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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에 Amsterdam 생활기~~[5]
by Rotterdam (네델란드/남)  2012-10-13 05:19 공감(0) 반대(0)
북적이는 시내를 정처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니 달구지가 아파온다. 배도 실실고파오고...
이리저리 살펴보니 맛있어보이는 음식을 국적불분명에 사람이 맛나게 손까락을 쭉쭉 빨며 먹는게 보인다.
날도 쌀쌀한데 사람들은 식당밖에 앉아있다. 허기도지고 목도 추길겸해서 자리에 앉았다.

hallo~~ 뭘잡술라우~~? 아주 귀엽게 생긴 여직원이 부담스러운 미소로 메뉴판때기를 건넨다
메뉴판때기를 보니 아놔~~~ 음식사진은 없고 텍스트북을 연상케하는 네덜란드 글뿐이다 -_-;;

"영어로된 메뉴판때기 좀 주이소~~" "ok~~"
메뉴를 보니 스페아립스가 보인다. "이걸로 주이소~~" ㅇㅋㅂㄹ~~~"

10분...... 20분..... 꼬로록~~... 맥주2잔 마셨는데 안나온다 -_-;;
아까전에 시킨거 안나오셈? 물으니 " 주방장이 퇴근했단다..." 뭥미??? 아놔...
그럼 우짤텐겨? 라고 물으니 옆집가서 잡수셈~~~ 이런다 ㅎㅎㅎㅎ 어의가 없다 이무신 개뼉따구 같은 소리를...
개념없는 대화를 계속할려니 뚜껑만 열리고 에라이~~ 맥주값17유로 나온거에 20유로짜리 주니 잔돈을 막찾는척을 하는건지
아님 못찾는건지 ㅋㅋ 기냥 "니하세요" "땡큐~~" 하더니 휘리릭 사라진다.

공복에 바이스비어 2잔마셨더만 속이 싸하다. 게다가 옆자리에선 흑형 둘이서 연신 대마초를 빨아댄다 . =++=
대마초 냄새가 아주 고약하다...
여기 더있다간 돌것같아 자리를 피해 배고픈 하이에나마냥 다시 먹이를 찾아헤멘다.

마침 Rotterdam에 있는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 나보러 지금 차몰고 오는중이라고 한다.
길찾기가 어려울터 담광장에서 기다린다는 약속을 하고 돌아서는데... " 저 실례지만 한국분이세요?"

20대후반대로 보이는 남여커플이 아주 불쌍하게 나를 쳐다본다 -_-;;

네... "죄송한데요 지갑을 소매치기 당해서 돈이 하나도 없는데 대사관에 연락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한다.
허허... 내가 알기엔 대사관사람들 먹고 골프치고 마시고 이런거는 잘해도 이런일을 해결해줄지 의문이다.

보아하니 행색이 여독에 찌들어 몰골이 말이 아닌듯 보였다. 같은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쌩까고 갈려니 도저히
맘이 아프다... 한 몇일 식사를 제대로 하지못한듯 하다. 할수없어 일행을 데리고 광장 귀퉁이에 있는 아르헨티나식당으로 자릴 옮겼다. 그들도 어띠나 배고 고팠었는지 급 환한 미소를 내 비친다.

따르르릉~ Rotterdam 동생에게서온 전화벨이 울린다...

네덜란드산 곰돌이 Amsterdam 생활기 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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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2012-10-13 23: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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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네요 네덜란드 사시나봐요
저도 체코서 가스름돈 안줘서 싸운적있었는데..
적적하시겠네요
Rotterdam  2012-10-14 0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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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에서도 1년 살았었어요 체코가 그립네요
hera  2012-10-14 11: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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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이네요 ^^; 생활기 시리즈 잼나게 잘 보고 있습니다~ 3탄 기대할께요~~
Rotterdam  2012-10-14 16: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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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요 저도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
헤라님도 아직 낭군님을 찾지못하셨나보네요...
나무그늘  2012-10-14 17: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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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행기 기대할께요. 유럽 배낭여행 갔던 시절이 문득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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