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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만남[26]
by 보셔요 (대한민국/남)  2013-02-03 09:52 공감(6) 반대(3)
어제 한 분을 소개로 만났어요
하지만 도저히 제가 받아들이기 힘든 외모더군요.
사나이가 외모를 아무리 안따져도 최소한의 도리는 있어야 하는 법이여요
그 분은 제가 수인 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난 분 같아요.
키는 이쁜 킨데 얼굴이....

카페에서 만나 커피 마시고 나서 두시간 얘기하다 나가자고 얘기하려는데
그냥 나가자면 기분 나빠할까봐 배려 차원에서 영화나 보러 갈까요? 라고 했죠.
일반적으로 처음 만난 사람이랑 곧바로 영화관 가는 경우는 없어서 답변이 완곡히 거절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자더군요.

불가항력으로 영화관가서 베를린 보고 나니 6시반 쯤 되었길래 그냥 보내면 기분 나빠할 까봐 예의상 저녁 드셔야죠?
라고 했더니 먹겠다더군요.

양식 고급으로 먹이고 나서야 비로소 귀가 할 수 있었어요.

오는 길에 지갑을 보니 첫만남에 7만원 깨졌더군요.
눈가에 저도 모르게 물나올 뻔했어요.

제발 여자분들 지갑 좀 개방하세요.
남자들 자기가 내겠다고 예의상 말하면 뿌리치고서라도 계산대 앞에 먼저 서세요.
3차까지가면 한번은 샀어야 합니다.

제가 짠순이 여자분들 보면 쇄국정책에 심취해있던 대원군보는거 같아요.
그런 대원군정책이 결국 조선을 망하게 하잖아요.
절약만이 미덕으로 알고 소비를 등한시했던 최후가 식민지란 결과로 오잖아요.

그러니 지갑 개방하고 투자하십시오.
무작정 얻어먹겠다는 생각으로 나오지 마시고요.
그거 아낀다고 저축정신이 뛰어난 여자로 평가하지 않아요.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입니다

첫만남에 상대남 거지만들면 남는건 상처뿐입니다.

그런거 안보는거 같아도 평생 같이살 사람 정하는 거라 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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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탄환자  2013-02-03 10: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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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정말 불가항력 이었네요 영화건 밥이건, 저 같았어도 두눈뜨고 멀쩡히 같은상황 당했을듯...
상대가 맘에 들었다면 다르지만, 아니었으니 돈이 좀 아깝겠네요 ㅎㅎㅎ 끝까지 예의를 지키시지 그랬어요 다음에 꼭 만나자고...ㅋ
보셔요  2013-02-03 10: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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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해 준 분 성의를 생각해서 "다음에 시간될때 또 보자"고 문자 어제 밤에 보냈어요. 원치않는 인연이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게 지금 제 처지여요. 제가 차이는 걸로 끝나야 소개시켜 준 분도 다른 분 또 알아봐주거든요.
이`긍  2013-02-03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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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남자들은 역쉬..^^ 상대방에게 티 안나게 차여주는거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진정 위너입니다. ㅎㅎ
아름다운 그녀  2013-02-03 1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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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첫만남엔 차만 마시는걸로 하시길. 원래 선보면 처음 만났을땐 밥 안먹는거래요.
^^ㅎ  2013-02-03 12: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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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엔 밥먹으면서 빨리집에가고싶을 정도로 비호감이었는데 예의상 커피마시러 갔다가 급 호감 생긴경우도 있었어요ㅋ 긴장풀리니까 그때서야 웃으시는데 너무 귀여워서ㅋ
꺼진불도 다시보자 (?)ㅋㅋ
분석남  2013-02-03 12: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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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안들면 바로 표현했어야죠
체면 치례
남탓하지 마세요
나무마루  2013-02-03 12: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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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 게시판에서 주구장창 주장하는거!

"첫만남은 꼭 차만 마시라는 것"

만남 시간도 끼니때 어정쩡하게 걸리지 않는 시간대에!

