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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에게 감동받을 때는 언제인가요...[21]
by 여자곰 (대한민국/여)  2012-07-06 09:21 공감(0) 반대(6)
비가 많이 오는데 다들 안녕하신가요?
어제 라디오에서 비가 오는 날 남녀 만남 횟수와 성사율이 더 높다고 하더라구요,,
(MC 왈 ′이런 조사는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이라고 해서 공감의 웃음이 나왔지만...)
저 또한 우중 데이트를 통해 간격유지 거리가 더 가까와지는 것을 느끼긴 합니다.


그가 차를 구입하려 하는데, 일이 바빠 저에게 전시장을 가서 견적을 내보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가 부탁한 ′하먼카돈′ ′매직 스카이 커튼′ 등의 옵션 용어는 처음 들었습니다.
최근 1-2주일동안 날도 무척 더웠는데, 그가 바쁜 것을 알기에 기꺼이 혼자 돌아다니며 알아보았습니다.

전시장에서 견적을 뽑아 밤에 통화하면서 ′이건 모야? 이런 옵션이 필요해?′ 하고 물으면,
컴퓨터 접속을 하라고 하며 검색을 같이 하고 같이 보며, 디자인의 차이나 소리를 들려주는 등 하나하나 알려줍니다.
아는 지식정도가 너무 다르면, 알려주기가 귀찮을 수도 있는데, 내 수준에 맞게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그가 몰 차인데,) 내가 추천하는 차도 깊이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그러다, 명의를 저로 해준다고 하네요..
이런 결정사에서 만나면 빨리 결혼을 결정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은 고리타분한 사고의 저에게
그 말은 제가 그와의 관계를 확대해석 하고싶은 설레임도 생기게 합니다.

여튼 이 친구는 드라마에서 보았던 여주인공의 느낌을 내게 주고 있는데요..
곧 다가올 그의 생일에 저도 그런 감동을 주고 싶습니다.


어느 순간 여친의 행동에 감동을 받으셨는지요..
비싼 선물이 아니라 행동이나 말의 경험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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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남  2012-07-06 09: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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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얼찡얼 대지 않고 저를 이해해줄때?
분석남  2012-07-06 09: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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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 개인적으로 제일 고마왔을때는 비싼 선물 사줬을 때가 아니라,
생일날 (주말이였음) 저희 집 앞으로 왔던건데, 풍선을 한움큼 들고 왔었어요.
좀 챙피하긴 했었는데, 그래도 고맙고 기억에 많이 남더군요.
그땐 어려서 그랬을수도 있어요
빌리보이  2012-07-06 10: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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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선뜻 대답하시기 힘들겁니다 ㅎ

여자분들에게서 유형의 어떤것을 받거나 기대하신 남성분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렁게 말하면 또 누군가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혹은 넌 평생 그런거 못받아봐서 모르는구나 등등의 악플이 달리겠지만 ㅎㅎ

생각처럼 여성분들이 무언가를 해주는것보다는 성심성의껏 베푼 사랑에 크게 혹은 진정성 있게 반음해주는것만으로도 남자분들은 행복을 느낀다는거 명심하세요 ㅎ

결혼전제이니까 뭐 좀 차이가 있을수있겠지만 ㅎ 제 짧은 상식에서는 남친차 보러 여자분이대신 갔다온것 자체도 상당히 놀랍다라는 ㅋ
어디서나  2012-07-06 11: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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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남자들이 여친에게 감동받는 경우는 다 똑같습니다.

자식 두명 낳고, 둘다 딸일 경우는 아들을 꼭 낳아서 대를 잇게하겠다는 경우와, 제사를 정성껏 지내고 시부모님을 잘 모시겠다고

하면, 이 세상에 모든 남자들이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뚝뚝 흘리겠죠.
빌리보이  2012-07-06 12: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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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대박
실비아  2012-07-06 12: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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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곰님! 멋진 남친을 만나셨군요~ 축하... 아주 많이 많이 드릴께요.
예쁜 인연 이어가시고, 좋은 소식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그 남자분을 커플닷넷 사이트에서 만나셨으면 님의 글 읽지 않으실까요? ^^
읽으시면, 여자곰님이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아 관계에 가속도가 붙으시겠네요)
여자곰  2012-07-06 15: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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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님 정말 오랫만입니다. 그 분은 게시판 활동을 안합니다. 읽지도 않구요..

