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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지금...[16]
by 미련곰탱이 (대한민국/남)  2008-02-19 19:06 공감(0) 반대(0)
저는 지금 이별에 아픔에 헤어나질못하고 있는 한 남자에요.
참고는 저는 33살 여자는 26살 되었네요.
사내에서 그냥 알고 지내다가 술자리가 있어서 대화하다보니 많이 친해지게되서 자주만났거든요.그러다 사귀게 되었는데... 사귄지는 5개월가량 이며, 집도 울집에서 5분거리에 있어서 출근은 매일같이 같이하고 퇴근도 거의 같이했습니다. 서로 대화를 많이하다보니 나이에대한 거리감 같은것은 없었고 성격도 너무 잘맞았습니다.
젤로 중요한건 나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기에 나보다는 그친구를 많이 생각하고 배려하고 하였습니다.
저녁에 만나면 항상 형식적인 만남보다는 그친구가 좋아할만한 곳을 인터넷을 다뒤져서라도 그곳으로 갔고, 저또한 그친구덕에 못가본곳도 가보기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문제는 작년 말에 제주도에 있는 신라호텔을 3박4일간 다녀와서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여행가서도 정말 즐겁고 기억에남는 시간이 되었는데. 여행다녀오고 3일정도인가 전화가 와서 만나자고 하더군요.. 술자리에서 그친구가 술을 연거포 안주도 나오기전에 3잔을 먹더니 말을 시작하더군요.. 그냥 헤어지자고..난 놀라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이유를 물었죠... 더이상 가면 안되겠더라고 하더군요..더 가면 서로 마음이 아파서 이쯤에서 그만두는게 나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래더니 그냥 오빠동생으로 만나자고 합니다. 오빠가 지금껏 만남사람중에 젤로 편하고 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랑은 아니라고 하던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물론 중간에 사귀면서 기간도 얼마 안되었지만 한번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거 거든요.
매일같이 회사에서 보면서 모른척 할수도 없고 마음만 아파서 회사를 그만둘까도 심각하게 고민도하고 했습니다.
지금도 아침에 출근은 같이하고는 있지만 내가 놓지 못해서 그러는것같습니다.
잊어야 될지 아님 기다려야 할지 여자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
이별은 아픔도 사랑을 한자만의 특권이라 하더군요. 사실 그친구 만나면서 후회없이 사랑했지만 미련이 많이 남아서 많이 힘이 드네요.
제가 어떻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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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2008-02-19 19: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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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프네요.. 작년부터 지금까지 두달이상을 헤어진 관계로 지냈다면,
헤어지는게 나을거 같아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한번 어긋나버린 사랑은,
다시 처음으로 돌리기가 많이 어렵거든요..
이**  2008-02-20 00: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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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가씨가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지금은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나이가 33이니 마냥 넋을 잃고 있으시면 안됩니다. 남자답게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시어 마인드컨트롤 하시고 일상생활로 복귀하시어 제때제때 인생의 진도를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런 일로 회사를 그만두신다는 건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
송**  2008-02-20 00: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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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읽어도 글쓴분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상상이 가네요. 그 여자분 잡고 싶으시면 그냥 보내세요. 아니라고 하는 사람 계속 붙잡으면 더 멀리 도망갑니다. 아예 마음을 놓고 보내세요. 연락도 하지 마시고요..힘드시겠지만 꾹 참으세요. 가는 사람 그냥 떠나보내라고 하잖아요. 그 사람이 처음부터 내 사람이었으면 다시 만날거고 처음부터 내 사람이 아니었으면 아닌거라고 하잖아요..힘내시고..힘차게 사세요. 회사같은거 그만두는 바보짓은 하지 마시고요~
이**  2008-02-20 0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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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입은 것도, 원수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잊혀지고 돌이켜보면 쓴웃음거리 밖에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개월 정도의 교제기간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렇듯 마음아파 하시는 것을 보면 굉장히 순수하신 분 같습니다. 하지만 33이시면 자신에게든 타인에게든 책임지셔야할 것이 많으신 분일 겁니다. 절대로 단지 5개월 사귄 여자 한명때문에 귀중한 인생의 시간을 낭비하며 방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송**  2008-02-20 00: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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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은 아직 20대인거 보면 아직도 드라마같은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사랑을 꿈꾸는거 같네요. 그렇지만 글쓴분은 현실에 땅을 딛고 있어야 합니다. 허황된 사랑놀음에 놀아나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런 여자는 다시 만난다 해도 또 떠납니다 .미련버리세요. 미련둘 가치도 없습니다.
박**  2008-02-20 0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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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여자인데요....
100% 여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위 글에서 보니 여행이후에 문제가 생긴것 같네요....
여자분 생각에 여행을 같이 해보니 어떠한 사건에서든....평생을 함께하기는 시렀던거같아요.....(죄송)
그런데 아직도 오빠동생하자는걸보면....또 출근을 같이하자는걸보면...여자분도 마땅항 대응책은 없으니 일단 오빠동생은 해두려는거 아닐까요?
전 회사에서 일년간 같이 만나고 헤어진 사람이 있는데. 아무리 사내에서 마주칠것이 걱정이여도....
그걸 빌미로 오빠동생으로 하진 않았었던 생각이..
박**  2008-02-20 03: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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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그 여자분의 행동의 변화된 시점을 다시 생각해보심이...그리고 그 여자분이 본인을 어떤의미로 남겨두는지도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더 좋은분 만나는게~ 속편하고 실속있는거 아닐까요?
