그정도 히스토리라면 여자만나도 무덤덤 할 것인데 지금도 뛰는 심장인걸 보면 타고난 바람둥이 맞소!
바람둥이들의 말로는 예외없이 비참합니다
분석남  2012-07-13 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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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인신공격하시는건가요? 저도함 해볼까요?
제가했던거랑 표현이 다른거 같아서 정정합니다
3개월 못버틴다? 이건 제얘기가 아니라 일반적 남성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남자들 사귀고 3개월까지는 참을수 있지만 그다음부터는 남자가 고통스럽단 얘기엿죠
20대가 만나준다? 제 예전 여친도 87이였어요~ 솔직히 30대여자분은 사귀어 본적이 없네요
바람둥이? 전 여친이랑 1년 넘게 사귀었고 3년정도 사귄 여친 2 잇었습니다
혹시 결혼전에 이성을 사귀어 본 사람을 바람둥이라고 정의하시나요?
분석남  2012-07-13 08: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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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님의 마인드는 정말 보수적이에요~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저와 다를 뿐인거죠
그러니까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틀렸다고 생각마시구요
그런 이유로 다른 사람의 인신공격은 자제해주세요
초심  2012-07-13 10: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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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여러 글을 읽고 난 후..
분석남님에 대한 제 느낌입니다..
1. 나쁜 사람(?)은 아니다.
2. 좋은 사람(?)도 아니다.
3. 자기 주장(?)이 강하다.
4. 일관적이다.
5. 혼자가 함께보다 편해보인다.(연애에 대한 이야긴 아니에요)
6. 남과 틀리진 않고 다르지만 보편적이진 않다.
7. 게시판 글만으로는 실제 모습이나 성격을 가늠하긴 힘들다.
인신 공격이나 머 이런거 아니구요..그냥 느낀 점 한번 적어봤습니다~
동성이 판단하는건데..맞을라나 모르겠네요~~^^
분석남  2012-07-13 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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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동성이세요~
ㅎㅎ 뭐 좋은 얘기도 아니고, 나쁜 얘기도 아닌거 같은데....
1,2,맞아요 저는 좋은 사람도 아니고 나쁜 사람도 아닌 중간의 사람입니다. 보편적인 생각보다는 아주 살짝 개방적이고, 생각을 현실화하려는 사람이라구 해두죠~
3 맞아요 자기주장도 강하지만 자신감도 있는 편입니다.
4 저는 언행일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말로는 순결한척, 착한척 하면서 밖으로는 나쁜 행동 하는 사람들 제일 싫어해요.
5 저 친구 되게 많아요~ 동성친구도 많지만 이성친구도 많아요. 소개팅 주선 되게 많이 해줘요
6 솔직히 저는 남들에게는 어렵다는 행동들을 종종하긴 해요. 좋아하는 이성이 있으면 망설임 없이 들이대는 편입니다.
7 맞아요. 선우 매니저님들은 저를 봤는데, 인상 선하게 생기셨단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아마 게시판 글 보면 혼란을 가지실거 같아요.
행복한출발  2012-07-14 05: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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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남님 지금껏 님 글 읽어보면 님은 40대 남자란걸 직감으로 압니다...그정도 나이먹었으면 인생 깊이를 논할 나이이지 여자 육체나 논할 나이는 분명아니잖소?
넘들 결혼 일찍한 분들은 중학교 학부형 노릇할 판에 본인 영계나 기웃거리는 한심하신 분.
영계가 진정 그대를 좋아서 만나겄수?
영계가 냄새 풍기는 낡은 사내가 뭐가 좋겄어요?
만나기만 하면 돈잘쓰고 선물 펑펑 안겨주니 그재미로 속빈 영계가 나주는 겁니다.

시끄럽고 허세부리는 남자 진실의 방을 들여다보면 사랑못받고 열등집단 출신이 대부분입니다.
행복한출발  2012-07-14 05: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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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분석남님 회사에 87년 90년 92년생들 실습나왔다고 글올렸더만
그새 그어린애들 가운데 먹잇감 낚았구....그버릇 개 주겠어요?
그러고 살다가 죽는거지 뭐 인생 별거 있간?
초혼뇨자  2012-07-14 0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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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은 정말 믿을수가...ㅋㅋㅋ
석남옵~ 인생의 롤모델이 혹시 야누스?? 아님 지킬박사?? ㅎㅎㅎ
어른이되기  2012-07-14 14: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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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님// 동성이 말해주니 더 속시원하네요. 아주 콕콕 찝어서....ㅋㅋ
저같은 이성이 말했다간 또 분석남님이 여자는 굴곡이 있어야 한다는 둥 공격성 글 남기겠죠 뭐..
그리고 바람둥이 심장이 맞으신듯...
저는 지금껏 정식 연애 10번..(최소 6개월이상), 스쳐지나간 남자는 40~50명정도 되는데
정말 이제는 그 누굴만나도 심장이 뛰지 않아서 연애 해볼만큼 해봤다.. 정말 결혼할 때가 됐구나 싶은데
분석남님은 그 이상 만나신 것 같은데도 심장이 계속 뛰시는 걸 보면......
바람둥이의 피는 정말 타고나나봅니다.
어른이되기  2012-07-14 14: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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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님 답변에 개인적 경험 추가하자면...

참고로 저도 21살때 서른살 아저씨 만난적 있는데
그냥 돈 잘쓰니까 만나지더라구요? (21살 기준에 말이죠..)
또래애들은 차 없는데 차 있고 만나면 내가 못가본데 데려가 주고..
그 자체가 신기해서 만났더라는...
분석남  2012-07-15 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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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40대? 푸하하하하 제가 그렇게 나이들게 글을 썼나요? ㅋㅋㅋㅋ
참고로 저는 여친 만날때 돈 잘 안써요. 타고난 구두쇠에 국산품 애용가 입니다.
어린 신입사원은 그냥 어린 신입이죠.. 뭘또 낚긴 낚아요 ㅎㅎㅎ
분석남  2012-07-15 18: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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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뭐 못 믿겠으시면 안 믿으면 되죠. ㅎㅎㅎ
제 인생의 롤모델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에요 ㅎㅎㅎ
분석남  2012-07-15 18: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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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 심장이 안 뛰면, 안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결혼할 사람은 심장 뛰는 사람 만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 그리고 생각만큼 많이 만나보지는 않았어요. 저도 3년 사귄 여친 두명 있습니다.
저는 어린애 만나도 차 절대로 안끌고 나가요. 불가피하게 교외로 나가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구요.
이렇게 말하면 어린애랑 더치하는데 왜 만나려고 할까 의견이 분분하시겠죠.....
present  2012-07-16 01: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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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이성 많이 만나본 것을 훈장처럼 얘기하면 뭐하나요.
일찍 짝만나서 결혼해 알콩달콩 사는 사람들이 진정 승자겠죠.
분석남  2012-07-16 09: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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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저 이성 많이 안만나봤는데...3년사귄 여친 둘 있습니다.
근데 그런생각을 해요~ 그 친구들을 나이들어서 만났더라면 결혼까지 할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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