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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결혼에 대한 상념[26]
by AIR-OTGS (대한민국/남)  2013-05-07 05:18 공감(3) 반대(0)

1974년 어느 날 나는 인생의 여정을 시작하였다.
유년기, 소년기, 청년기,......긴 여정이라 생각하였다.
그런데, 나는 어느새 이 긴 여정의 중반을 넘어서 장년기로 접어들었다.
돌이켜 보건데, 인생이 긴 여정이라 여겼던 생각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착각이었다. 인생은 참으로 짧은 여정이다.


인간은 누구나 이데올로기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이데올로기 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강하게 압박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것을 불가항력으로 받아 들이고
힘들어 한다. 상대적이나마 지금보다는 이데올로기의 지배로 부터 자유로웠던 과거를 그리워 하지만, 그 시절로 회귀할 수
없는 현실에 또 한번 좌절하고 만다. 우리는 아마도 결혼이라는 이데올로기의 노예가 된 듯 하다. 우리는 왜 노예가 되었을까?


지금보다는 좀 더 젊었던 시절엔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고, 이상형을 기다리고, 영화에서 처럼 얘기치 않은 어느날 사랑이
찾아올 것이라 믿었다. 그리고 그렇게 찾아온 사랑은 때론 격렬하여 나의 심장을 요동치게 하고
때론 엄마 품에서 마치 솜사탕이 녹듯이 잠에 빠져드는 아이의 평온한 안식과도 같았다.


지금은, 혼자일 뿐이다. 불안하고 조급하다. 혼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난 영원불멸의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은 것이다.
이것이 결혼이라는 이데올로기에 스스로를 얽메이게 하는 원인인 것이다.


시간이란 무엇인가? 시간은 모든 것을 지배한다.
나이를 인식할 수 있는 인간에게 연령이라는 수치는 곧 시간의 지배력을 뜻한다.
흔히 시간의 흐름은 나이와 비례한다고들 한다.
이것은 나이에 대한 사람들의 강박관념과 그 심리를 단적으로 설명해 준다.
어쩌면 나이란 것도 관성과 중력가속도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닐까?


가장 아름다운 것이 젊음이란 주장에 대부분 수긍할 것이다. 예컨데, 제 아무리 양귀비라도 불혹이나 지천명의 양귀비는
방년(20세)의 무수리에게 젊음에 대한 질투를 느낄 것이다. 청춘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다.
5년 전에는 젊음의 가치를 지금보다는 잘 몰랐다. 10년 전에는 정말 몰랐다. 이제서야 알았다. 불혹이 되어서야...
′유혹되지 않는다′는 ′불혹′의 또다른 의미는 ′유혹하지 못함′ 또는 ′유혹하지 않음′일지도...



이제 현실을 직시하고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 결혼을 할 것인가? 혼자 살아갈 것인가?




결혼결심

그렇다. 우선, 상대를 만나야 한다. 그런데 불혹 전후인 우리로서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너와 나는 결혼이라는 목적의 ′동상′을 하고...
어리석지만, 각자의 나이를 초월한 채, 보다 젊고, 보다 이쁘고 멋지고 매력 넘치는 상대라는 ′이몽′을 한다.
그러나 누가 이런 우리를 비웃거나 손가락질 할 것인가? 비록 선택의 폭은 좁을 지언정, 선택권은 언제나 각자의 것이 아니던가?
누구나 마음이 움직이는 상대를 만나고 싶어하고 그와 결혼하고 싶어 한다.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욕망은 마지막보루가 되고 만다.
그것이 결혼으로 가는 길을 막아 버릴지라도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
때문에 더 늦기 전에 결혼을 할 생각이라면 남녀불문 일생일대의 용단을 내려야 한다.
시간이 더이상 기다려 주지 않으니 말이다. 시간과의 협상에서 하나를 얻는 대신 하나를 내어 주어야 한다.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혼자살기

끝내, 판타지를 버리지 못하면, 이제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혼자 살아야 한다.
매력적인 상대를 갈구하는 것은 판타지가 아니다. 그러나 시간 앞에서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 위축되는 우리가 ′매력적인 상대′만을
영원히 기다리겠다는 생각은 100% 판타지다.
뜻하지 않게 혼자 살게 된 이상, 잘 살아야 한다. 독신의 단점은 철저히 보완하고, 장점은 최대한 살려서 독신만의 즐거움, 자유로움,
여유에 집중하여야 한다. 예상컨데, 가까운 미래에는 독신자들의 모임이 보편화되지 않을까 한다.
독신생활은 나이가 들수록 마음과 육체를 정갈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질병과 고독으로 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청교도적 삶에 수렴해 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심신이 망가졌을 때, 내 곁에는 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본다. 혼자 살게 되더라도 괜찮겠어? 아~ 어려운 질문이다. 정말 너무 어렵다.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것일까? 왜 결혼을 하고 싶은 거지?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에 대한 대한민국의 시선은 부담스럽겠지?
결혼에 대해 의연한 척 했지만, 나 역시 결혼이라는 이데올로기의 노예가 되어 버린 것일까?
사랑을 위한 결혼일까? 결혼을 위한 사랑일까?



