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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을 보았습니다.[30]
by my12win  2005-07-23 22:27 공감(0) 반대(0)
0아는 분의 소개로 오늘 선을 보고 지금(pm10:20) 막 집에 들어왔습니다.

남자를 볼 때 적어도 저는 외모는 안 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그 남자분을 처음 본 순간
아!!!!!!!!!! 괜찮다.........멋지다..........

외모상으로 완전 내가 좋아하는 스따~일 이었습니다.
180 가까이 되는 훤칠한 키..
(저는 개인적으로 173 정도의 중간키를 선호했지만 큰 키까지 멋지게 보이더군요.)
면바지를 입고.. 편안한 상의를 입고.. 검정색 가방을 길게 늘어 뜨려서 매고..
머리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목걸이도 안 걸고..
소박하고 깔끔한 차림..
너무나 내가 좋아하는 스따~일 이었습니다.

남자분들이 여자의 외모를 제일 중요시 하는 것도
이제는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해가 됩니다.
외모라는게 단순히 겉모습 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사람에게서 풍기는 분위기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지독히도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괜찮은 남자분을 보면 더 우물쭈물 하게 되고
말도 얼버무리고 식은땀도 줄줄 흐르고 그러는데
오늘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날씨도 장난 아니게 더운데
그 남자분으로 인해 정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오듯..

4시에 만나서 날씨가 너무 더워 우선은 제가 좋아하는 레드**에 들어 갔습니다.
저지방 요쿠르트를 주문해서 쭉 뻗은 다리로 성큼 성큼 걸어오는 그 모습..
내 앞에 건네줄 때의 그 곧게 뻗은 손가락..
제가 칠칠치 못하게 요쿠르트를 흘리자
얼른 일어나서 휴지를 가져와 건네줄 때의 그 얼굴..
에어컨이 있는대도 땀을 흘리는 걸 보고 부채를 부탁해서 가져다 주는 모습..
약속 시간 1시간 전에 도착해서
(그 분은 분당에서 사시고 저의 집에서는 5분 거리인 신촌에서 만나는데도 말이죠.)
영화표를 미리 예매해 둔 것과..
식당에서 휴지위에 젓가락을 놓아 주고 물을 따라 주는 몸짓..
멀리서 오셨고 난 집이 가까우니까 그냥 가시라고 해도
서울 시내에서 사람 만날때 1시간은 어디든 기본 아니냐며 끝끝내 바래다 주시던 모습..
가만히 쳐다 볼 때의 그 따뜻한 눈빛..
한마디 한마디 너무나도 따뜻함이 느껴졌던 고마웠던 말들..

그 남자분 예의가 굉장히 바르시더군요.
외모에서 풍기는 멋스러움과
두 귀를 자극하는 듣기 좋은 목소리와
좋은 가정환경에서 잘 배운 사람의 눈에서 보이는 선한 눈빛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풍기는 상대에 대한 배려까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세상에는 얼마든지 좋은 사람, 멋진 사람이 많다는 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런 멋진 사람은 누구나 다 좋아하겠지요.
그 멋진 사람과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나 자신도 멋진 사람이 되어야 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좋은 사람을 놓친 저는
아직은 좋은 사람이 아닌가 봅니다.
내일부터는 조금이나마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 겠습니다.

