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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습니다[9]
by 아리까리 (대한민국/여)  2007-05-29 15:23 공감(0) 반대(0)
안녕하세요.
절 괴롭히는 고민이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몇주전 좋은분과 매칭이 되어 첫만남을 가졌습니다.
여러남자분과 만남을 가져봤지만 한순간에 이사람이다 하는사람은 이분이 처음이었죠.
나이에 비해 동안에 키가크시고 유머 있으시고(제가 큰키가 아니어서 키큰분을 좋아합니다)...
전 필이 확 꽂혔습니다. 커피숍에서 만났을땐 처음엔 좀 서먹했었죠. 이런 저런얘기 하다 조금은 얼굴을 익혔을때 절보고 저녁을 먹었냐고 하더군요. 전 당연히 안먹었다고 했더니 본인은 5시에 저녁을 먹고 나왔다고 하더군요(교사이셔서 수업이 일찍 끝나나봐요) 제가 실망을 하며 오늘 만남약속이 있는데 식사를하고 나오셨냐고 볼멘소리를 했더니 절더러 식사를 안했으면 식사를 하러 가재요. 전 혼자식사하고싶지 않다고 저녁을 먹지 않겠노라고 했더니 자긴 저녁을 한번더 먹어도 된다면서 주변에 그분이 알고있는 식당으로 데리고 가더군요.(9시. 보리밥집)거기서도 여러가지 재미있는얘기로 절 편하게 해주시고 반찬을 숟가락에 얹어주고, 배추쌈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주면서 절보고 먹으라고 제접시에 주는등.....그분의 행동을 보면서 예의로 그러시는지 아님 내가 맘에들어서 그러는지 헤깔려 하고있을쯤(본인도 재미있어 하면서 웃기도 잘웃었어요)10시 식당영업이 끝났다고해서 제가 나가자고 했고 그분은 주변 커피숍에 가서 얘기를 더하자고 했지만 그분이 피곤해하시는거 같아 그만 집으로 가자고하면서 버스정류장으로 갔죠. 제가 버스타는거 보고 가겠다고해서 버스올때까지 몇분동안 더 얘기를 하면서 제가 버스에 올랐죠. 동전을 넣고 자리에 앉으면서 속으로`갔을거야`하면서 창밖을 봤더니 절보면서 환히,밝게,천진스럽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더라구요. 너무 좋았죠. 저도 웃음을 지으면서 `내가 나쁘진 않았나 보네`하며 손을 흔들었죠. 지갑을 백에 넣고 가방정리를 하며 다시 창밖을 봤더니 눈이 마주치자 여전히 그자리에서 손을 흔들고 웃고계신거에요. 확신했죠 `저분도 내가 싫지 않은거야` 그러고 집으로 도착을 했는데 이상한건 그날 핸드폰에 전화나 문자가 오지않는거에요. 그래서 핸드폰전화나 문자보내는걸 싫어하나보다 생각만했죠.
내일 매니저에게 좋은소식을 기대하면서......
다음날 오후 매니저가 말씀하시길 "좋은분이신거 같은데 자기랑 안맞다"고...