인생전반이 모두 상실의 시대인 듯 하다. 많은 것을 상실하면서 살아 왔고, 앞으로도 그리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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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출발  2013-05-07 06: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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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은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자아가 확립되었고 철 든 나이라는 뜻이겠죠.
남성은 철 들자 마자 세상 하직한다 ......남성은 좌 우 두뇌의 한쪽만 사용할줄 아는 분이라고.수근수근
글을 이렇게 쓰시는 분은 적어도 나쁜 분은 아니세요.

본인은 나이 잔뜩 잡수시고 나이어린 여성에게 생각바꾸라고 조언하는 분들 이 게시판보면 계시던데요.
바로 철 안 드신 분
결혼은 비슷한 연배끼리 비슷한 사고 비슷한 환경서 자라난 정상적인 남녀가 꾸리는 작은 사회입니다.
불혹에 진입했지만 자녀생산때문에 나이 어린 여성을 원하는 건 이해가 됩니다만
본인 소망 들어줄 여성이 반응하지않아 불혹시기마져 놓치곤...지천명 지나서도 어린 여성 탐하는 분 있던데요.
싱글여성이 쓸쓸히 늙어간다면 큰 문젠 아니지만 남성은 아주 힘듭니다.
남자 50대부터는 배우자에 대한 쓴소리가 사라지는 연령대라지요.
분석남  2013-05-07 07: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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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 글쓴님께서 아직까지 결혼을 못한게 단순히 글쓴님께서 말씀하시는 이데올로기(적절한 단어인진 모르겠습니다) 때문이 아니라 글쓴님의 욕심때문이라는 생각은 안드시는지요?
인생은 어렵게 생각하면 한되끝도 없이 어려워 지겠지요
분석남  2013-05-07 07: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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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언제나 소중한 것입니다 하지만 살아가고 있다는 것도 행복한 것입니다
80먹은 할아버지는 글쓴님을 부러워할겁니다
하루하루 즐겁고 충실히 사실길
팔이년사월생  2013-05-07 07: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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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그나마 동년배의 여성분들보다는 조건이 나아보입니다만...
그래도 이제 더 이상 이상형의 매력적이고 원하고 추구하는 여성을 찾기가 어려워 졌다는 것은 현실이겠죠..
정말 선택만이 남았네요..결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개인적으로는 지금이라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인데 남은 인생의 반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누군가 있다는 자체도 행복이 아닐까요?
지나가가다  2013-05-07 08: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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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단이기보다는 결혼과 상대방 앞에서
겸손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인간이기에 눈에 보이는 게 많은 곳에서 환타지를 쫒는게 어쩜 당연한지도...

내가 마음의 미덕을 발휘해야 내가 가장마음을 열 수 있고 기댈 수있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언가를 버리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곤합니다...
반도흔녀  2013-05-07 09: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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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정답이 있겠어요?
하루 하루 열심히, 이왕이면 즐겁게 살면서 꾸준히 만남의 기회를 가진다면 뭐 인연도 만나게 되겠죠.
나이들수록 이성을 보는 눈도 자연스럽게 변할 것이고, 예전에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했던 남자들도 어느 순간 눈에 들어올 수도 있고요.
남들 시선,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난다면 딱히 괴로울 일도 없고, 뭐 내 인생 내맘대로 살겠다는데...
뭐 그냥 마음가는대로 사는거죠.
결혼 하나에만 목숨 걸고 살기엔 인생 자체가 너무 바쁘고 팍팍해서리...
반도흔녀  2013-05-07 09: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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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님, 나이 40대 여자는 결정사 가입하면 안되나요?
여기가 무슨 나이트장도 아니고, 무슨 권리로 선우에 ′수질관리′를 운운하면서 성차별적인 발언을 하시죠?
남자 나이 40이면 어리고 여자 나이 40이면 확 늙었나요?
어느 정도 나이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남자가 유리한 건 인정합니다만, 님의 발언은 너무 극단적이시네요.
반도흔녀  2013-05-07 09: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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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될라나님은 조만간 저 댓글도 지우시겠지 ㅋㅋㅋ
댓글 썻다가 지웠다가가 취미이신 듯 ㅋㅋㅋ
반도흔녀  2013-05-07 09: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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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될라나님, 남자 나이 40이 어리다고 생각하시면 40대 되서도 한창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어린 여자 뒷꽁무니나 쫓아다니시면 딱이실 듯.
행복한출발  2013-05-07 10: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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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님......한국 남성 평균 사망연령이 75세 여성 82세..우리 친척 어른들 조사해보니
늙은 과부천지 라요.....평균 10년이상은 여성분이 더 살다가 하늘나라갑디다.
여성보다 생존기간이 짧으신 분들이 나이 어린 여성을 맞겠다고 기쓰고 우겨대다간.

