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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지내시죠?[26]
by aREs (대한민국/남)  2013-01-27 22:01 공감(1) 반대(1)
저 몇개월 후에 결혼합니다.^^

선을 1100~1200번 정도? 봤나 더 봤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결국 결혼은 선 본 분이랑 하는게 아니라 제가 근무하는 병원에

성형 상담 온 분이랑 결혼하게 되네요.

제 눈에 안경이라고 공중파 탤렌트들도 많이 만나보고 아나운서도 많이 만나 봤는데

만나다 보면 웬지 모르게 코드가 안 맞는 듯한 느낌때문에 가까워지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외모만으로 만나서는 결혼을 결정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의 여친은 보자 마자 너무 이뻐서 이 여성분이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환자 차트를 봤더니 나이차가 8살차이라
말걸면 잘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여성분이 저를 좋게 봤는지

데이트 신청 받아 주면서 짧은 기간 동안 급속히 가까워졌습니다.
성격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3개월 반만에 상견례를 갖고 결혼식 날짜가 잡혔습니다.

그렇게 많이 보던 선도 좋아하는 여성이 생기니 계속 들어오는 선을 다 거절하게 되고 그냥 같이 보내고 싶어서 없는 시간도 내서 만나게 되더군요.

직업이나 학력을 따지지 않는 편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집안이 엄청 좋더군요. 거기에 학력도 저보다 좋고 직업도 여성치고는 상당히 좋은편이고
성격도 좋은데다가 사치스러운것은 눈을 씻고 봐도 못 찾겠더군요.

밥 사면 커피 살 주는 아는 여성이며
영화를 보여주면 다음번에는 영화를 예매하고선 데이트 신청을 먼저 하는 여성입니다.

외모는 진짜 보면 설레일정도로 이쁩니다. 물론 제눈에 그렇다는 말이고요.
키도 169나 되고..ㅎㅎ 얘기하다 보니 여친 자랑만 하게 되네요.

그 많이 봤던 선은 다 추억이 되어 버렸네요.
식장까지 들어가야 확정되는거지만 특별한 일이 없는한 결혼하지 않을까 싶어요.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 결혼하게 되는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너무 행복하네요. 주변에 모든게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고요.

곧 개원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일이 잘되었지만 앞으로도 모든게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혼하는날 탈퇴할 예정입니다.

참 추억이 많은 곳이기도 한 커플넷 게시판 다들 좋은 짝 만나서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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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마루  2013-01-27 22: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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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건을 기반으로 한 만남은 서로가 방어적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잘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치라도 자기 기준과 안맞으면 둘중 한명은 상대를 마음속에서 밀어 낼려고만 하니..
조건에 길들여진 여기 선우회원들도 천명 만나야 하나요..ㅎ
아무튼 결혼까지 잘 되시길~
..  2013-01-27 22: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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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같은 얘기네요..~~!
안티였는데 글 읽으면서 참 행복해요..!
축하드리구요~ 잘 사세요 ^^
muse  2013-01-27 22: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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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축하드려요ㅎ 아레스님~ 저도 이제 이별의 아픔은 잊고 가열차게 다시 진행해 봐야 겠네요 ㅋ
마이구미  2013-01-27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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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축하드려요 ^^
호돌이  2013-01-27 22: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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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드립니다^^.
행복하세 사세요^^
aREs  2013-01-27 22: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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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님 저 그동안 혼자 두어명 좋아했었는데 외모만 이쁜거로는
결혼까지 못가게되더군요
하나라도 마음에 걸리는게 있으면 결국 결혼에 적극성을 못 갖게되더군요

점점님 고맙습니다 님도 좋은분 만나실겁니다. 안티였다니 흐흑

나무마루님 본인이 양보할 조건을 정해놓고 선볼게 아니면
선에는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aREs  2013-01-27 22: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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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구미님 고맙습니다.

