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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그리고..조건.....[5]
by 함초롬 (대한민국/여)  2006-07-23 17:31 공감(0) 반대(0)
제게는 참...씨니컬한...남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애인 사이가 아닌..말 그대로 친구였던...
그 친구를 만난건...대학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였습니다. 항상 뭔가를 생각했고...미술에 조예가 깊었고...어려운 철학책을 즐겨 읽었던...참 똑똑한 친구였습니다...착하기도 하고...
그러나...집안이나...또..자신의 진로문제에 무척이나 고민이 많은 친구였죠...

첨엔 회의적인 그 친구에게 다가가기가 어려웠지만...그 친구가 내게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하고..하면서...차츰 친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그 친구의 복잡한 맘을 덜어주려고...좋은(?)이야기를 많이 해줬답니다...그렇게...전..대학 졸업을 하고...전 대학원 진학을 위해..공부를 하고 있었고...그 친구는 다른 진로를 선택해 다른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대학원 진학도 많은 공부량이 필요했기 때문에...준비 당시 많이 외롭고 힘들기도 했는데..
가끔..그 친구와 통화도 하면서...전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한 번은 그 친구가 연극을 보자며..학교 근처로 오라고 했습니다. 대학로와 가까워..학교 구경도 하고...연극도 같이 봤죠...제가 연극을 본게 그 때가 처음이었고..그렇게 감명 받은 연극도처음이라 기억됩니다.(그 이후로 많은 연극을 봤지만..) 전 그 답례로 학생의 가벼운 주머니를 털어...대학로에서 맛있는 저녁을 사주었죠...그리고 그 날...그 친구가 제게 화장품 세트를 선물했습니다. 그 애 말로는 백화점가서...기초세트 젤 좋은 걸로 달라해서 사왔다고..
그 당시..백화점에서 화장품을 판다는 것조차 몰랐던 전...그게 얼마나 비싼건지..잘 몰랐는데..나중에 친구들이 샤넬 화장품...20만원 정도..된다는 말에 많이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그 친구가 유학을 가버려서...연락이 끊겼지만...같이 동아리 활동했던 또 다른 남자친구의 말을 들어보니..저한테 그 친구가 상처를 받아서...연락을 안한다고 하더군요...
전..그 친구가 제게 관심있다고 생각해 본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뭐라 한 적도 없는데..
제 진로 준비로 바쁜 한 때...통화도 뜸해지고...만나는 것도 어려워지면서...그 친구 나름대로 해석을 한 것 같더라구요....--;

오늘...영어시험을 보고 오면서..갑자기 그 친구 생각이 나더군요...항상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던....

그런 사소한 오해(?)로 인해..제 남자친구 중 한 명의 이야기가 과거형만으로 쓰여질 수 밖에 없네요...선우의 만남에서도...일어나는..오해들로 서로 맘 아플 때도 기분이 상할 때도 있는듯 하네요..이젠 그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음 좋겠어요...
잘생긴 외모도...전문직도....바라는게 아닌데...왜 이리 찾기 어려운건지....
그냥..저랑 비슷한 환경이면..공기업...평범한 집안....그리고...미래에 대해 뭔가를 준비하는..
그런...분이었음 좋겠는데...너무 어려운 조건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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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06-07-23 18: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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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20만원이 넘는 명품 화장품을 사줬다는 건, 마음이 있다는 증거인데
님이 너무 둔하셨네요... 어쩌면 의심한번 안했단 말입니까? 어느 시점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친구한테 이메일이나 머 연락한번 해보시는게 어때요. 인연이라면 돌고돌아 몇년이 흘러 이어지는 만남도 있던데...
심**  2006-07-24 00: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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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집안 X 공기업 다니는 남자를 찾는것 자체에서 확율이 많이 줄어 드네요...
평범한 집안 X 공기업 다니는 남자가 님을 좋아할 확율은 더 줄어들겠죠?
남자들은 거의 미래에 대해 뭔가를 준비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니...어려운 조건은 아닌것 같네요...
심**  2006-07-24 00: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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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字를 빼면 쉽게 인연을 만날듯...ㅋㅋㅋ
이**  2006-07-24 09: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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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흔히 생각하는 평범한 남자들은 보통 평균적으로 없죵.. 남자가 느끼기엔 그건 평범하지가 않답니다.남자가보기엔 그건 평균상위인데 여자가 보기엔 보통평균이라고 하죵..
S**  2006-07-26 03: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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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평범한 여성을 원하는데 서른넷이 되도록 몇보지 못했습니다. 전 더도 덜도 말고 평범하게 자기관리 잘 하면서 피부 깨끗하고, 키 좀 큰편에 애교있고 늘씬하면서 쌔련미와 옷맵씨 있으면서 외국어 한게쯤 편안하게 하는 자기 커리어 가진 그냥 그정도면 되는데...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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