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는 꼭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아직도 흥분이 채 가라앉지 않아
안 그래도 정신없이 쓰는 글을 두서없이 몇 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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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  2005-07-23 23: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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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12win님 ㅊㅋ드립니다. 드뎌 그분이 오셨군요..^^:
좋은 인연 만들어 가세요..난 언제쯤 그날이 오려나?
my***  2005-07-23 23: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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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쳤다니까요.
불 난 집에 부채질?!?!
yu***  2005-07-23 23: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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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ㄷㅋㄷ~~~(죄송^^;)
도대체 어떤 분이시길래......전 남자입니다
ne***  2005-07-23 23: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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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못 읽었네요...죄송..ㅡㅡ; 더위 먹엇나 봐요. 쓰신 글 보면 그분도 맘에 있는듯 한데 왜 놓친거죠?
wh***  2005-07-23 23: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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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배우고 적당히 생기고 평균적인 경제력을 지닌 사람의 편안함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죠...^^ ....그분이 님을 하루만에 거절했다면, 님은 적당함을 지닌 편안한 사람일 것 같군요...
꿈일때가 좋습니다.현실로 이어지면 불행해 하는 사람 많이 보았거든요...멋진남자 정말 별 볼일 없어요...
my***  2005-07-23 23: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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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을 중요시 하지는 않지만..
보여지는 것만 말씀드리자면
직업, 집안, 외모, 성격, 나이, 모두를 충족하는 별 5개짜리 남자분.
직업:특정직 공무원
집안:아버지(국가정보원),어머니(교사)
외모:180,얼굴에서 빛이 나요, 목소리 너무 멋져요
성격:예의바른 사람
나이:33 소띠
wh***  2005-07-23 23: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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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대단하긴 하군요.
ne***  2005-07-23 23: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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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완벽 하네요...능력과 인격과 외모까지...후후!!
my***  2005-07-23 23: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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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늘 잠은 다 잔 것 같습니다.
나이 서른이 되면서 부터 수도 없이 많은 선을 봐왔지만
선에서 수도 없이 좋은 남자분들을 만나 보았지만
몸짓 하나하나에서 예의바름이 느껴지는 사람은 처음이었습니다.
아이고오오오오오오.........
wh***  2005-07-23 23: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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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무 실망하지 마시어요. 그런 분들을 맞춰드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현실속에 있는 분들을 찾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년에 사귀던 분이 '꽃미남'이셨지만, 나중엔 그게 소용없어지더군요.
my***  2005-07-24 00: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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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잘생긴 남자분들을 아주 안 좋아하고
아저씨 같이 푸근한 스타일을 좋아해요.
얼굴에서 빛이 나는 그 남자분의 얼굴은
온화함과 인자함이 뭍어 있는 한 마디로 선~한 얼굴이었어요.
예의 바르고 선한 이미지....
아, 유재석씨 얼굴에서는 선함이 뭍어 나잖아요. 비슷해요.
sj***  2005-07-24 00: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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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신가 봐용.. 저도 용띠처자 ㅋㅋㅋ
화이링~
my***  2005-07-24 00: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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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랭이띱니다. 74년 호랭이띠.
혹자는 호랭이띠가 넘 쎄서 결혼을 늦게 한다고도...
wh***  2005-07-24 0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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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저도 호랭이여유. 힘내자구요~~^^
wh***  2005-07-24 00: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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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상대는 없어요...나의 상황에 맞는 사람만 내 옆에 있어줄 뿐입니다..내 삶의 진정한 보석은 바로 그 입니다..
즐겁고 신데렐라적인 꿈은 말그대로 꿈으로 끝나는게 좋아요..
우리를 정말 사랑해주는 그는 ,예의 없고 못생겻지만 우리를 항상 꿈을 꿀수 있는 공주로 만들어 주거든요...^^
sj***  2005-07-24 0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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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띠이시군요.. 언니~ ^^
용띠도 여자 띠로는 큰 띠인지라 결혼이 늦대요 ㅎㅎㅎ
일찍가면 오히려 안좋다네요
안좋은일 다 보내고 가야 한다나요... ㅋㅋ

