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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두살인생
by 변영욱 (대한민국/남)  2004-10-29 20:48 공감(0) 반대(0)
아직은 좋은 32살이다.

난, 지금이 좋다.
이젠 뭔가 알 것 같기도 하다.

젊음의 싱그러움은 사라졌지만,

상처와 실패투성이의 20대보단,
난, 지금이 훨씬 좋다.

중년의 여유와 안정, 경륜보다,

인생의 길도, 내짝도 못 찾아서,
불안정하지만,아직도 감성이 꾸물대는......
분개할 수 있는 지금의 32살이 아직은 좋다.

현재 서 있는 모습이,
스무살때 생각과는 많이 빗나갔지만,

생각 만큼,
그렇게 우울하지 않은 삼십대인생이다.

난 유치한 점 많아서,
한때, 내 나이 인정(?)안 할 때가 있었다.

만으로 계산해서, 한 두살 빼고,
미국나이계산법으로 계산해서, 한 살 빼고,
연예인도 아닌데 말이다.

어릴적에는,
빨리 나이 먹어서, 얼릉 어른 되고 싶었다.
그래서, 떡국도 두그릇 세그릇씩 먹고 그랬다.

난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29살 시절에 가을 심하게 탄 적 있었다.

내 나이 앞 숫자가 3자가 되는 게
무지 싫었다.
피터팬신들롬 없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나이 들었음을 느낄 때가 있다.
올해 들어서,

1. 예비군도 끝나고, 민방위로 전락했을 때.-.-
2. 몸생각해서, 담배를 굵은 거 피우다가,
빼빼로 같이 가늘걸로 바꿔 피울 때. -.-

그래서, 운동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

이 좋은32살도 이제 한 2달하고, 이틀, 3시간 정도 남았다.

물론,
33살때도 33살이여서, 좋을 점이 있을거다.^^

걱정하고 살기에는,
세월이 넘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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