제가 2월 27일 즈음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였고 3번 정도 탈퇴 재가입을 하였으니 실제 회원 활동은 2-3달 정도 입니다.
그동안 선우에 서운한 점도 표현했었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에 다른 어떤 곳에서도 만날 수 없는 분을 만난 곳도 이 곳이니 사례비 만큼의 홍보는 해 드려야 할 것같아 몇번의 연애담을 올렸어요^^

또 표현방법을 모르는 남성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구요..


댄스걸  2012-07-06 18: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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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남자에게 감동받는날은 언제인가요? 거꾸로 질문해보죠^^
분석남  2012-07-06 18: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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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사준날? ㅋㅋㅋ
빌리보이  2012-07-06 2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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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사주고선 다음 메뉴고르라는 매너남 ㅋ
토마도우 펠리칸  2012-07-07 0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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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낚였다.
몰라서 자문을 구한 게 아니다.
이미 다 안다.
모른체 묻는 듯 으스대는 본색.
사랑에 빠진 한 여인의 귀엽고도 한시적 도발일 수 있다.
정녕 몰라서 물었다면 정말 멍청한 사람이겠지만 그건 아니다.
이런 사람 몇 있다.
그만큼 깊고 베였고 아직 아물지 않았다.
그만큼 욕심이 크고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그럴만 하다.
그래도 된다.

하지만 여전히 위태하다.
아니라면 말끔히 흔적 지우고 도메인마저 기억에서 지워버렸을 게다.
태**이 그랬고 분**이 그랬고....
떠** ** *절이 그랬다.
돌아왔다.
너무 허기졌었고 그 허기를 완전히 지울만큼 충족되지 못했다.
가라.
아러지 말고 모처럼 맞은 기회에 집중함이 어떠랴.
여자곰  2012-07-07 04: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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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도우 펠리칸 님~ 한 2주일 전인가.. 님의 예리한 의견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답글을 보고 예전 글들을 검색해 보았었어요..^^
그 중 39살 자축 생일 글은 작가 냄새가 풍겨 강한 기억으로 남았구요..

호돌이  2012-07-07 17: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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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곰님, 여기서 프로프즈로 만나셨죠? 꼭 결혼까지 가셔서 자가매칭으로 결혼까지 가는 제가 아는 1호가 되어 주세요^^
가끔 결혼한다고 여기 글 남기시는분들 글들을 주의 깊게 계속 관찰을 해왔는데, 자가매칭으로 결혼까지 가는 경우를 못봐서...
정말로 자가 매칭으로 결혼까지 가는 경우가 있기는 있는건지 정말 궁금하다는..
소풍  2012-07-07 17: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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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드라마틱 해요^^~ 현실에서 만나면 어떨지 몰라도
남의 연애사 글로 보는 것만으로도 달달한데요.. ^___^

귀여운 여인의 줄리아 로버츠가 생각나기도 하고,, 프리티 우먼,,
여성의 환타지를 이토록 충족시켜 주는 왕자님이 진정 있었단 말입니까?
아~~~ 남자분! 형제가 왕창 많았으면 좋겠네요~~~~~
(싱크로율 높을 것 같다는 단!순!흑!심!에!서!,,, ㅎㅎㅎ)

한편 글쓴님,, 생각도 많으실 듯,,,
이런 분은 정말 어떤 것에 감동을 받을까요,, 만난 적이 없어서 ㅠ.ㅠ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고급 만년필을 생일 선물로 전하면,,
좀 식상한가요?
그럼 볼에 사알짝,, 립스틱 자국 남겨주는 센스를 플러스 하면????
여자곰  2012-07-07 19: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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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게시판 글을 읽어보니 좀 특별하게(?) 남녀 회원의 분류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요..

1. 얼굴 이쁜 된장녀(?)
2. 얼굴 이쁜 능력녀
3. 평범한 능력녀
4. 얼굴 안 이쁜 무능력녀

1번은 결정사 가입 안 함. 그녀가 사는 방식이 있음. 남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함. 남자는 많은 선물공세 후 정신차리고 헤어지긴 하나 잊지못함.

2번은 간혹 결정사 가입함. 남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함. 잘 살을 것으로 추측.

3번은 30대초-후, 결정사 가입 많이 함. 결혼해도 살림 잘할 수 있음. 그러나 상대 만나기도 힘들고,, 만남이 이뤄진들 밋밋한 액션을 취함.

4번은 20대 중-후가 결정사 가입. 남자타입 잘 모르겠음.


