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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마지막 길목에서 얻은 선물~
by 권오윤 (대한민국/남)  2004-10-31 00:28 공감(0) 반대(0)
여기글들을 읽고 있자면 모두 다양한 이성관들을 계시는
군요~ 외모가 중요한 분 그리고 느낌이 중요한 분 그리고
만남자체가 소중한 분 그리고 마음이 중요한 분~
모가 정답이라 말할 수 없겠죠?

다음주 IT감사때문에 출근했다가 일마무리하고 제가 좋아
하는 창가로 커피들고 음악켜놓고 갔죠~ 사무실 윈도우
로 보이는 한강의 야경은 정말 멋져요~ 마침 모두 식사하러
가신터라 오랜만에 주말에 사무실 창너머로 바라보는 서울
의 밤 풍경은 참 좋더군요~

사랑했던 추억도 생각나고 어릴적 일도 생각나고~ 여긴
사랑이야긴 넘 많으니까 오늘은 후자 이야기 좀 할께요~
오늘 아침에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하다 예전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 앞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제가 평소때 보다 늦게
출근해서 그런지 초등학생들이 많이 출근하더라구요~아
초등학생들은 등교죠 ? -_-;;;;;;

가방들어 주기 가위바위 보 하는 녀석들도 있고 그녀석들
보고 재들 모해 하면서 모라는 녀석들도 보이고 횡단보도
손들고 걸어가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잠시 들려보고 싶더
군요 문득~ 잠시 학교올려보다가 지하철역으로 갔지만~

어릴땐 이렇게커서 사랑하는 사람 찾고 만나고 자기 꿈
이루어 가게 될 줄 그리고 지극히 현실적이 될 줄 몰랐죠~
그땐 모두들 꿈을 물으면 대통령, 법관, 의사, 교수였고
가끔 소박한 녀석들은 선생님 이정도 였죠?~ 우리가 살아
오면서 가장 순수했던 마음을 가졌던 때였고 큰 꿈을 가지고
있었던 시절이 아닌가요? 그리고 그땐 의례 스승의 날 어버
이날이면 카네이션 만들고 부모님께 선물해 드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만 있었지
날 사랑해 준 사람들에게 너무 무관심한게 아니었던가?..
부모님, 동생들 그리고 친구들 .. 그동안 내 꿈과 사랑을향해
후회없이 산 20대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30대가 되는 시점이어
서 그런것일까요? 날 사랑해주는 사람들한테 충실해야 제가
만나게 될 반려자에게도 잘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이제 여기서 결혼할 상대를 찾는 거 보면 이제 저희도 부모님
과 같은 역할을 할 때가 멀지 않았다는 거겠죠? 실제 저희또
래에 벌써 가정을 이룬 사람도 적지않잖아요? 전 부모님이
했던 사랑을 얼마나 미래의 제 아이들에게 갚아갈 수 있을
까요? 솔직히 못할거에요.. 하지만 제 반려자와 함께라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저한테는 마음이란게 진심이란게 이젠 가장 중요한 가치관이
되어버렸나보네요~ 전엔 상대의 외모가 느낌이 모든 걸 결정
했는데 철이 든건지 가치관이 바뀐건지 ~ 그래요 신께서 우릴
만드실때 정말 소중히 만들었고 모두 부모님의 사랑안에서
그렇게 커 온 존재인데 ...

그런 서로의 소중함을 모르고 넘 그동안 쉽게 생각하고 만난
건 아닌지 제 자신의 경솔함이 느껴지더군요.. 사진 한장으로
외부적인 프로필 만으로 20년 넘게 살아온 그사람의 가치를
결정해버리고~ 예전에 제 대학여자동기가 말했어요~ 사람을
점수화해서 보지 말라고.. 그걸 이제야 깨닫는군요~
쉽진 않겠지만 그런 선입견은 버려야겠죠? 몇달후면 이젠
20대도 끝나는데 이젠 사람의 내면을 보는 힘들 길러야
겠죠?^^

어디까지나 글쓰면서 제 생각정리하는 거니까 오해들하시지
마시구요. ~^^ 나름대로 자기의 가치관을 형성하면서 사는
거잖아요 ~ 그리고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게 되고 ~~^^
암튼 전 그렇게 변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자야겠네요~^^
모두들 좋은 주말 되시길 빌어요~

(이번주는 토요일 출근해서 늦잠잘날이 하루밖에 ㅠㅠ 참
로지님 추천해 준 음악듣다가 죽는줄 알았어요 오늘 ㅠㅠ
이현우의 '비가와요' 감수성자극하는 발라드 잖아요~
옛생각에 ㅋㅋ 덕분에 사랑에 관한 추억외에도 어릴때 회상
하게 된 계기가 되었으니 모 ~^^;; 잘만나셨어요? 맘에
드신 그분하고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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