예전 궁중 내시들이 거세를 당하면 생존기간이 10여년 길어졌다는 보고는 뭘 의미?
불혹시기는 잠깐이면 지나가요...지천명에 가임기 여성 찾는 남성 봤는데 수년째 모태싱글만 유지하더라구요.....남성 지천명이면 평균 사먕연령이 불과...
AIR-OTGS  2013-05-07 13: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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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출발님.../

동서고금을 통틀어 젊고 이쁜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아마도 남자의 본능일 겁니다. 뭐라 할 수 없지요. 이것은 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다만 남자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보다 적게는 두 세살, 많게는 일곱살 정도 차이나는 여성과 결혼하는 것이 사회의 일반적인 허용범위라고 생각하기에, 나이가 들수록 동연배의 여자에게는 관심이 멀어 지는게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같이 늙어 가는 처지에 독설을 퍼 붓는 것은 서로 삼가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AIR-OTGS  2013-05-07 13: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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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남님.../

아쉽게도 2년전까지만 해도 ′결혼을 언제가는 해야겠구나′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지, 결혼을 하기 위해 여자를 찾아 나서지는 않았습니다. 직업의 특성상 여자를 만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남자체가 불가한 상황이었음에도 선이나 소개팅을 하지 않았었죠. 그러다가 뒤 늦게 제 나이를 자각하게 된 것이고, 요즘 들어 조금 혼란을 겪고 있을 뿐입니다. 이데올로기가 쉽게 표현하자면 사회적관념 같은 것인데, 대한민국사회에서 특히 결혼이라는 것은 이 관념의 지배를 많이 받죠. 선택이라기 보다는 필수에 가깝고, 하지 않으면 비정상이고...

말씀대로 젊음은 언제나 중요하지요. 당연히 80대 노인은 절 부러워 할 뿐만 아니라, 70대 60대도 부러워 합니다. 이것은 상대적인 젊음이죠.
결혼 언제든지 할수는 있지만, 초혼을 60, 70 넘어서 한다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결혼적령기라는 것이 있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 스펙트럼이 넓지는 않잖아요. 아무튼 말씀 감사하고 즐겁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IR-OTGS  2013-05-07 13: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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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년사월생님.../

맞아요. 할 수 있으면 해야지요. 근데,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 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 32이시죠? 세월이 참 빠르더군요. 불과 8년 차이지만, 32살 때의 생각과 40살이 되고서의 생각은 많이 다르더군요. 3년 5년 8년, 정말 한 순간에 지나 갑니다. 결혼할 의지가 있으시다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하시기 바랍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조언입니다. 명심 하시길...
AIR-OTGS  2013-05-07 13: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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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님.../

백번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결혼에 대해서도 상대에 대해서도 많이 겸손해 졌는데, 뜻하지 않게 그 반대급부도 생겨나네요. ㅎㅎ
AIR-OTGS  2013-05-07 13: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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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흔녀님.../

