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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의 속마음[8]
by 물첨벙 (대한민국/여)  2012-11-28 20:08 공감(0) 반대(0)
어디나 속 터놓고 물어볼데가 없어서 어떤 댓글이 올라올지 겁나지만 여기에 물어볼께요.

몇년간의 선..소개팅으로 지칠데로 지쳐있는순간

메신저에 몇년전 잘 안됐던 남자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실은 그분은 그때 선이나 소개팅으로 만난분은 아니였고 어찌어찌하여 알게된 분이였어요.

사업의실패 당뇨병과 합병증으로 고생하던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이후로 방황하며 살던

저에게 안부도 물어주고 울고싶을때 전화로 얘기도 들어주고 받아주던 그런분였는데

그때 심정이 좋지 않던 터라 절 여자로 다가오는 그에게 매몰차게 돌아섰습니다. 연락하고 지낸지는 석달정도

거의 매일 연락하고 전화하고 그랬으니까요..그러다 연락두절한건 저였어요.

미안하기도 했고 고마운 마음으로 한번쯤 만나서 식사라고 하고 싶었던 심정으로 연락했구

그분은 주로 해외근무여서 문자와 전화로 두어달쯤 연락후 드디어 만났습니다.

어색하기도 했고 왠지 그날은 그분이 너무 괜찮아보였습니다. 얘기도 잘 통했구요. 가벼운 스킨쉽도 하게

되었고 친구도 소개할만큼 친해졌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짧은만남뒤...그분은 다시 해외출장을 가게 되었구요.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면서 그분이 더 좋아졌고 매일매일 연락하고 했지만 주말만 되면 혹은 회사일로 힘들어지면

연락이 잘 안되는 그래봤자..한이틀? 그런데 저는 그런것을 참지못하는 스타일이니 그런뒤면 저는 힘들다는 하소연

하곤했죠..그런와중에도 제사랑은 커져갔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도 가지지 시작했습니다. 나이도 많은지라 결혼이

급하기도 했구요. 집에 갈때마다 다시 선보라는 부모님 말씀이 싫기도 했구요.

그사람 마음도 알고 싶었어요.

그래서 물었어요. 저와 어떤 마음으로 연락하고 지내는지요.

그분은 결혼생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럼 선보라는 부모님 말씀은 어찌 하나요? 물었더니 남자친구 있다고 하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그럼 바로 데려오라고 하실거구 결혼하라고 재촉하실건데 어쩌냐고 했더니 그럼 잘사귀어보겠다라고

인사도 드리자라고 했어요.

그런 와중..저에게도 힘든일이 있고 그사람도 회사일이 힘들다라고는 했어요.

연락이 뜸해져서 물론 연락을 자주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저도 힘들다보니 연락안한게 5일째

제가 먼저 잘지내냐고 묻는데 단답식으로만 나오니..서운하기도 하고 그사람맘이 어떤지 다시 의심이

들기 시작해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라는 문자를 보냈어요.

물론 그후론 답이 없었어요. 그러다..기다리다 ..지치고. 술많이 먹은 어느날

나오면 연락하라고 더이상 이렇게 뜸한 연락은 못기다리겠다라고...메신저도 지우겠다라구요.

그후로도 그분은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어떤걸까요?

저의 실수는 뭘까요? 뜸한 연락 가끔은 연락이 안되는 그분..물론 해외이기도 하지만 힘들면 잠수타는 스타일이란건

예전부터 아는 사실이구요. 그부분때문에 칭얼거린게 문제일까요? 그 칭얼거림이 싫었을까요? 질렸을까요?

몇백억..몇천억? 프로젝트 맡고 있는 상황인지라 아직은 깊게 사랑이 깃든 사람이 아니여서 이런 제가 귀찮았을까요?

이분 출장에서 돌아오면 저를 다시 찾을까요?

그랬으면 좋겠는데...그렇다고 답도 없고 하니 다시 연락하기도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제가 싫어졌는데 계속 하는건가 하는 의구심도 들구요.