bo***  2005-07-24 09: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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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난 언제 그런사람 만나보나 -,.-
ko***  2005-07-24 1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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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저런 분들 중에 제비가 많은디
my***  2005-07-24 1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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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많은 제가 엄마에게 "엄마, 나 성격 이상한 남자 만나서
결혼하면 어떡하지? 결혼해 봐야 아는 거잖아"하면
엄마가 항상 하시는 말씀 중에
"그래서 결혼할 때 집안을 보는 거야.
제대로 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절대 이상한 짓 안한다."
저도 어느 정도 그 말씀에 공감해요.
아는 분께서 그 남자분의 어머님과 아시는데
그 남자분의 어머니.. 차분하고 인자한 분이라고 하시더군요.
그 어머니에 그 아들..
아.............. 너무 아쉽다................
wh***  2005-07-24 11: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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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12win님의 말씀, 정말로 동감합니다. 능력보다도 집안과 성격이 가장 중요하다는. 집안과 성격은 개인의 특별한 의지가 있기 전까지는 참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것이다. 슬프지만 이런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ro***  2005-07-24 1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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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다 제눈의 안경이죠....
더이상 미련 같지 마세요...
W7***  2005-07-24 21: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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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안에서도 사람들이 다들 가지각색인데 무슨말인지..그건 개인성격이지요!물론 어느정도는 수긍이 가지만 절대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180 되는 남자분 저두 만나보고싶네요.ㅋㅋㅋ
my***  2005-07-25 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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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미련을 갖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미련을 버리고
조금 전에 아는 분께 전화를 드렸어요.
좋은 분 소개 시켜 주셔서 감사하다고..
앞으로도 좋은 분 있으면 소개 부탁 드린다고.. ^^;;
ch***  2005-07-25 17: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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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되었는지 궁금하다면 대답을 해 주실려나?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많아서 ^^
yu***  2005-07-25 23: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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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조건과 비교해보면,
직업:대기업 직원
집안:아버지(회사원),어머니(주부)
외모:180,얼굴에서 빛은?,목소리는 아나운서 같다는 말은 자주 들음
성격:예의바른 사람, 착하고 성실함
나이:33 소띠
이러면 별 2개쯤 될려나? ^^;; ㅋㅋㅋ
my***  2005-07-25 23: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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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ong님도 별 5개.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공무원이셨던 아빠의 영향으로
일반 회사(대기업도)는 별로...^^;
여지껏 선 본 분의 70% 이상이 공무원, 공사 분들이에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선호하는 직업일 뿐이고
사람만 좋으면야 어떤 직업을 가진 남자든 정말 믿고 살고 싶은데..
my***  2005-07-26 0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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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되었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제가 A형이에요. 그것도 지독하게 내성적인...
그 분은 활발하고 명랑한 분을 만나고 싶어 하셨어요.
저도 제가 내성적이라서 밝고 명랑한 남자분을 좋아하는 것처럼
그 분도 선호하는 성격이 있겠죠...
ch***  2005-07-27 08: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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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라든가 이런것도 진짜 상대를 좋아하게 되면 바뀌게 되는데
전 그런거 같던데 저도 a형이라 좀 소극적인데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좀 달라질수도 있는 문제인거 같은데 뭐 제생각이니까 ....
co***  2005-07-31 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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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10회를 다 소진했는데, 언젠가 C.M.들께서 매칭해주는 대상들의 평균이 자신의 평균이라는 말을 가슴에 담아 두고 떠나렵니다. 처음에는 선우가 그다지 훌륭한 Pool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닐 수 있다는 ...^^;;
co***  2005-07-31 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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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 spec(?)으로...
직업: 공무원(중앙부처 5급)
집안: 부친(정년퇴직), 모친(공인중개사; 부친 연금이 가계소득의 대부분 차지, 저와는 별도의 가계니까..), 개발과 무관한 지방중소도시 거주
외모: 172-174, 얼굴: 미남형은 아니지만 대체로 호감가는 편(개인적으로는 딸 가진 어머니들에 어필하는 얼굴이라고 강변함), 목소리: 좋지않고 사투리 약간 있음.
성격: 부드러운 편이지만, 가끔씩 신경질적임.
나이: 34 쥐띠
---> 예전에는 적어도 스타 네개정도는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둘 내지 잘 해야 세개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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