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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란한 일이 생겼어요.........
by 오세민 (대한민국/여)  2004-04-13 18:01 공감(0) 반대(0)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업무에 쫓기다가 봄이 오는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제오늘 땅에 떨어진 벚꽃들이 절 눈물나게 만들어요.....

다름아니구 며칠전......
새삼스레 인간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 일이있었어요....

작년 이맘때쯤 첨으로 카페란 곳에 가입을했다가 가치관이나 스타일이 비슷한 언니를 알게되었구,
하루도 빠짐없이 통화하고, 자주만나고 하면서
서로 많이 닮았다~ 말이 잘 통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서로의 의견이 안맞을땐 티격태격할때도 있었지만,
싸우면서도 서로 고집으로 일관하며 우기는일 없었고, 잘못을 인정했을땐 사과도 빨라서 항상 끝이 좋았기에
더 가까워짐을 느끼곤했었죠... ㅡㅡ

며칠전....
근본적인 생각에있어서 둘사이에 너무나 큰 차이를 발견하게 되었고
저... 이박삼일 동안 울었어요...... ㅠㅠ

이런말 있죠?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이 아니라면 단지 자음과모음의 조합일 뿐이다.....

언니는 우리 만나는 동안은 최선을 다하겠지만,
만약에 카페란곳에 인연을 끊으려면 우리들 모두하고의 연락조차 끊을생각이라고.....

충격이었죠.......
우리가 카페에서 만난사람인건 분명하지만 카페를 떠나서도 얼마든지 좋은인연으로 만날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이거든요.....

존심상하고 웃기지만, 그런 제뜻을 말했더니....
.....언니 그렇더라도 우리만은 계속 만나요... 한다면
그건 그렇게 하겠다는거에요....

기가막힌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쩜 저리 차가울까~ 정떨어진다....
인정많은 언니라 생각했는데 그게 다 만나는동안 최선을 다할뿐이라니....

언니는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입니다.....
그래서 남들이라면 속으로만 품을 생각... 단지 입밖으로 표현한 것일뿐이라고 돌려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진정이 안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언니가 10년넘게 만나오는 친한 선후배도
나처럼 일이년 만났을때 그런얘길 들었다면 오늘까지 왔을까? 라고.....
그리고 그런 언니생각은 정말 잘못된거라구....
그랬더니
저보고 그런말 할 권리가 있냐....라고 하더군요.... ㅡㅡ

그날밤 언니는
....첨으로 의견차가 심하게 났는데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더 가까워지고 멀어지고 결정하지 않겠는가... 단, 그럴의지가 있는경우에...
라고 문자를 보내왔답니다...

이미 감정이 상한 저는, "의지가 있는경우...."라는 말이 곱게들리지 않아서
....일년 허송세월이었고 어떤 욕보다 더 자존심 상하는일이였다. 언니의견에 백번동의하지만 이해하는데는 시간이필요하다
라고 냉랭한 답장을 보냈죠...

나이들어 친구만들기 어렵고 진실되게 사귀기 어렵다는말 들으며 어느정도 거만했었는데....



이 일이...
일년의 시간과도 바꿀 만큼 큰일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심란해요....

제 속이 좁았고... 생각이 짧았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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