은**  2008-02-20 08: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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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솔직한 사실이야기를 하지 않고서는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기간의 일이군요. 3박 4일이면 같이 잤을 수도 있다는 것 상상가능하고 그 과정에서 여자가 원하든 원치 않든 자신의 몸을 준 경우 2중적 정신의 혼란이 오지요. 이 남자가 정말 내 남자 맞나?에 대한 의구심과 아니면 혹시 이런 목적으로 나를 만나게 되는 것 아닐까?에대한 방어본능 때문에 일단 피하고보자는 심리가 매우 강력히 작용합니다. 사랑이 바탕이 된 관계라는 확신이 없다면 여자는 일단 정리하고싶어합니다.--여자입장에서....
진**  2008-02-20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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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은 어린 애가 아닙니다. 여행까지 같이 가구선 헤어지자는 얘기를 할 무책임한 나이가 아니랍니다. 남자가 여행가자고 할 적에 덥썩 따라나서는 여자는 흔치 않습니다. 그런 여자면 다른 남자에게도 또 그럽니다. 그걸 아시길..-여자 입장에서
정**  2008-02-20 12: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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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 얘기가 무척이나 공감이가고 와닫네요.. 사랑해서 눈물흘리고 아파하지 않는다면 진정 사랑이라 하겠습니까. 물론 지금이 아프지만 댓글올라와서 읽어보면서 느낀건.. 내가 지금 너무 어리석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고민한다고해서 해결될일이라면 따른 방법이라도 생각하겠지만. 지금의 나의생각 고민들이 부질없는 것이라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론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새로 시작하는게 제일 현명하다는 것일꺼라 생각됩니다.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진심어린 글 감사합니다.
함**  2008-02-20 12: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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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두분이 결혼의 연은 아니였던거 같군요,,,,,
이런 경우가 말은 안해서 그렇지만 참 많은거 같아요,,,,
저도 작년 말쯤에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차라리 이 여성분은 헤어지자고 말이라도 했으니 다행이죠,,,
말 안하고 흐지부지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마음 추스리시고 일상으로 돌아오세욤,,,,
네 그리고 그 여성분 절대 철 없는거 아닙니다,,,
글쓴님이 묘사한 글에서 느껴지듯,,,,술을 연거푸 세잔 마시면서 얘기한걸 바서는
그분도 맘이 아팠을거라봅니다,,,,,어떻게든 말을 꺼내야하는데 ,,,,,,..
오**  2008-02-20 13: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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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이상은 - 언젠가는)
26살의 저도, 저런 행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랑이 많이 있을 것 같고, 결혼 같은 것은 부담되니 생각하기도 싫고.. 저도 26살 때 33세 분과 잘 만나다가, 어느날 갑자기 너무 부담되고 싫어지더군요.. ^^;; 죄송.. 그분이 울며불며 매달려도 눈하나 깜짝않고 헤어졌습니다.
사람 마음 변한 것은 절대로 다시 돌이킬 수 없습니다. 정말정말 힘드시겠지만 이 악물고 잊어버리세요. 빨리 괜찮아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2008-02-20 14: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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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 진짜 이유를 확인하세요.
추측이 아닌 상대방으로부터의 확인이요.
님의 조건이 문제인건지, 다른 사람이 있는건지,
부모님 또는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

확인하고 포기할 만한 이유인지, 설득이 가능한건지
판단하세요.
김**  2008-02-20 14: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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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쓴 분 충분히 이해되네요. 가장 좋은 건 정확하게 이유라도 알고 헤어지는 것이겠지만.(그러면 다행이게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한테 얼굴에 대고 혹은 문자라도 그 이유를 정확하게(사랑이 식었다는 정도는 그나마 뭉뚱그려 말할 수 있는 핑계가 될거 같고.)말하기는 힘들죠. 특히나 만약 많은 분들이 추측하듯 여행때 어떤 일로 거나, 조건이나, 나이.그런 이유라면 더더욱 상대방에게 미안해서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겠죠. 자신이 속물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그런 모습을 사랑했던 사람이 배신감을 느끼게 할 수는 없을테니까..
김**  2008-02-20 14: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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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같이 상대방에게 이별의 통보를 받아서 아직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다른 분들의 답변을 보면서 저도 알고 있던 결론, 빨리 정리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이 낫겠다는 것이 더욱 확실해지네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더 좋은 분, 더 님을 사랑해주시는 분을 만나면 사랑의 추억으로 지금이 기억되실거예요~
우리 힘내요~!!!*
권**  2008-02-20 21: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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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진심을 주었을 때, 더 많이 사랑한 사람, 이별통고를 당한 사람이 더 많이 아파하는 것 같아요. 두 가지 이유로 같이 출근하는 것 재고해 보셨으면 해요. 첫째는 님을 위해서요. 얼굴보면서 맘 정리하기 진짜 어렵습니다. 사내연애의 어려움이 이런 점이겠죠. 회사를 그만둘까 고려하는 것 보담 일단 부딪치는 경우를 줄이심이. 둘째는 없어봐야 소중한 줄 압니다. 헤어지고도 기사노릇, 직장에서 배려하고 지원해주는 편한 오빠 노릇을 하고 있다면 그녀로서는 아쉬울 것이 별로 없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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