호돌이님 저랑 나이 같으신것 같으신데 올해는 꼭 좋은짝 만나길바랍니다
aREs  2013-01-27 23: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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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님 전 여성두고 경쟁하게되면 포기하고 양보하는 부류입니다
원래부터 경쟁자가 아니였어요.
축하 감사드려요.
도시남  2013-01-27 23: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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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기writer였던 의사분이시죠?
정말 축하드립니다 ㅎㅎ
분석남  2013-01-27 23: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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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키학은거 빼고는 완벽하네요~^^
결포 할망구  2013-01-28 01: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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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오랜만에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뭐라 말해야 되나.

가시는 걸음걸음 살피오서서. 깨알같은 행복씨앗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들으오서서. 축포 한방 축포 두방 터뜨리리다.
빵야~ 빵야~!

그나저나 둘 중 누굴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듯. 전 아레스 님이 호돌님보다 많이 아래라고 생각했는데...
백마탄환자  2013-01-28 0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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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해보니 난 aREs 님 경쟁 상대가 안되는것 같아서 글 지웠는데 그새 읽고 댓글 다셨내요? ㅎㅎㅎ
어찌됐건 부럽습니다~!
라이벌감 이든 아니든 이곳서 남자들 빠져 나가는건 좋은일 입니다.
저 혼자만 남는다면??? 키아~악! 너무 황홀합니다!! 상상 만으로도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aREs  2013-01-28 07: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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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남님 인기 없어요..그러니 늦게 결혼하죠..ㅎ 고맙습니다.
/분석남님 키 큰데요..저한테 비하면..예전에는 이쁜 여성 찾니라 선 봤는데..요즘은 이쁜 여성분들 엄청 많이 알게되서 선 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더군요.결국은 외모 + 성격이 중요하다는 것..ㅎ 분석남님도 좋은 분 만나세요.

/할망구님 호돌님이 범띠 아니신가요?...멋진 시 고맙습니다.참 행복하네요.

/백마탄환자님 왕자인줄 알았어요..ㅎ 환자이신군요..전 결정사에서 선 안본지 꽤 오래됐어요.선우에서는 거의 선 본적 없어요.최근 근무하는 곳이 성형외과라 그런지 이쁜처자들을 참 많이 보기에 우연히 기회가 왔다고 봐요. 확실한 것은 보자마자 반하지 않으면 적극성이 결여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때 패턴이 확 달라지더군요. 혼자만 남는다고 여성을 다 차지할 수는 없어요..ㅎ

다들 좋은 분들 만나실 거에요
백마탄환자  2013-01-28 08: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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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다 차지할 기운도 없는 나이고, 그냥 만나 달라면 튕겨 가면서 정신적 만족감으로 살라구요.
진짜, 여성 외모+성격 좋으면 그 외엔 바랄게 하나도 없는데... 성격 좋은걸 바라는건 당당한데 외모 바라는건 왠지...
솔직한 바램이지만 속물이라구 할까봐 낮뜨겁단 말입니다.ㅎㅎ
이 두가지 갖춘 여자라면... 내돈으로 나한테 시집보내 주고 싶구만... 빛있어두 다 갚어주구...
아니다 빛은 수사를 좀 해본 연후에.. 놀음빛 같은거라면 문제가 있고, 가족의 불행 이라든가 피치못할 사연이라면 인정~
근데... 빛갚아 줄라면 내가 빛을 얻어야 하는데...! 산넘어 산이구나.
디어헌터  2013-01-28 10: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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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님 축하드려요. 부럽기만 하네요.

한가지 궁금한게 지금 여자분 외모가 괜찮은것 같은데 성형상담하러 왔다는게 좀 이상하긴 하네요.

아레스님 결혼얘기 들으니 저는 학창시절에 연애를 할 기회가 꽤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열심히 해볼걸 요즘 후회가 많이 됩니다.
aREs  2013-01-28 10: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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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탄환자님 외모 바라는게 왜 속물인가요? 이성이라는 느낌이 들어야 결혼을 하죠..만나면서 성격까지 맞으면 결혼얘기 나오는 거고요.

