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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 오는 날의 풍경
by 김은영 (대한민국/여)  2004-07-06 04:06 공감(0) 반대(0)
우리의 고된 노동으로 마련한
밥과 잠일지라도
어제는 그래서 오늘은 이러해서
내일은 또 무엇이 넝쿨손 되어
내 목과 내 등을 휘감아 오르겠다며
내 밥 내 잠 빌려갈는지
열여섯 살 아래인 시댁 조카랑 나란히
수업받고 오는 길 비가 내린다.
차창 밖의 빗소리가 좁은 차 안에서
커다란 물방울로 부풀어오른다.
물방울은 차 안의 모든 것을 적시고
우리들 가장 둔탁한 부위까지 스며들더니
그만 줄줄 빗물이 되어 흐른다.
우리가 흘린 눈물
우리가 털어낸 고통의 비늘들 발 밑으로 가서
어느 순간 거름 되어 우리 몸 속에 스며들 거야
다시 한번 화사한 꽃 한 송이 피워올릴 힘이 될 거야
차창 밖의 빗소리가
또 한번 커다란 물방울 되어 부풀어오른다.



소리가 참 아름답네요.
비 내리는 소리가....오랜만에 느껴본 감정이구요
친구들의 결혼소식에도 제 마음이 그냥 담당하네요.친구말로는 네가 드디어 결혼이라는 굴레에서 하산했나 보다고 했는데..맞는것 같기도 하고..그냥 일이 좋아서 열심히 합니다. 결과도 좋고..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겠죠 젊은 청춘을 너무 일에만 얽매이고 있으니...인생에 있어 정확한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친구왈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 하는데...
여름 휴가 계획은 모두들 잡으셨는지..
올 해는 동해에서 경주로 그리고 남해로 가보려구요.
철없던 학창시절에 경주에 수학여행을 갔던지라..별로 좋은줄 몰랐네요. 그런데...경주나 동해쪽 유적지를 가보면 아주 오래된 편안하고 조용한 느낌이 작열하는 여름햇살과 잘 어우러져 좋은 인상을 받을수 있을것 같아...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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