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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애프터 후기[12]
by 품절흔남(사월생) (대한민국/남)  2013-07-26 14:32 공감(5) 반대(2)
훈훈한 애프터 이야기는 다음주에 쓸까하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쓸 내용이 많아 이번주에 어느 정도 적어두는 것이 나을듯 싶어 몇글자 적어볼까 하네요.
선우를 통해서 만났던 여자분과도 꽤 오랜기간동안 여러 차례 만나다보니 훈훈하고 재미있던 에피소드들이 몇개 있었는데
행여나 너무 구체적이고 자세히 적다 그 여자분은 개인 신상이 노출이 되거나 그러면 그 여자분에게 너무 미안해질까 자세히 쓰지는 못했지만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분은 선우 만남이 아니기 때문에 좀 디테일하게 적어볼께요.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경험을 하실 계획이 있으신 남녀분들이 만남을 가질실때
이런경우도 있고 저런경우도 있으니 재미 또는 참고적으로만 그냥 한번 읽고 넘어가시는 의미이며
제 경험은 저만의 경험일뿐이지 각자 개인이 처한 상황과 환경이 다르므로 절대 연애지침서가 아님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힐링되는 첫만남을 가진 뒤
마침 그 주 주말에 그다지 할일이 없기에 성격쿨녀에게 애프터 신청을 하였습니다.(성격이 시원시원해서 성격쿨녀라고 칭할께요)

나 : 이번주 주말에 시간있으세요? 같이 영화보러 갈래요^^?
성격쿨녀 : 죄송합니다. 이번주 주말에 일이 있어요.

순간 당황했습니다. 분명히 어제 만났을 당시만해도 분명 나에게 호감 만땅이었던 것 같았는데...
하긴 이전에 저를 답답하게 만들었던 답답그녀 또한 워낙 저를 자주 착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내가 착각한 거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저와 만나던 여자분을 답답그녀라 칭할께요)

이 당시만해도 제 관심의 주대상은 답답그녀이었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핸드폰를 충전기에 꽃아두고 딴짓을 하러 갔습니다.

1시간 정도 지난뒤...
핸드폰을 보니 왠 카톡 폭탄이 -_-;;
뭔 내용인가 봤더니 성격쿨녀가 주말에 자기가 뭐하는지 디테일한 일정을 보내주고는 월요일에 만나자더군요.

하지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출근하기 싫고 집에 일찍가고 싶은 월요일...

나 : 그냥 다음주 주말에 봐도 괜찮을듯 싶은데요?
성격쿨녀 : 저 월요일 일찍 퇴근할 수 있어요. 제가 **씨 직장 근처로 찾아갈께요^^

나보러 내 직장 근처까지 온다고 하는데 오지말라고하면 왠지 내가 거절하는 것 같고 미안한 마음에 결국 월요일에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나보러 오는데 식사대접은 해야되는지라 한식,일식,중식,파스타 중에 뭐 먹고 싶으냐고 물어봤습니다.
한식이 좋다고 하더군요. 성격쿨녀는 치즈가 들어있는 파스타나 이런 것을 좋아할만한 나이인데 약간 좀 의아하더군요.

성격쿨녀의 직장이 나하고는 거리가 좀 있는지라 고속터미널에서 만났습니다. 한식을 좋아한다니 한정식집으로 데려 갔지요
반포 래미안 중앙상가 지하에 괜찮은 한정식집인데 서울 사시고 한정식 맛집 좋아하는 분들은 어딘지 알듯.
평일인데도 자리가 꽉차서 기다려야 되더군요.

얼마뒤 자리가 나서 앉아 식사를 시작 하였습니다.
근데 성격쿨녀와 식사속도 맞추는게 쉽지 않네요. 한숟가락 뜨고 5분 이야기하고 반찬하나 들고 5분 이야기하고 -_-;;
나중에는 제가 물어봤습니다.

