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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가을 이 한편의 영화. (알아맞추면 선물드림!)
by 변영욱 (대한민국/남)  2004-10-12 20:51 공감(0) 반대(0)
흔들리는 카메라.
시선이 불안정하다.

마치,
왕가위초기작을 보는 듯.

1인칭 주인공시점.
근데,
정작 주인공얼굴 한번도 안 나온다.

대강의 시놉시스.

오토바이를 좋아하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무량태수처럼, 동네 불량아들하고 어울려다니다.

오토바이를 손에 넣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였는데,
고작,
오토바이택배원이 되고 맙니다.

물건도 배달해 주지만,
사람도 배달해 줍니다.

정기적으로
한 소녀를 배달(?)해주다.

눈이 맞습니다.

인어를 좋아하던, 한 소녀.

오토바이택배원과 또 다른 정부.
그 정부와 조직보스.

이렇게 영화는 엇갈리고, 얽여있는.
관계속에서, 비극이 싹틉니다.

어쩔 수 없이.
소녀를 유괴하는데,
그 청년이 계입됩니다.

그 청년은 소녀를 해 칠 생각도,
그 납치금이 탐이 나서도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정말 어쩔 수 없이,
소녀를 납치해서,
돈을 받아내게 됩니다.

"내 몸값이 얼마죠?"
울부짖으며, 소녀 왜칩니다.

"000야"
"내 몸값이 고작000밖에 안된다고"

소녀, 항상 가지고 놀던,
인어인형과 함께 강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인어"가 되서 다시 돌아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결국,
조직의 보스는 정부를 배신하고,
서로, 죽이고,
그 청년은 몇년의 형기를 마치고,
찾아 헤맵니다.

사랑을 배신(이별)으로 보답했던, 그 청년.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예전의 나처럼.)

오토바이배달원이 직업이지만,
그것은 명색일뿐.
그 소녀를 찾아 헤맵니다.
그냥 정처없이 몇 년동안.

"해피바"라는 술집에 이르릅니다.

그곳에서,
그 청년은 그 소녀를 발견합니다.

정말 "인어"가 되어있는.

영화에서, 소녀역을 맡은 배우가 1인2역을 연기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입니다.
그 여자는,
대형수족관에 인어분장을 하고,
분위기를 돋우는,
"인조인어"일 뿐이였습니다.

술집어깨한테, 두들게 맞아도,
아무리 설명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저, 여자를 꼬시려는 불한당쯤으로 여기죠.

여기서,
영화를 이끄는 나레이션의 1인칭주인공,
얼굴도 한번 안나오는 그 주인공(비디오촬영기사)과
그 인조인어아가씨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언제든지 떠날 수 있고,
한 몇일간 연락도 없이 잠적했다가,
다시 나타나고, 하는 언제든 헤어질 준비가 되어있는,
인스턴트사랑입니다.

오토바이택배원을 만나고,

사랑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1인칭 나레이션비디오촬영기사도, 그 인조인어아가씨도.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

소녀가 뛰어내렸던, 그 강위에서,
한쌍의 남녀가 시체로 발견됩니다.

그 오토바이택배원과 소녀.
죽음을 택한 것 같습니다.
(술 마시고 주로 봐서, 내 느낌엔 그랬다. 감독의 의도가 있었겠지만.)

인조인어아가씨.
비디오촬영기사에게 이말을 남기고 떠납니다.

"당신도 내가 사라지면, 그 남자처럼, 몇년이고,
날 찾을 거냐고".

"날 한번 찾아보라"며, 그렇게 사라집니다.

인어의 전설과는 전혀 상관없는,
탁하고, 더러운.
산업화와, 도시화로 황폐화된 강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어쩜, 그 강처럼, 인간도 황폐화되는 것은 아닐까요?

그 1인2역 여자주인공과 예전 사귀던 사람이 너무 닮아,
놀래서, 몇번씩 보던 영화.

예전, 비디오판매영업시절에,
겨우 3장밖에 못 팔았다며,

영업소에서, 강제로 떠 안다싶이 강매당해, 소장하게 된 영화

오늘같이 쓸쓸한 바람이 부는 날.
오뎅국물처럼 생각나는 영화.

내가 젤루 좋아하는 영화.

앤 생기면, 다시 함 보고 싶은 영화.

제목을 알고 있는 분이나, 보신 분들 있슴.
리플달아주세요,
선착순으로, 시사권드림니다.

그럼~ 행운을 잡으세여!!

국내에는 디브이디 출시 안되었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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