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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게 다시 봄을 맞이하렵니다...
by 김정호 (대한민국/여)  2003-04-15 17:58 공감(0) 반대(0)
여름을...가을을...그리고 겨울을 보냈습니다..그리고 다시 봄이 왔습니다..작년 이맘때..이젠 나도 나의 짝을 만날때가 됐구나...엄청 설레며 ..기대하며 ...이 곳에 발을 디뎠습니다...

설레게 다가왔던 봄...그 열정은 여름에 뜨겁게 달구워졌고...몇번의 만남... 여린 제 가슴에 상처를 남긴채 가을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차디찬 눈보라속에서 전 일년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이 봄을 맞이했습니다..

두번의 만남도 갖지 않은 채...단 한번의 느낌으로 그들을 보내고 맞이했습니다...어른들, 주변분들, 회원님들의 귀를 무시한건 아니지만 전 저를 믿고 제 느낌, 제 행동을 존중했습니다..그리고 분명한건 인연을 믿었고..운명을 믿었습니다...흔들리는 제 자신을 위로하며 더욱더 자신을 사랑하려 애썼습니다...

때로는 설레게 했던분도...때로는 너무나 착한 영혼을 지닌분도 만났습니다..그런데 인연은 아니었습니다...아무리 좋은분일지라도 끌림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어디론가 날아갈것만 같은 제 자신이 미워 정중하게 제 마음을 표한적도 있습니다.. 여덟번의 만남을 가지며...그러고 보니..일생에 만나본 남자가 여덟명이 전부군여...더 이상은 힘들어 쉬고 있답니다..단순한 만남을 통해서 전 사람을... 세상을...그리고 제 자신을 알게 되었습니다...

겁납니다..때로는 너무 두려움에 떨면서도 인연을 믿고 자신을 믿습니다...제 자신이 그리 못난지를 여길 통해서 느꼈습니다..전 참 잘난맛에 살았거든여..하지만 잘난체 안 하며 착하게 열심히 살았습니다...그런데 이 곳에 발을 디딘 이상 제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세상이 원망스러웠습니다...사람들도 ...그리고 매니져도...

조건?...쓰게 웃었습니다...서운해도 서운한 티를 못냈습니다... 세상한테 ..그리고 사람한테...그리고 배웠습니다..세상를 사람을...

이젠 이곳도 낯섭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려니 참 낯섭니다.... 한참 정 주던 곳인데...왜 이리 어색한지....

봄이 왔습니다....올해도 어김없이 설레더군여...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대신, 제가 찾겠습니다..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다가오는이를 제가 맞이하겠습니다..매니져님! 제 뒤에서 도움만 주세여... 서운하시다구여?..죄송해여..그냥 도움만 주세여... 제가 손을 뻗으면 그 때 다정히 잡아 주세여....

오랫만에 다시 누군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예전과 다른점은 이젠 사람에 대한 예의를 알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그를 맞을 준비를 한 겁니다...

혹자는 제게 충고하더군여...매칭을 갓 시작하는 사람을 만나면 횟수에 연연해 그냥 넘길거라고...끝나가는 사람, 긴급한 사람을 만나는게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그냥 고마운 충고로만 듣겠습니다..

왜냐면, 전 제 인연을 믿고 제게 다가온 사람을 믿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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