나 : 원래 식사 이렇게 천천히 하시나요?
성격쿨녀 : 네. 저는 오랫동안 꾸준히 먹는 것을 좋아해요^^

그렇게 식사를 끝낸뒤 시계를 보니 2시간동안 먹었네요-_-;;

식사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영화볼 시간이 안된다고 판단되었는바

나 : 오늘 시간이 너무 늦은 것 같은데 영화는 다음에 보죠.
성격쿨녀 : 요즘 영화 2시간이면 충분해요. 보고가도 안늦으니깐 보러가요^^

정말 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그냥 보러 갔지요.
여자분이라 액션은 별로 안좋아할 것 같은데 퍼시픽림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영화비랑 팝콘값을 자기가 계산하더군요.
일부 남자분들은 여자분이 차값 계산하고 그러면 감동받거나 개념 여부를 판단하신다고 하는데
저는 여자가 차값 계산하거나 영화비 계산해줘도 감동받지 않은 스타일이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렇게 영화를 본뒤 오늘은 내가 지하철 개찰구까지 바래다주고 나서야 무사히 애프터 만남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성격쿨녀를 만나느냐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답답그녀에게 카톡을 보내 봤습니다.

나 : 바쁘지 않으면 오늘 저녁식사나 같이 할래요?
답답그녀 : 오늘은 선약이 있어서 죄송해요.

예전 같으면 무슨 약속일까 혹시 다른 남자분을 만나는 것이 아닐까 혼자만의 상상에 빠졌을텐데
성격쿨녀가 있다보니 그런것이 없어지더라고요. 바로 성격쿨녀에게 카톡을 보냈지요.
카톡 쓰는 것도 귀찮아서 복사하기 한 다음 바로 붙여넣기을 사용했습니다.

나 : 바쁘지 않으면 오늘 저녁식사나 같이 할래요?
성격쿨녀 : 네. 제가 오늘 *시에 퇴근하니깐 **에서 봐요^^

미리 만날 장소까지 지정해주시더군요..ㅋㅋ

그런식으로 만나다보니 이틀에 한번 정도 만나고 있네요. 물론 이제는 답답그녀하고는 만나지도 연락도 안하고 있어요.
성격쿨녀 만나면서 단 한번도 파스타 먹으러 가본적 없고 제가 차값 영화비 한번도 계산한적 없네요.
정말로 한식을 좋아하는 것인지 아니면 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줘서 한식 좋다고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전에 만나던 답답그녀를 만날때는 설레임이 있어서 좋았다면
이 여자분을 만나면 마음의 편안함이 있어서 좋다고 할까요..

이전에 만나던 답답그녀와 한번 만나려면 데이트 장소나 맛집 이런 것들 계획 세우면서
오늘은 어떻게 하면 그녀를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만나던 때와 다르게
지금 만나는 여자분은 그냥 생각없이 내가 있는 그대로 준비없이 편안하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좋네요.

조건 외모 설레임 이 모든 것을 따진다면 답답그녀가 좀 더 완벽하지만
지금 만나는 성격쿨녀분도 직장생활하면서 저녁에는 대학원 다니고(지금은 방학이라 나 만나는거래요)
자기 외모관리를 위해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마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하고 직장생활하면서 대학원 다니기가 쉽지 않은데
학습에 대한 열정으로봐서는 결혼상대로 부족함없이 충분히 좋은 조건 이상을 가진 것 같더라고요. 오히려 내가 약간 좀 부족한 느낌-_-;;
여기서 더이상 구체적인 여자분 직업이나 학벌 집안 이런건 얘기해봤자 깨알 자랑이 될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ㅋㅋ

단지 가끔 새벽 5시30분에 자기 운동 간다고 카톡 보내서 날 깨우는건 좀 아닌듯 싶지만요-_-;;