행복한출발  2013-02-03 13: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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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셔요님 플랜따라 3차까지 따라가 준건데 여성이 싫면 싫다고 할것이지 왜 여성이 따라다니며 계산 안 하냐고 탓하시네요.
여성외모 태도도 그정도면 그만두는게 좋지요.
싫은 분이라 판단되면 곧바로 1차 커피샵에서 적당히 둘러대고 그자리에서 나왔어야 맞아요.
되지도 않을 인연에 돈낭비 시간투자 의미없어요,
아롬  2013-02-03 13: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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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엔 차만 마시는거 좋아요 서로 부담없고
서로 맘에 들면 다음에 밥 먹구요
저두 그게 좋아요
muse  2013-02-03 13: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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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머 다 이렇게 배워 가는거죠. 좋은 경험이 되실꺼에요 ㅎ
백마탄환자  2013-02-03 16: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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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히 다음에 보자는 말까지 하셨단 말인가... 끝나지 않은 비극 이로고...!
반전  2013-02-03 16: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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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사멕이고 웬 뒷말(?)아마츄어같이(??)
0  2013-02-03 1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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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깔끔하려면 굳이 이런저런 오해안하게 마음에 안들면 차만 마시고 나오는게 더 낫지 않나요?
리락쿠마  2013-02-03 17: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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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소개라서 그렇게3차까지 어쩌다 가신것같은데요. 상대 여자도 싫은데 거절하기가 그래서 따라간걸수도 있어요.
서로 맘에 안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 여자분도 3차갈것은 상상도 못했을거에요. 고급양식집에 왜 가셨어요 ㅠ 아무리 체면이나 이미지관리라해도 그렇게 하실 필요가 있었는지.이미지관리 잘 하시고 오셔서 굳이 7만원 썼다고 슬퍼할필요가 있나요. 그냥 쿨하게 잊어버리세요. 지인이 소개해주신거고, 기분 나쁘게 생각할 필요없을것같아요. 그 여자분이 작정하고 덮어씌울려고 그런것도 아니고 본인이 자진해서 다 가자고 해놓구서는 지금와서 이렇게 욕할필요가 있는지.투자하기 싫은 여자에게 억지로 본인이 돈쓰고 그 여자를 욕하면...
쿠쿠  2013-02-03 17: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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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이상해요.
맘에도 없는 여자랑 영화는 왜 보자고 하세요ㅋㅋ 그냥 혼자봐도 되는건데ㅋ
주말에 어차피 심심하고 집에 가기 싫고 하시니깐 그러신거 같은데..그런 마음이였다면 그냥 잘 놀았다 하고 마는거지 돈 안낸다고 나중에 슬퍼할 이유는 없지 않나요?ㅋㅋ 그 여자도 물론 이상하구요. 어떻게 하나도 안사는지ㅋㅋㅋ
백마탄환자  2013-02-03 18: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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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님// 맘에 없는 여자랑 영화를 봐야지 영화에 집중 할수가 있어요. 맘에드는 여자랑 영화보면 온갖 신경이 옆에앉은 여자한테
쏠려서 영화가 눈에 안들어와요.
(이여자 왜? 극장엘 따라왔지? 손잡아도 된다는 뜻인가? 잡으까? 어?손잡기 쉽게 무릎에 손 올려 놨내? 지금 기회를 주는건가?
아니야..핸드백을 나하구 앉은 사이에 놨잖어... 저러면 여자가 경계 하는거라구 선배가 말하든데... 그래두 혹시모르니 손잡어 볼까?
살짝 빼는척 하다가 가만있지 않을까? 어떻해야하지? 이여잔 지금 무슨생각 하구 있을까? 영화만 보나? 내가 손잡기 기다리나? 등...)
온갖 생각에 영화 집중 못합니다...!
쿠쿠  2013-02-03 21: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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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그럼 남자가 영화보러 가자면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스러운데요~
솔직히 여자도 똑같아요ㅋ 맘에 드는 남자랑 영화보면 영화에 집중안되요ㅋㅋㅋ
빵고  2013-02-03 21: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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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3차까지 가자고해놓고 돈 안냈다고 맘 아파하시는건가? 이해불가
백마탄환자  2013-02-03 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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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고님// 보셔요 님은 절대 딱지놓면 안되고, 상대가 맘에 안들면 딱지를 맞아야 한답니다.
그래야 주선자 로부터 다음 오더(?)를 또 받을수 있다는 구슬픈 이야기 입니다 ㅎ ㅎ ㅎ
아카시아  2013-02-03 23: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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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가를 두고 현명하다고 말을 합니다
기한만료가 매너라는 ,,,첫 만남에 이거 저거 돈을 쓴느 거...그 누구도 그게 정답이라고 말하지는 않음에도
다들 따라하죠.,.,자기편의적이면서도 그런 사람이 많으니 묻어가려고...
참고로 여자는 자신에게 쓸 돈도 늘 모자릅니다. 남자에게 쓸 돈을 준비하려면...^^;;;
죽어도 김태희  2013-02-04 03: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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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시고 밥 먹고 그 다음에 영화를 봤다면 여자분이 영화비는 냈을 수도.. 차값은 만원, 더 비싼 식사비를 여자가 내는 경우는 잘 없죠.. 게다가 분식도 아니고 고급 레스토랑이니..
초심  2013-02-04 08: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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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말에 좀 멀리..집에서 1시간이상 거리..로 만나러 갔었는데요..
여자분이 모..고급 호텔을 예약해두셨더군요..
싼거 시켰는데도 불구하고..식사만 10만원이 훌쩍..
식사는 제가 대접할게요~~라고 하셨던 그 분이..
나갈 때 제가 빌을 드니깐..할인카드를 저에게 주시던데요 ㅎㅎ
근데 여자분이 맘에 들어서인지..그까이 십여만원..안 아깝더이다..
인생은 그런거 아니겠어요 ㅋ
맘을 편하게 가지니..
여자분이..
1.5만윈짜리 토마토주스 사주시던데요 ㅋ
돈 몇만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데요..
그냥..그냥..
맛난거 드시고 사세요..
그리고 7만원 쓰셨지만..
그 중3.5만원은 님에게 쓴거..결국 그 여자분에게 쓴건 3.5라는걸 생각하시면서 위안을 삼으세요 ㅎㅎ
분석남  2013-02-04 09: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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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많이 쓰던 수법...
맘에 안드는 여자가 소개팅을 나온다.
바로 영화표를 예매..팝콘과 콜라는 여자분께.. 그리고 바로 헤어짐...
싫은 얼굴 보면서 얘기 안해도 되고, 영화도 보고, 일석이조 ㅎㅎㅎ
보셔요  2013-02-05 06: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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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소개해준 분 성의를 무시 못해요.
저한테 벌써 세 명째 붙어주는 거라서요.
여자분은 문자와서 한 번 더 보자고 그러네요.

저는 영화 집중은 잘 되더라구요.
Ysl1023  2013-02-06 0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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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맘에 안들면 1차에서 해어지는세 여자분께도 더 배려인거 같네요... 맘에도 안드는데 3차까지 가시고 왜 후회.... 인연이 아닌거에는 아무런여지를 남기지 말세요
랄랄라  2013-02-06 04: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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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그니까 빈말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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