/디어헌터님 성형외과에 오는 여성분들 상당수는 굉장한 미인들입니다. 단지 더 이뻐지고 싶은거죠.
특히 요즘 보톡스 같은 경우는 대중화 되어 그냥 쉽게 누구나 맞으러 옵니다. 심지어 남자분들도 많이 오니깐요.
필러랑 스컬트라도 굉장히 보편화되어 있고 눈 수술은 대학 입학 하는 애들은 졸업선물로 해주는 부모님들이 너무 많아요.
코 수술도 상담 받으러 오는 분들 많고요. 1/3은 외모가 이쁜 분들입니다.
전 연애해본 적 별로 없습니다. 제 여친은 제가 다 꽁짜로 해줬어요..ㅎ
Anne Hathaway  2013-01-28 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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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분석남  2013-01-28 16: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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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꼭 성공하시길 ㅋㅋㅋ
분석남  2013-01-28 18: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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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님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삶을 더 즐겁게 할거 같아요 ㅎㅎ
물첨벙  2013-01-28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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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님 드디어 만나셨네요 ^^ 축하드려요. 마음에 맞는 짝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말 실감하는것같아요. 그동안 어떻게 그리 만나오셨어요? 대단해요 천번이요? 상상도 못할 숫자에요. ^^ 그러니 마음에 딱 맞는 짝 찾구..부럽네요.
백마탄환자  2013-01-28 22: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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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록 의 종이학 노래가 생각 납니다.
천번을 만나야만 짝 이 되는 사연을~~
aREs  2013-01-29 01: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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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해서웨이님 감사합니다. 좋은짝 만나세요^^
/분석남님 예~ 이번에 결혼 못하면 거의 포기 입니다. 나이들어서 여성 만날 힘도 없어요..ㅎㅎ

/물첨벙님 그렇네요 하나라도 걸리는게 있거나 만족하지 못하면 결혼에 적극성을 갖지 못해서 오래 가기 어려운 것 같아요..한쪽이라도 완전 콩깍지가 씌이지 않는 이상은요..제가 지금 콩깍지가 씌였는데 오래가네요 ㅎㅎ

/환자님 여러번 만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여요 단지 얼마나 제눈에 맞는 짝을 빨리 보는가가 문제이죠. 제 눈에 짝을 찾는 순간 모든게 일사천리 진행인것 같아요..곧 만나실 겁니다.
비키니 & 란제리~  2013-01-29 0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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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봐 ′알′~
한동안 안보인다 했더니 어쩌다 엮였네-
소개다 채팅이다 이도저도 안돼니까 오는손님 꼬셔서..ㅋㅋ
그녀는 자기가 이곳에서 게시판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거 아는지
작년부터 지금까지 씨나라까먹는 얘기 전부 캡쳐해 놨는데 그녀에게 보여줄까 보다
암튼 축하하고 행복하게 잘 사시게.. 자기 결혼얘기는 별 호응이 없네 댓글도 안 달리고~
남자  2013-01-29 23: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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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요즘 저도 소개팅으로 만나는거 회의느껴서 다른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되길 바랍니다. ^^
금슬상화  2013-01-30 0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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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역시 필드에서 만나는게 정답인가요~
여튼 축하드립니다^^
사과향기  2013-01-30 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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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선우 가입하고 상황파악중인데요 게시판 글보다가 인기남이신걸 알았어요~ㅎㅎ 정말 객관적으로 정말 괜찮다 생각되는 분도 이렇게 한명의 인연을 만나기까지 피눈물?나는 수고를 하셨네여..ㅜㅜ 게시판에 솔직한 글 재밌었어요ㅋㅋ 왜 재밌는지는..ㅋㅋ그 결실을 눈앞에 곧 이루신다니 축하드려요. 나도 이젠 나이가 차서 어쩔수없이 불편해진 만남을 챙피해 말고 내 짝을 찾는 그날까지 노력을 해야겠어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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