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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장손들아 힘들겠다
by 장손 (대한민국/남)  2006-02-18 17:56 공감(0) 반대(0)
몇일 전부터 불길한 느낌을 받았지만 내색않하고 밝은 목소리로 통화를 했지만

어제 저녁에 그만 만나자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녀는 초등학교 교사(29) 난공기업기술직(32) 주위에서 궁합도 좋다하고

서로 성격도 맞아 작년 11월에 첫만나 굉장히 일찍 친해지고

서로 만나는게 넘 좋고 행복해 했습니다.

2월14일이 만난지 꼭 100일 되는 날이였는데 다른 지방에 파견 가있는동안 그녀에게 아무것

도 못해주고 주말에 내려오면 선물이라도 해줄려고 잔뜩 기대하고 집에 내려갔건만

넘 힘들어서 오빠를 그만 만나야겟다는 그녀의 한마디. 이해가 않가는건 아니지만

넘 답답하고 아타까워서 선우가입한지 일년이 다됐지만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그녀는 내가 좋고 날 만나는게 행복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어요

그녀는 무남독녀 외동딸 난 4대 장손에 외아들이었습니다. 물론 누나와 여동이 있지만

그녀가 느끼는 책임감이 내가 상상하는것 보다 훨씬 많았나 봅니다.

내 생각은 벌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다른 커플보다 신경이 더 쓰이기는 하겠지만 약간

만 더신경쓰면 되는거 아닌가 하고요...

왜냐 우리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며느리를 며느리로 생각하지않고 딸처럼 대하신다고 말씀

하셨고 여타 시골분보다는 깨어있으시고 개방적이신 분이시기에 또한 고향집이 시골이기에

일 핑계대고 경조사 (예를 들어 세사같은거)때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거 아닌가 난 생각했구요

제사도 많이 합쳐서 일년에 4번으로 줄었습니다. 머 식구들이 많아 제사음식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그음식도 어머니가 하실건데 (정말 화가 나기도 하네요),

그래서 난 그녀가 가끔 장손 얘기가 나오면 '장손며느리로서 느끼는 책임감은 괜한 걱정이

다.'그리고 요즘같은 세상에 장손 아닌사람이 몇이나 되냐'고 그녀의 그런 생각이 지워지길

바래고 있었죠.

그러나 그녀는 여타 여자들보다 더 걱정이 되었나봅니다. 자기집에서 제사를 한번도 지내지

않았고 자기는 부모님 밑에서 별걱정 없이 귀여움많 받으며 자랐고 또 교사라는 직업이

여타 직업보다 다소 여유가 있는지라 지금까지 힘든일이 별로 없어서 더욱 걱정을 하고

자신없어 하는거 같았습니다.

발렌타인데이를 몇일 앞두고 미리 자기가 직접 만든 초코릿을 주면서 사랑한다던 그녀가

일주일 만에 내려온 나에게 어떻게 이런 이별 선언을 할수 있는거죠?

실수라면 실수고 솔직함이라면 솔직함이라고 얘기할수있는 내말 때문에 더 그랬을까?

직장 3년차에 접어 들면서 올 예상 연봉은 3500정도 되지만 벌어 놓게 없어서

대출받아 전세살고 돈벌어 차사고 대출금 갚느라 모아논 돈이 없어

부모님이 도와 주셔야 결혼 한다고 얘기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내가 넘 솔직하게 얘기했던거 같군요

여자들은 정말 현실적이고 여자의 마음은 정말 갈대같다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그녀도 날 사랑했지만 이런 나의 조건까지 포용할 정도로 날 사랑하는건 아니였습니다.

앞으로 내가 그녀때문에 얼마나 힘들어 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사랑했다. 지금도 사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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