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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orse...
by orange (대한민국/여)  2006-02-14 23:53 공감(0) 반대(0)
3달전, 가슴 설레게 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사실은 그분은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오빠가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급하게 만나뵌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점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헤어져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저도 모르게 미소지어졌습니다...^^ 정말 좋아질것 같았으니깐요... 이런 갑작스런 감정에 저도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 후 두번을 더 만나다가 그분의 문자메세지로 더이상 만나지 않습니다.
그날 저는 문자 메세지를 받고 그분의 예의 없으신 행동에 대한 화남과 그래도 나는 예의를 지켜야 겠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그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매번 이런식으로 그분을 만나면서도 속마음은 숨겨둔채로 상처 받지 않으려고 무심한척, 강한척을 했습니다. 참 이기적이고 비겁한 행동이었습니다.

정말 후회합니다... 지금까지 그분이 생각나는 것이 자꾸 집착같아 감정을 눌려 보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그분과 조금만 관련된 것만 보아도 자꾸 생각이 나고 그 후 많은 분을 소개 받았지만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저의 무심한 행동때문이 아니라면 다시 만나지 않고 싶습니다. 왜나하면 제가 모르는 다른 이유들 때문이었다면 다시 만난다하더라도 다시 금방 헤어지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의 고백이 그분에게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욕심을 내면 이 글을 보고 빙그레~ 웃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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