물론 그분의 마음이야 그분만이 알겠지만~~~~~~~~~~~~~~~`어떤 마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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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왕국  2012-11-28 20: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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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도 내성적인 사람은 잠수타는 스타일 많은데...

잠수타는 성격의 남자는 잠수타는 성격의 여자를 만나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 서로 안 답답하죠... ^^
죽어도 김태희  2012-11-28 20: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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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통 연애방식이나 연애코드 몇 가지에 대해 이성분과 타협을 못하는 편이에요. 아니 안한다고 해야하는 게 맞겠네요. 누구나 자신만의 연애 스타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귀는 관계이면서 하루에 점심시간, 퇴근하면서, 혹은 잠자기 전 적어도 한 번 이상 연락할 수 있는 상황이 있는데도 성격상 안하는 사람과 만날 엄두도 낸 적 없는 것 같아요. 이야기를 읽어보니 남성분이 원래 연락을 잘 안하는 분은 아닌 것 같고 사람이 혼수상태가 아니고서야 연락한 번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는 없는 법, 예전의 비슷한 상황과 현재의 상황에서 님의 마음가짐이 다른 이유는 이제는 님의 사랑이 그분 보다 더 커졌기 때문이죠. 남자분은 님이 싫어졌거나 귀찮아져서는 아닙니다. 다만 님이 키운 감정이 남자분의 그것보다 너무 많이 크다보니 남자분이 부담스럽나 봅니다. 이제는 조용히 기다릴 때예요. 남녀관계는 항상 감정의 크기가 모자르고 작은 쪽에서 결정내는대로 따라야하는 불편한 진실이 존재하니까요. 더이상 칭얼대거나 연락하지 마세요. 지금부터는 모두 독이 될 수 있어요. 어차피 몇 년 동안 그분 존재 잊고 잘 살아오셨잖아요.
경험자  2012-11-28 21: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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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 힘들게 하셨군요.
사랑한다면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셨고 중간에 둘이서 힘들었던 일이 뭔지 모르지만 그게 이유일 듯도 하고요.

앞으로 그 분 힘들게 안할 자신이 있으면 먼저 본인이 힘든 생각 다 잊고 가벼운 마음으로 연락하시면 어떨까요?

만약 그럴 자신이 없다면... 에효...
후후  2012-11-28 22: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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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람이 있는 건 아닌가요??
언제나최고  2012-11-29 04: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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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있을지도...
행복한출발  2012-11-29 06: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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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헤어졌던 분과 새로 일구는 사랑의 결실은 다시 헤어질 공산이 큽니다
나이들 있어서 열정은 밋밋하겠지만 그분께서 님을 많이는 좋아하지 않는듯 보입니다.
그냥 묵묵히 기다리고 그분에게서 소식이 두절되면 잊고 다른 분 만나세요..
남녀 사이 제아무리 바빠도 멀리있어도 좋아하는 상대에겐 연락 꼭 합니다.
^^!  2012-11-29 06: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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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첨벙님 혹시 상대분이 s사에 다니시는 분 아니세요? 제가 아는분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요..
물첨벙  2012-11-29 18: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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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있을거라는 말이 결국 나왔네요~~밤새 술마시며 잊어보려고 했지만 안되네요..우선 기다려보구요. 그래도 안되면 어찌 못하는게 사람마음이잖아요. 제가 그분께 예전에 그랬듯...그땐 사귄것도 아니기에 힘들게 했을거란 생각은 안해요. 하지만 지금우린 사귀고 있었고 인사도 드리자였기 때문에 제가 마음을 많이 갔나봐요. 참..S사 아니구요. L사 다니시는분이에요. 그런분들이 종종 있군요. 그런데 아니면 아니지 왜 말도 없이 사라지죠? 침묵이라는 일종의 행동을 이런상황에서 써먹지 않았으면 해요. 당하는 사람은 미치고 또 미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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