여기서 진도가 좀 더 나간 이야기 있는데 너무 길어서 오늘은 여기까지 적고 댓글 반응보고 좋으면 다음주에 또 적던가 할께요.
반응 안좋으면 글 삭제하고 앞으로는 연애만 집중하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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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온니  2013-07-26 15: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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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역시 뭔가 애교 있거나. 좀 활달한 여자가 좋은거 같아요.
시크  2013-07-26 15: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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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ㅋㅋㅋㅋ 축하해요 답답흔남을 버릴 상태가 되었군요..^^ 답답그녀에게 카톡을 끊으면 이제 완벽해질듯.
2시간이나 밥먹고 새벽에 운동카톡보내는 그녀이야기.. 재미있네요~ㅋㅋㅋㅋㅋㅋ
좋은 결과 있으시길~^^!!
2라운드  2013-07-26 15: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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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쿨하고 자기주장 명확한 스탈 역시 좋네요.
잘되길 바랍니다.
보라돌이  2013-07-26 15: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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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성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것 같아요~!!!

조건도 두루두루 좋다고 하니~ 성격쿨녀에게만 집중하셔서 알콩달콩 만남 잘 이뤄가시길~~~^^

아우~~~ 부럽똬;;;;;ㅡ,.ㅡ
챔피언  2013-07-26 15: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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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그녀는 답답하니 쿨~~한 그녀가 제가 보기에 더 매력있네요~
자기관리도 잘하는듯 하고^^
답답그녀는 이제 잊어버리고 지우삼~
결혼해서 살면서도 그러면
화병나서 어디 오래살겠어요?
알콩~달콩~잼나게 지내는게 더 좋잖아요~~~

진도뺀 후기
완전 궁금@@@@@~~~~ㅋㅋ
내풀로  2013-07-26 15: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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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발전도 하지만, 남을 보듬어 주는 분 같습니다.
잘 되길 바라겠습니다.
플로우  2013-07-26 16: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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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차 값계산하면 감동받는 사람이 접니다 ㅋㅋㅋㅋㅋㅋ 개념상황이 감동으로 바뀌는 군요~ㅋㅋ
s3242814 은호  2013-07-26 17: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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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찌되는지는 몰라도 글도 잘 쓰시네요 아주 재밋습니다 여자분이 남자같은 성격이군요. 다 장점과 단점은 있지만 아주 긍정적이고 밝은 분 같군요 여자분 외모는 답답녀가 나은것 같군요. 결혼은 신중 신중하게 생각하고 남자는 좀 덜하지만 여자는 살아온 집안 환경을 꼭 참고하세요 여자분의 어머님을 보시면 그 여자분을 판단하느데 참고가 될것입니다. 절대는 아니고 참고는 하라는 소립니다. 다 괸찬은데 집안 환경 안좋다고 꺽는 오류는 범하지 말길 바랍니다
nina  2013-07-26 20: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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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외모나 분위기가 주는 설레임은 금새 연기처럼 사라지죠. 평생 살 사람을 찾아야 하는 30대에는 외모 나쁘지 않고 성격이 좋고 서로 성격이 잘 맞는게 최고인 것 같네요. 물론 그래도 각각 다른 사람이기에 맞춰가야 할 부분도 있지만요... 애교 있고 활달한 여자는 이성, 동성에게 모두 인기도 많아요. 흔남과 쿨녀의 두번째 스토리 기다립니다~
비치남  2013-07-26 2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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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어릴때는 답답녀가 끌리지만 나이 먹을수록 쿨녀 같은분이 가장 오래 기억이 남아요~
느낌이 편한분이 좋은분인것 같아요.
2편도 꼭 써주세요~~
댓글 안쓰는 여자  2013-07-27 13: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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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녀에 찐한 한표 보냅니당~
연애는 전부 아니면 전무~!!
중간에서 애매하게 서성이는 것은 내 시간도 아깝고
상대에 대한 배려도 아니죠.. 더구나 나이들어서..

2편 기대하겠습니당~
블루베리얌얌  2013-07-27 15: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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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이야기네요.
품절흔남님이 멋진분이라 잘될것같네요.
쿨녀에게 장가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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