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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한 남자가 내게 한 말...[21]
by 사랑이야 (대한민국/여)  2011-08-31 23:50 공감(2) 반대(7)
여행가서 만났습니다.
단체로 20명이서 간 여행이었구요, 다 모르는 사람끼리였습니다.
그 중 한명이 절 좋아했어요. 서울 남자였구요. 전 지방 사람입니다.
번호를 물어보더라구요. 가르쳐줬구요. 그렇게 여행끝나고 나서 연락하다가,
또 여행을 가게됐습니다. 그 사람이 나 때문에 나 보러 여행가는 거라며 참석하더군요.
거기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전 좀 활발하고 털털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그 사람 얌전한 스타일이라
매력을 못느끼겠더군요.
그래도 만나보자 싶어서 두번째 여행 끝나고 지방 온다길래 만났습니다.
자기 차 끌고 4시간 넘게 걸려서 온 사람. 재밌게 놀았죠. 저 불꽃놀이 보여주려고 불꽃도 사왔더군요.
일대일로 만나서 놀았는데도 특별한 매력을 못느꼈습니다.
만난 게 저번 주말이고 그만 연락하자는 통보를 어제 했습니다.
순수하고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연락그만하자고 했더니 ... 가관이더군요.
처음엔 매달렸습니다. 우리 사귀자, 내가 진짜 잘할게.
이대로 못끝내겠다 내가 있는 곳까지 내려가겠다. 마지막으로 얼굴 보고싶다 등등
전 절대로 안 만날거라고 했습니다. 다 끝난 마당에 할 말도 없고 불편해지기 싫어서요.
전화오더군요. 단호히 잘라 말했습니다. 처음엔 매정하다 어쩌다 하더니....
갑자기 하는 말이
사실 너 화장이 너무 진해서 별로였어. 얼굴에 주름도 많고.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ㅋㅋ 했습니다. 그러자
농담 아니고 진짜야. 이러는 겁니다.
저 말 다 사실입니다. 기분나쁘더군요. 그래도 기분나쁜 티 안냈습니다.
뭐라고도 안했습니다. 더욱 더 가관이더군요. 이러는 겁니다.
사실 여행 두번째 갔을 때 경화라는 애가 순수하고 귀여워서 좀 마음에 들었는데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그 애가 좀 아쉽네 이러는겁니다.
토씨 하나 안틀리고 저랬습니다.
사람들이 지가 나 좋아하는 거 다 알아서 빼도박도 못한 상황이었답니다.
제가 참다 못해 한마디 했죠. 오빠 이러는거 굉장히 추해보인다.
그러자 내가 원래 좀 솔직해서 사실만 말해 이러는 겁니다.
카톡 친구 차단, 네이트온 친구 삭제 했습니다.
더 이상 들을 가치도 없더군요.
이런 사람이랑 사귀었으면 나중에 싸울 때 얼마나 인신공격을 했을까 싶더라구요.
저도 할 말 많았습니다.
오빠 맞춤법 틀리는 거 늘 거슬렸고(끝내다를 계속 끊내다 이럽니다 새내기를 세내기라고 하고요), 부모님 이혼한거 마음에 안들었고 아버지 노름했다는 거 마음에 안들었다고요. 그런 거 말하려다가 같은 인간 되는 거 싫어서 암 말도 안했습니다.
시작이 좋았음 헤어짐도 좋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친구한테 말했더니 상등신이라고 상종하지 말라더군요.
정말 추해보였습니다.
기분 나빠서 잠이 안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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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한척하는토끼  2011-09-01 0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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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편안히 가지시길... 사람 아닌거 봤다 생각하세요. 냄새가 역하지만... 옆에 없으면 금방 사라지는 냄새가 또 그 냄새니까. 냄새 아닌 향기나는 분이 곁으로 다가오는 날이 오실거에요.^^
사랑이야  2011-09-01 00: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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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덜티하더군요... 거절한 남자한테 욕 들어보긴 또 처음이었습니다.
사랑이야  2011-09-01 0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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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의미는 뭔지....
