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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을 찾기가 힘들어도 우리 삐뚤어지지 않게 노력하자구요.[3]
by 코난 (대한민국/남)  2012-08-07 19:26 공감(4) 반대(0)
짝 찾는것 참 힘들죠.

결혼 일찍한 사람들(특히 좋아 보이는 사람과)을 보면 부럽기도 하구.
나도 저 사람 못지 않은데 왜 난 못 만나나 싶기도 하구.

이상한 상대방 만나서 기분 잡치면 우울하기도 하고 짜증 나기도 하구.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부정당하는 것 같아 화가 나기도 하구.

그래도 우리 성격이나 가치관이 삐뚤어 지지 않게 노력하자구요.

저도 한때 뭐 모르고 만날때 초여름에 2시간 반 길에서 기다리다가
(30분 있으면 도착한다고 한 것이 서너번,
만나서 이야기 나누다 보니 개 목욕 시키느라 늦었다고 하는.)
체력이 떨어져 다음날부터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에 걸려
고생도 해보구.

삼십대 중반을 향해가시는 분이 노후가 걱정되니 짝 찾으러 나오신 것
같으신 분도 봤구.
(나중되면 못 간다고 하여 1년에 해외 여행을 두세번 다닌다구
이야기 하시며 혼수 준비는 2~3천 생각한다고 이야기 하시던.)

그외 기타 등등 참으로 다양한 경험을 했네요...ㅎㅎ

처음에는 제가 잘 못 살아왔나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내가 바보였나 하고 생각도 했습니다.
나도 즐기며 살았어야 했나 하고 생각도 했습니다.

살아온 삶이 너무나 억울하고 저를 몰라주는 상대방들이 답답하고.
그러다 나도 한번 삐뚤어져 살아볼까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이 세상에 정답이 없다고 그 분들은 그 분들인 것이구
저는 이성운이 없었던 것이었겠지요.

체념이라기 보다는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가끔 게시판 글들을 보면 날이 서 계신 분들이 보입니다.
힘들겠지요.
답답하겠지요.
상대방 이성들이 모두 못 나 보이겠지요.

그래도 본인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말과 행동은 자제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망가뜨리는 것을 행해서는 안된다고 보여집니다.

남 욕하고 날 세워서 이야기 해봤자 잠시 잠깐 동안의 화풀이 일뿐
본인은 더 우울해 질테니깐요.

뭐, 이런말 하는 저도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우리 모두 아무리 짝을 찾는 일이 힘들어도 삐뚤어지지 않게 노력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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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첨벙  2012-08-07 23: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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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님의 글보니 그동안 제모습도 보였고 상대방의 모습들도 보이네요. 마음의 위안받고갑니딘
글감사해요
여성회원  2012-08-07 23: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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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님 글 감사합니다^^
우미하라  2012-08-08 23: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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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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