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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애인생기면 머해보고 싶었어?"[5]
by 캐롤라인 (대한민국/여)  2006-07-19 16:05 공감(0) 반대(0)
A: "이별없이 사랑하는거요..."

20대 후반...내 나이가 너무 부담스럽다....
좋은 남자 만나고 사랑해서 결혼하는거 이렇게 어려울줄 몰랐다.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거, 외롭다는거 작년까지는 몰랐다....새로옮긴 직장에 그저 일에 치여살아서 나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지도 모른다...
그러다 올초에 5일동안 계속되는 야근..몸이 지쳐서 맘도 약해진거였는지...새벽귀가길에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났다...운전하면서 내내 눈물을 훔쳤다....늦은 새벽 누구하나 위로해주고 다독여줄 의지할 사람하나 없다는 사실에 그냥 마냥 서러웠었답...
그때이후로 쭈욱 누군가가 필요하다는걸 느낀다...
그때부터 결혼한 친구나 애인있는 친구들과의 모임을 피하기 시작했다.
같이 웃고 떠들어도 모두 즐거운 가운데 나만혼자 불행한 느낌...
그게 싫었다...
그래서 나같이 우울하고 외로운 친구들만 만났다...
만나서 서로 위로(?)도 하고....선에서 만난 이상한 남자들 욕도 하고....
힘내자고...술도 한잔씩하구...
작년부터 선을 쭈욱 봤다....선에서도 선우에서도 다른 결혼정보회사에서도....내 인연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늘 느끼는 거지만....30을 넘긴 남자들은 날 별로 안조아하는거 같다...
이때까지 날 조아라해주는 남자들은 대부분 동갑이거나 연하였다.
내가 내주장이 강하고 다소 당돌해서이기 때문인지....
내 연상으로 괜찮은 남자가 과연 몇이나 남았을까?..확률은 희박하지 않을까?
서른을 훌쩍넘긴 내칭구 언니말이 생각난다...
집에서 선보라고 연락이 오면....자조적인 목소리로 이렇게 말한단다..."그래, 이번엔 어떤 하자있는 남자가 나오는지 한번 보자..."...ㅋㅋ
예전엔 그냥 웃고넘겼는데..이젠 남일 같지가 않다...
이번주말에 매칭이 있다..나보다 6살이 많다....외모는 다소 아저씨(?)스럽지만 똑똑하고 능력 있는분이신거 같다....근데 어쩌다가 그나이까지 장가도 못가고 있는건지...
이때까지 수십차례 선을본 내 경험으로...내 연상으로 괜찮은 남자는 나보다 백만배는 잽싼여자들이 이미 꿰차고(?) 있다....
두렵지만...기면 긴거고..아니면 아닌거고....그냥 맘을 비우고 만나봐야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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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2006-07-19 17: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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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조금만 눈을 돌려보시오..서울경기만 사람사는곳이오? 지방에는 임자없는..상대적으로 하자가 좀 덜한 남자 많다오..경쟁이 덜 치열하고..잽싼여자가 좀 적다보니..잘 찾아보면 나올거요..꼭..서울경기에 살아야겠소? 20후반이면..앞에 엎어지겠소...본인..음..35 지나가오..ㅠㅠ..나도 초코렛한번 먹어보고싶소^^
김**  2006-07-19 18: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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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방사는데요^^..지방중에서도 특히 남자가 귀한(?) 지역이지요....얼마전 서울출장갔을때, 점심때 시청앞을 지나는데 쏟아지는 젊은 넥타이부대속에서 현기증이...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상경할껄..엄청 후회했다는...ㅠ.ㅠ
이**  2006-07-19 2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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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을 훌쩍 넘긴 제가 읽기 상당히 우울하네요 ㅠ.ㅠ너무하시다~~어떤 하자있는 남자 나오나보자-여기서 한바탕 웃었습니다^^캐롤라인님, 저는 아직도 여전히 제 짝을 못만났지만요...그리고 수십번 선을 봤는데요...나이들면서 조금씩 너그러워지고 세상을 알게되면서...좋은 분들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제 생각이 달라지니 같은 사람도 정말 좋은 사람이 되더이다...조금 너그러운 맘으로 천천히 상대를 살펴보시길 바래요...
S**  2006-07-21 02: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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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하자있는 사람 나오는가 보자." 수박농사 잘 지어놓고 농부들이 다 수확해가고, 나머지 "맛없어 보이거나 상해서 내동댕이쳐진 수박은 새들과 벌래들이 먹어가는 생과일 논리를 아는사람.. 허허 맞소. 혹시나 두터운 덩쿨에 잘 감춰저 보이지 않는 잘익은 수박이 내눈에 보이기를 바라는 샘이군...흠. 그때 외치시오. "신봤다!" 라고. 50은 넘어야 깰래나... 나무아비타불..
김**  2006-07-21 13: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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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스님은 속세를 떠나 절로가세요...아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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