위처럼 저는 3번 여자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능력 있는 여자분들을 주위에선 눈만 높다하고 매칭도 잘안되고, 남자분 겨우 만나도 좋아하는 건지 알 수도 없고..

그렇게 세월은 흐르고..
여자곰  2012-07-07 2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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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사진상에서 평범하나, 건강하고 착실한 여성분들에게 좋은 만남을 제안하고자 썼지만, 제 상황을 표현하다 보니 제 자랑처럼 보였는지 모르겠어요..

한달 전인가? 게시판 1번부터 읽어봤더니, 그 때 분위기는 지금과 사뭇 다른데,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글이 많았습니다.
단지 3년정도가 지난 것 뿐인데, 어떤 글이던지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악플이 달리거나 반대를 눌러 있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신기한 건... 가난하고 어려운 생활의 글은 동정을 하면서.. 결혼을 한다거나 재력이 있음을 표현하면 댓글이 조용해 진다는..

또 선우 운영방식에 반대한다고 글을 쓰다가도.. 내가 만남을 위해 여기 와 있는건지.. 선우 발전위원회 회장을 하겠다는 건지 모를 때도 있었다는..

그래서 이제까지 우리가 바빠서 못 느끼고 있던 좋은 느낌을 제가 느꼈기 때문에 재수없게도 알려드렸네요...



자운  2012-07-07 21: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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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여친 없는 분들이 오시는 곳인데, 여친에게 감동받는 순간을 물어보시면...우찌 대답할까요?
토마도우 펠리칸  2012-07-07 21: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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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을 바라고 한 이야기가 아닌데...
어쩌면 시샘인지도 모를 한 조각 냉소로 본의와 다르게 엉뚱한 곳을 후빈 것 같아 저도 편치는 않군요.
본의는 말미에 두 줄입니다.

그 분이 어떤 차를 사려는지, 가문의 위세가 어느 정도인지는 애초에 관심도 없었고 글에서 그런 무드를 느꼈던 것도 아닙니다.
댓글로 묘사하신 그 대목(집안,차량)은 아마도 제 댓글 중 ′으스대는 본색′이란 조합에 집중하시고, 괜한 제 발 저림에 하신 이야기는 아닌지 합니다.

누군가 본인의 노력으로 얻어진 어떤 기회를,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다루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에 대해 이러니저러니... 삼자가 도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며 그럴 뜻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와 유사한 성질-계량이 아닌-의 가치나 기회를 갈망하며 나름 사력을 다하지만 아직인,
같은 시루 속 다수의 사람들에게(물론 언젠간 이들도 그 기회를 잡아챌 날이 오겠지만)
일종의 허가증서처럼 손 끝에 쥐고 흔들어보이는 듯한 모습은 아닐지 하고...
이거 좀 짓궂달까?
하는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맞을 것 같은데요~
이미 마치, 감동머신!처럼 그 분을 대하시면서 뭘 더 바라시냐는 얘기.
여자곰  2012-07-07 21: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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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 님.. ㅋㅋㅋㅋ 여친 있으신 분도 계세요..

위에 빌리보이 님께서 쓰신 글처럼요.. 여친없어도 마지막 줄에서 답 얻었습니다.
여자곰  2012-07-07 2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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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도우 펠리칸 님!

항상 이상한 댓글만 쓰는 분이라면 전 신경 안써요..
토마도우 펠리칸 님이라서 그랬어요
토마도우 펠리칸  2012-07-07 22: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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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우리 커플은 그리하여, 그가 주도권을 잡았다.′ 라는 표현이랄지,
말 놓자는 제안에 대해 그는 그리하시되 본인은 계속 존댓말 쓰겠노라 앙탈...? 했던,
′우리′라는 표현을 사귀자~!로 변환하는 남다른 촉~,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게 된 계기들과 그 각각의 찰나를 인식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들뜨고 흐뭇해하는 모습들이...
뭐 이 이상 더 감동에 대해 말할 것 있을까 합니다.

다른 남자분들의 성향을 모르니 제 성향만을 기준해서 말씀 드리자면 이걸겁니다.
" 감사합니다!! 영어로 땡큐!! 중국어 셰셰!! 일본어로... - -; "
솔직히, 제 저 코멘트는 그 분에 대한 부러움에서...,
회식 후 적당한 취기에 저지른 우발적 치기의 다른 모양이 아니었겠나 싶네요.
모쪼록 긴긴 행운을 빕니다. 감동 기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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