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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by 김미혜 (대한민국/여)  2004-09-30 20:24 공감(0) 반대(0)
언제부터인가..
꾸준히 게시판을 주시하고 있지 않으면..
알아듣지 못할 글들이 많아 지고 있네요..
게시판 님들 사이에서 많은 일이 있었던 모양 입니다.

한번의 만남을 남겨두고 있는데..
그마저 약속이 잡혀서..
더 이상은 셀프를 뒤적거리거나 대상을 고를 필요가 없게 되었네요.
제 히스토리를 보니까..
총..14명이나 만났네요..
(왜케 많냐구요?? 셀프.. 이벤트 만남 히스토리 포함입니다.)

어떤님의 말처럼..
참 부지런히 달려온 것 같아요.
부푼 기대를 가지고 올봄에 가입해서 이제 겨우 두계절 지났는데..
벌써 끝나버리다니..

선우에 가입해서 가장 많이 변한건..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졌다는 것 입니다..
처음이라는 설렘 마저도 없어 졌네요..
더불어..
결혼은 내겐 뜬구름처럼 잡히지 않을 대상으로만 여겨지고..

내짝이 존재하기나 할까?? 라는 생각에..
지나간 사람들만 더욱 그리워 지더군요.. ^^
새로운 사람과 익숙해 지기까지가 참 힘드네요..

그간 만난 사람중 날 설레게 했던 사람은... 없었던 것 같네요.
나이탓만은 아닐 듯 한데..
아니.. 나이탓 일수 있겠네요..

대학교 다닐땐.. 막연히 넥타이 맨 남자들을 보면..
‘아.. 내가 저 넥타이 부대를 좋아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레..
폴로티에 청바지 입은 학생들 보다는..
넥타이 매는 상대가 남자로 보이더군요.
그때부터 내겐 28~32살의 남자들이 좋아 보였고..
그렇게 내가 바라는 남자들은 고정이 된채..
나만 나이가 먹어 가더군요.

지금은 그나이대의 남자들은 매칭 절대 불가.. ㅋㅋ
이러다 보니..
궁합도 안본다는 네 살차이를 주로 해서..
삼십대 중반의 남자들을 만나다 보니.. 새삼 내나이를 실감 하겠더군요..
그런 중후(?)한 남자를 만나면서 설렘을 느낀다는게..
여간해서는 쉽지 않을 것 같고.. ^^

밀레니엄 이벤트 참가해 보셨나요??
대부분 그룹이 남녀 나이차가 얼마 안나게 구성 되었지만..
그럼에도.. 도저히 또래라고 믿어지지 않는 나이들어 보이는 남자분들 꽤나 있던데..
(남자분들 입장에서는 반대로 보였을라나?? )
요샌 여자와 남자를 비교해 보면 여자분들이 훨~씬 어려 보이던데..
굳이 남녀 나이차를 3~4살로 못박는 선우.. 미워~~잉~!! ^^

제가 선우 가입한후 직장을 옮겼는데..
이곳에서 유독 제 나이를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지난주에.. 나이드신 분하고 이야기를 하던 도중..
직장생활 7년차 라니까.. 놀라시면서.. 정말 30넘었냐구.. 몇 번이나 되물으시더군요.
많아야 자기 딸(26살)보다 한두살 언니겠거니.. 생각 했다며..
(ㅋㅋ 이거 자기자랑? 아닙니당.. 여자야 꾸미는 것에 따라 많이 달라보이니까..)

어디서든 30넘었다 하면.. 뒤이어 물어오는 질문~!
결혼 했죠???
나이가 주는 선입견 대단하더군요.

전에 친구랑 배낭여행 갔을때..
가는 나라 마다 여행 파트너가 생기더군요.
대학 1,2년의 풋풋한 남학생들.. ^^
그러다.. 걔중 나이 많은 25, 27살 짜리 남자애들을 만나게 되었지요.
그중 25살 남자애가 ‘누나 누나’ 하면서 잘 따랐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붙어 다니다 보니까..
에펠탑 위에서 자기 잠바를 벗어주는 그 꼬맹이 손길에..
설렘이 느껴지더군요.
연하에게.. 것두 다섯 살이나 어린 연하남에게 그런 느낌을 받는다는 것에 놀랬습니다.
그렇게 하루만에 헤어지면서 연락처를 물어오는 그 꼬맹이 한테..
알려줄 연락처가 없었습니다.
사귀던 남친이랑 헤어지고 핸폰 해지하고 여행간 것이어서...

어제 그때 같이 여행갔던 친구 만났는데..
이친구 만나면 그때 만났던 그 연하남들 이야기 자주 하곤 합니다.
같이 여행을 자주 다녔던 친군데..
앞으로 이친구와 여행을 같이 가게 되면.. 절대.. 네버~!!
만나는 상대에게 나이 이야기 하지 말자~!! 다짐을 했드랬죠.

우리집 엘리베이터 앞에 거울이 하나 있습니다.
선을 보고 집에 들어가면서..
백열등 조명빨아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유난히 예뻐보이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날은 마음이 너무 서글픕니다..

나이먹은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그건 다 CF속에서나 나오는 말 인가 봅니다.

선우에서 나이는..
그 어떤것으로도 커버할수 없는 가장 강력한 조건인 것 같습니다.

이제 이번주면 여기 선우와도 바이~ 하겠지만..
다시 가입하자니.. 별 다른 사람 없을 것 같고..
안하자니.. 결혼과 점점더 멀어져 갈 것 같고.. 많이 고민되네요..

ㅋㅋ 웃긴게..
마지막 선수와 잘해봐야겠다~!! 이런 맘이 안드는거.. 이거 문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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