구구절절 이치에 맞는 말씀만 하시니, 흔녀님 글 읽을 때마다 흐믓합니다. 앞으로도 지혜로운 말씀 많이 부탁드립니다. ^^
반도흔녀  2013-05-07 13: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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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air-otgs님, 제 안티가 좀 있어요. 이 게시판에 ㅋㅋㅋ 벌써 누군가가 반대표를 누르셨네요.
님도 여기 게시판에서 보여지는 다수의, 이성에 대한 편견과 울분이 많으신 노총각분들과는 달라 보이셔서 보기가 좋네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래요~
팔이년사월생  2013-05-07 13: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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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OTGS님은 글 쓰시는 내용으로 보아 생각하는시게 깊고 나름 자기 주관이 있으신 분 같네요..
나이도 보아하니 반도누님하고도 얼추 맞을 듯 싶고...이번 기회에 반도누님 하고 만나보심이 어떨까요?
반도누님은 남자 뱃살 없고 용모만 단정하면 일단 OK할 듯 싶은데요..안그래요 반도누님?ㅋ
반도흔녀  2013-05-07 13: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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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생님, 제 앞가림은 제가 알아서 할께요.
신경 써주셔서 감사해요.
전 아직 40살과 어울리기에는 좀 어리답니다 ㅋㅋ
air-otgs님, 설마 이런 댓글에 상처 받지는 않으시겠죵?
팔이년사월생  2013-05-07 13: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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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는 남자분들 판단 잘 안되실텐데요..
제가 알기로는 보통 여자분들 남자들 겉모습만 보고 나이 알아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남자 같은 경우는 자기 관리하고 선천적 피부정도에 따라 나이가 고무줄 수준이기 때문에...
마흔살도 30대초반처럼 보일수도 있고 30대초반도 머리숱이 적으면 40대이상으로 보일수도 있답니다..
그러니 나이만 보고 가지고 선입견 가지면 안되요~
AIR-OTGS  2013-05-07 14: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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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사월생님, 동생 삼고 싶네요. 든든한 지원자가 생긴 느낌^^

나이가 들면서 멜라민색소의 침착으로 인하여 이젠 많이 거무칙칙해졌지만 원래 피부가 좀 하얀편이라, 보통의 40근처의 남자들보다는 좀 덜 들어 보이긴 합니다.
′난 동안이야′라는 자뻑은 결코 아녜요. ㅋㅋ

흔녀님의 나이가 어찌되시는지 모르지만, 30초 중반일 즈음을 돌이켜 보면, 제가 생각해도 40은 참 많은 나이라 생각했던 거 같아요.ㅎㅎ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지요. 전 단지, 흔녀님의 말솜씨와 그 내용에서 엿볼 수 있는 사고의 체계, 가치관, 상식, 개념에 많은 공감을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전 지방소도시에 살고 있고, 서울이나 경기보단 여기가 좋으네요. 서울은 왠지 갇혀 사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나중에 수도권에서 살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여기가 좋아요. 그래서, 이쪽에 사시는 여자분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문제는 회원이 별로 없어요. 없어도 너무 없어요. ㅠㅠ
아이궁  2013-05-07 1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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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님 너무 훈훈하네요^^ 게시판에 출몰하여 40대의 찌질함을 보여주고 있는 특정인때문에 노총각의 이미지가 안좋아졌었는데.. 님의 글을 보니 입가에 미소가^^ 좋은분 만나시길 바랄게요~!!
반도흔녀  2013-05-07 14: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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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도 아이궁님 말씀에 완전 공감해요.
여기 게시판의 몇몇 분들때문에 사실 노총각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 편견을 가지게 되는 건 사실이에요.
얼마 전 오프라인 소개팅 제의도 단지 40살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더 듣기도 전에 거절한 저의 행동을 반성하게 되네요.
여기 다른 분들도 air님을 좀 본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지방이라 어려움이 크시겠지만 선우 말고도 주변 분들에게 소개팅 부탁도 많이 해보시고, 좋은 분 빨리 만나시길 바랄께요~
빙호추월  2013-05-07 16: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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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입해서 느낀 건, 남자나이 40 근방을 넘어서면 정상적인 멘탈의 소유자가 없구나 라는 거였는데,, 역시 전부는 아니었나 봐요.
가뭄에 콩 나듯 이런 분도 있긴 있군요.
물첨벙  2013-05-07 1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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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느냐 결혼을 하느냐는 자기 기준일거라 생각이 들어요. 혼자가 편하면 혼자 살고 같이 하고 싶으면 하는것이니......물론 부모님의 소원도 들어드리고 싶지만 괜히 해서 이혼하느니 곱게 혼자 사는게 낫겠죠? 저도 그랬답니다. 40넘의 제대로된 남자는 없을것이라고 하지만 누군가와 만나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냐가 중요한듯해요. 어차피 제눈에 안경이듯이 살다보면 찾다보면 나옵니다. 님에게 어울릴만한 짝이요..이쁜여자 어린여자 시간 지나다 보면 어쩔수 없구나 이정도면 난 그녀와 평생을 하겠다 하는 여자 나옵니다.
스파이크55  2013-05-07 23: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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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ㅋ읽다가 포기@!너무 길다~ 재미도 없고, / 나이가 50,60, 꿈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열정이 있으면 , 그게 바로 청춘/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뭘? 그렇게? 자포자기 하나?/ 결혼 못해서?연예 못해서? / 애 늙은이..ㅋㅋ
 2013-05-08 01: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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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젊음이 부럽지 않은데요. 20대보다 지금이 훨씬 더 스테블하고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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