시입회원  2011-09-01 00: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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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지심에 열등감 많은남잡니다 백퍼센트!!매달렸을때 다시안받아주길 잘했어요~저런남잔 자기가 차는게 더 중요한남잡니당~~누가차고 차이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맘이 안맞으면 헤어지는건데 그걸모르는 사람.글쓴이님 아주 잘참고 잘해결하셨어요! 열받지 마시고 콧웃음 몇번 쳐주는게 딱인 인간이네여~~
오라클  2011-09-01 00: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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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일일이 대꾸할 가치도 없어요.
띵똥~  2011-09-01 00: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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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동변상련  2011-09-01 0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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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에잇..진짜 뭐 이런..ㅎㅎ
만루  2011-09-01 0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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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찌찔이였네요 잊으셔용 님한텐 더 좋은 분이 기다리실거에요!!!
유리우스  2011-09-01 01: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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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람 만나실 거예요. 잘 참으셨어요.
그리고 요기서 다 풀으셔요^^
써니  2011-09-01 0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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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얼마전에 얌전하고 여성스러운 분 키도 크시고.. 관심간다는 그분과는 어떻게 되셨나요?
그분이 이분인가요?
사랑이야  2011-09-01 02: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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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녀 그 분은 두번 만나고 쫑났어여...
도저히 얌전하고 말 없는 거 못만나겠더라구여...
서로 연락안했어여 서로 끝~
촌구석전문직  2011-09-01 08: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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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하다 ㅎㅎㅎㅎ
그런경우는  2011-09-01 1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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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여... 정말 큰일나실뻔 한거에여...ㅋㅎ/// ㅊㅋ 위안삼으시기를....
남자가  2011-09-01 11: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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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통이하로 찌질하네요
상식없어보여요 안만나길 잘하셨네요
푸른바다전설  2011-09-01 22: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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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같은 인간 될 필요 없을듯....아니 같은 쓰레기 될 필요 없을듯요..
근데...문제는.....헤어진다고 했을때 저러는 쓰레기같은 남자 은근히 많습니다.;;
바우  2011-09-01 22: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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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 곳에서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특포 주셨는데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서 고민하다가 거절했는데
다시 보내시고 또 거절했더니 나중에는 막말하시더라고요~
거절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차단했어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ㅠㅠ
질문녀  2011-09-01 23: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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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사람들 많네요;; 헤어진게 정말 다행이신듯^^;
네이놈  2011-09-02 1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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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남녀간 싸움은 그 당사간의 문제이고 절대 일방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습니다. 지금 사랑이야 글을 읽고 있자면, 마치 남자는 싸이코 정신이상인 사람으로 그리고 계시는데요, 제가 보기엔 사랑이야 님의 한몫도 한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여러가지 빌미를 제공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4시간이 운전해서 온 사람과 재미있게 잘 놀았고 불꽃놀이도 재미있어했어 했는데... 남자의 매력을 못느꼈다. 그런데 남자의 매력을 못느꼈다는 것은 이미 앞에 여행에서 느꼈다고 하는데. 정확한 내막은 당사간만 아는 사실인데... 이런데다 화풀이 하는 사랑이야 님의 뒤끝있고 순수하지 못한 성격을 보여주는 결과네요.
써니  2011-09-02 10: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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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네이놈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여행을 두번씩이나 같이 동행하고, 상대분이 지방까지 내려와서 같이 데이트를 즐기면서 이제와서 여기다가 매력을 못 느끼셨다는건
사랑이야님의 언행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 사람이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든 아니든 서로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매력은 첫번째 여행에서도 충분히 검증할 수도 있습니다.
아닌 분을 두번째 여행까지 합류하고,힘들게 4시간이나 운전하고 내려와 데이트하고 이제와서 매력있네 없네 하는건
그분 입장에서는 농락 당한 느낌도 드셨을것 같고, 여기다 화풀이하시는 것도 어떻게 보면 경우가 없는 처사가 아닌가 싶네요.
써니  2011-09-02 10: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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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내가 힘들고 싫은 일은 남도 싫은 겁니다.
서로 친한 사이가 아닐땐 상대의 수고에 불편함을 느끼고, 조심해야 겠죠.
그런게 배려 아닐까요?

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무시당한 느낌 들고, 배려받지 못한 느낌이 들땐,
착한 남자도 막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인연  2011-09-05 16: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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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과 극성은 종이 한장 차이입니다. 사랑에 눈이 멀은 사람하고 스토커하고 차이도 종이 한장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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