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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에서의 만남 3번 이후..[10]
by 하드 (대한민국/남)  2012-07-21 11:58 공감(2) 반대(0)
안녕하세요^^
제작년에 SOL 이란 닉으로 2,3달 간 활동했었어요.
막날려님.. 포대님.. 진님.. 포비님.. 지금은 다들 떠나셨는지..^^;

제목과 같이 선우에서 총 3번의 만남을 가졌었습니다.

1. 직업이 "군인", 직장이 "부대" 라는 것
2. 그마저도 "철원" 이라는 지역적 특성
3. 절실하게 결혼을 원하는 "절박함" 의 부재

3가지의 이유로 인해 선우에서 했었던 3번의 만남 전부 흐지부지하게 끝났었지요.
정말 많이 매칭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3번 다 진심을 가지고 만난만큼 실망이 컸습니다.

"이번 생에서는 틀렸어, 다음 생애에서는 꼭 여자 손을 잡아봐야지" 라는 마인드로
게시판에서 하루하루 푸념만 늘어놓았더랬습니다.

나이가 젊으니(현 스물후반) 필드에서 찾아도 충분하겠냐는 주변분들의 말씀에
주변을 둘러보아도... 논밭밖에 안보이는 환경에서 좌절했었지요..

그러다가 한 1년전.. 직장인 부대를 서울쪽으로 옮기고, 친구의 소개팅으로
한 여성을 만났습니다. 3살 아래의 20대 중반 여성인데, 건강하고, 미소가 아름다웠습니다.

이번에는 놓치지 않고 꼭 성공하겠다고 마음 먹었지요.

안 사입던 옷도 사입으면서 이리저리 코디해보고..
약간이지만 통통한 살 빼려고 운동도 빡쎄게 하고..
상대방의 관심사도 대화에 반영하고자 파악하려 노력해보고..
매너에 대해서도 찾아가며 공부하고..

첫 만남을 가진 지 6일만에 자연스래 손을 잡았고
10일만에.. 그녀가 집 앞에서 얘기하더군요.
"나한테 얘기할 것 없냐" 고.. 한번, 두번, 세번 물어보길래..

아무리 목석이라도 이정도는 알아채겠더군요.
기회라고 생각하고 진심을 담아 고백했고 사귀기로 했답니다.

그 뒤...진도가 너무 빨랐어요.
사귄지 한달만에 소중한 새 생명이 덜컥..^^;;

순식간에 품절남에 예비 아이 아빠가 되었어요.
양가집 상견례도 담아 진행했고
두달 후 결혼도 예정되어 있답니다.

부모님의 반대가 크실 줄 알았는데 진심을 담아 말씀 드리니
양가집에서도 서로를 좋아하시고, 이해해 주시더군요..^^

사실 너무 많은 일들이 순식간에 지나가서 아직도 어안이 벙벙합니다..

주저리가 너무 길었지요,
오늘도 많은 분들의 성혼이 성사되길 진심으로 기원 드리며,
안부인사 마치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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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걸  2012-07-21 13: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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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한달만에 새 생명이라니 충격...어쨌든 축하합니다...애아빠가 되어서 결혼해서 잘 살길 바랍니다. ㅠㅠ
후후  2012-07-21 17: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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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결혼하는 사람이 있긴있군요
축하합니다
포대  2012-07-22 00: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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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대 bro입니다..(__) 누나는 시집가셨어요 ㅎㅎ
우미하라  2012-07-22 0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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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
어른이되기  2012-07-22 01: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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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도 은근 남자 모르던 아이들이 먼저 결혼하더라구요.
오히려 부럽더라구요.

- 너무 많은걸 알아버려서 결혼하기 힘든 1人 올림..... -
호돌이  2012-07-22 01: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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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역시 친구의 소개팅으로 만났군요.
커플넷에서 3만원짜리 아이템 사서 프로포즈해서 결혼한 커플은 언제쯤 인사하러 올까요?
(결혼한다고 여기 게시판에 인사하러 오는 커플들 어떻게 만남을 갖게 되었는지 최근 1년 반동안
예의주시하고 있는 1인입니다)
초혼뇨자  2012-07-22 08: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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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군인분들이 대체로 파워가 있으신가봐요...? ㅎㅎ
군인남편둔 친구가 있는데 그쪽은 직업군인이라는 이유로 결혼할때 반대가 좀 많았어요..
근데 연애시절에도 그렇고 반대에 부딪혔을때도 그렇고 군인남편의 파워가 남다르다라고요..^^
남들은 군인아내 힘드네 어쩌네해도 제 친구는 군인남편이 너무 만족스럽데요...^^
생활도 규칙적이고, 신체와 정신도 건강하고 무엇보다 가족에게 끔찍하다고...글쓴님도 꼭 그렇게 사시길...^^
저도 친구가 한달 전부터 얘기하던분을 엊그제 뵈었는데,
정말 남자답고 굉장히 건실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거기에 자상함도 있으시고 말도 조리있게 잘하시고...
동갑인데 오빠같은 느낌??ㅋㅋ
무엇보다 이분도 저를 밀어부치는 파워가 상당함을 느낍니다..ㅎㅎ;;
몇몇 군인분들덕에 직업군인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졌어요..^^
다시한번 축하드리고요,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랍니다^^
분석남  2012-07-22 11: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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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축하드려요!!!
정군  2012-07-22 1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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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자님..축하드려요...좋은 분 만나신 거 같네요..^^;

자상하고..남자다우면서 건실함까지....최고인 듯 합니다...진심으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저도 엊그제 주변 사람 소개로 사람을 만났는데...첨에는 별로였는데 말을 하다보니 조곤조곤 말도 잘하고 차분하고 상냥한 행동이..

천상 여자같다? ㅎㅎㅎ 우리 어머니 느낌도 나는 듯 하구요......바쁜 게 좀 흠이지만...아무튼 뇨자님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초혼뇨자  2012-07-22 13: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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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군님...^^
근데 이제 만나기 시작이라 축하까지는 모르겠고요,
생각할 시간이나 결정권자체를 주지 말라는 제 친구의 코치가 있어서 더 그러시는것 같아요...
여튼 제가 변덕을 부리지 말아야 하는데...ㅎㅎ;;
정군님도 좋은분 만나셨다니 참 다행입니다...^^
좋은만남 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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