"그럴리가요. 저한테 잘해주셨어요. 맘에들어 하시는거 같던데요" 했더니. 매니저왈 "미팅에 나가면 상대가 마음에 안들어도 매너를 지키라며 당부를 하는데 그런거 아니겠냐고" 하더군요. 전 그분의 그날행동이 너무나 이해가 안됩니다. 굳이 맘에 들지 않는사람을 식당에 데려가는거며, 반찬을 숟가락에 얹어주는거며,차를 더 마시자고 하는거며, 버스정류장에서 그렇게 예쁜미소를 지으며 손을 마구흔들어 대는 그런행동들이 그냥 마음에도 없는 매너였다뇨? 저같으면 굳이 이사람이 첫만남에서 아니다라는 마음이 들었다면 차마시는걸로 끝냈을겁니다. 남자회원님들은 딱히 첫만남에서 100% 필이 오지않으면 2번째만남은 갖지않는다고 들었습니다.반면 여성회원들은 첫만남에서 결정하지 않죠. 마음에 들던 들지않던(아주 맘에들지 않을경우엔 한번만남으로 끝내죠)몇번의 만남을 가지고 결정을 내리죠. 몇주가 지난 오늘까지도 제마음에선 다시한번 연락해서 만나보라라고 외치네요. 회원님들 어찌할까요? 자존심도 상하지만 이분의 저에대한 마음이 어떤지 알고싶습니다. 정말 아닌건지? 아님 괜찮지만 첫만남에서 100%필이 오지않아서 그러시는건지....답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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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2007-05-29 16: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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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겐 설명할 수 없는 느낌과 직관이란게 있습니다. 그냥 좋은데에 이유가 없듯이 그 반대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그냥 매너 좋은 분이신것 같네요. 하지만, 이런 일이 내경우 일때는 미련이란게 쉽게 떠나질 않죠 사실... 힘들겠지만 잊어버리세요.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서**  2007-05-29 19: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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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여우곡절 인생살이란 글과 말로 표현이 어려운 교감이나 상황이 있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편히 맘묵고 다시 돌아와 자기 할 일 하는게 멋있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한**  2007-05-29 20: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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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섯분 만났는데 첫대면 2~3초 만에 느낀 호/비호감이 끝까지 바뀌지 않더군요.
마음에 안들어도 내 돈써가며 최선을 다했어요. 남자들은 그게 매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음날 메니져가 물으면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얘기해요. 그러려니 하세요
윤**  2007-05-30 11: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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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됨
강**  2007-05-30 12: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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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인 줄 알았다는... 저도 이 상황과 너무 비슷한 상황에서 여성분에게 잘 해주었지만 왠지 평생을 함께 하기엔 어려울 거 같다는 알 수 없는 예감에 다음날 그냥 안 만나겠다는 통보를 하고 말았죠.
권**  2007-05-30 16: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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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매너 좋다고 하기엔 좀 황당한 분이네요 .. 이 남성분 저도 매칭되는건 아닌지 불안해집니다..ㅋ 더 좋은분 매칭 받으세요~
송**  2007-06-03 22: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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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매너님.
비록 맘에 안들어도 인간에 대한 존경심으로 매너를 지켜주는 것-
서로 기분 좋아지는 일이죠.
세련된 매너는 계발해야 하고,
여성은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가르치는 업인데, 워낙 비논리적으로 버릇없는 녀석들에게 조차
첨부터 끝까지 좋은 매너-존댓말 필수-로 대하다 보니...
이젠 상대에 대해 싫다 좋다 편견없이 그저 한 생명을 대한다는 경외(?)심으로
좋은 매너와 상냥한 말투를 유지하는 게 몸에 베었죠.
아리까리님 매너에 익숙해 지시면 안될까요?
서**  2007-06-17 19: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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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많은법인가봐요. 저는 미팅 후 괜찮은 분 같아
한 번 만나봐야겠다 싶었고,매니저님이 남자분께 통화를 했더니 상대가 참한사람 같고 참 마음에 든다며 만나보겠다 했으니, 전화안받지말고 전화에 신경써서 꼭 받아보라더니 영 전화가 없는사람도 있습디다.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 .
이**  2007-09-12 00: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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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과 만남을 가질때 매너를 좋게 하는 건 이유가 있습니다. 매칭후 결과보고를 할때 매니져들이 매너가좋았냐고 묻거든요. 거기서 좋지않다고 말하면 아마 그 남성분 매칭횟수가 현저히 떨어질 걸 우려하는건 아닐까요?
만남을 가지고 바로 그날 다음에 만나자는 말 없으면 그냥 매너좋은 사람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사람이다 싶으면 바로 약속을 잡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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