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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울 담당매니져님!
by 변영욱 (대한민국/남)  2004-08-30 13:33 공감(0) 반대(0)
고민 많습니다.

뭐, 전에는 주로 성적고민이 많았지만,
그런 걸, 여기다가 올릴 수도 없고...

이번건 그런 것이 아니지만,
심각한 건 더 합니다.

님들도 그런 경험이 있었겠지만.

저도 결혼 할 뻔한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근데 확신이 안 서더군요.

"나"라는 인간한테.

평생 그 사람만 사랑할 수 있을지?

배신, 배반 안 할 수 있을지?

배신 당해 본 사람은 그 심정 알 수 있을 겁니다.
친구한테든, 여자한테든, 남자한테든,

채여본 적 있는 사람은 그 심정 알 수 있을 겁니다.
서로 엇갈리는 "사랑의 짝대기"가 얼마나 슬픈 것인지를.

한 몇년동안 앤도 하나 없이
무지 외롭게 살았습니다.

주변에서 능력 없다고 손가락질 많이 받으면서도,

걱정되어서,
그렇겠지만,

그 "능력없슴"이란 손가락질이 싫어서,
연애비스무리 한 것도 몇번 해봤는데.

그렇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어느 순간까지 진행되어도,
더 이상 진전되기 어렵다는 게
"나"란 인간이란 거 알기 때문에.

그 어느정도 진행되면,
그냥 관두고 그랬습니다.

상처 주기도, 상처 받기도 싫어서,
많이 주져 했었습니다.

다른 것은 겁 별루 없는데.
사실 겁이 많은 모양입니다.

상처 주기도, 상처 받기도 싫어서,

딱 "이사람"이야 하고 그냥 기다렸지만,
가만히 앉아 있으니.
엉덩이만 더 커지는 것같고.
주말이면, 토론회나 보는 나날들이였습니다.

"부딪혀 보자"

"겪어 보자"

어차피, 상처 주고, 상처 받는 것이 인간인 것을.
근데, 의도적으로 그러지는 말자.
생각을 고쳐 먹었습니다.

근데 쉽지 않습니다.

착하고, 좋은 사람 만나면 더 그렇습니다.
"싸가지"없는 것들 만나면 않그러는데.
그런 것들은 인연이 닿지 않네요.

전, 결과 못지 않게 과정을 중요시 하는 인간인데.

우리나라 선수들.
꼭 금메달 못 따더래도,
잘, 후회없는 경기를 하는 선수는
더 좋아하는 인간인데.

사랑에 만큼은
인연이란 단어에 있어서 만큼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주도적인 인간"이
되고 싶은데......

어쨌든, 과정이 훌륭하더라도,
결과에 책임지고,
내 의지대로, 내 맘대로,
배신, 배반, 않하는.

물론, 사람 여러번 만나보고,
"겪어"봐야 하겠지만,

"정"이란 거.
마약보다 더 무서운 거 아시죠?
정말 끊기 어렵습니다.

저는 잘 할 때는 무지 잘 하지만,
한번 무너질 때는 정도의 도가 너무 지나치다 쉽을 정도로
무엇이든,

"탕진"합니다.
"몸"도 "마음"도 "돈"이라는 것도.

몇년전에 어릴 때 그랬습니다.
"직장"도 소용없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까져서" 안 그럴것 같지만.

결혼까지 할 뻔한 그녀들 다 1년도 안되서
시집가더군요. 다른넘한테.

미안한 맘이 많았고, 미운 맘도 많았지만,
오히려, 잘 되었다는 심정입니다.
맘의 부담도 좀 홀가분하고.

솔직히.
사랑의 끝이 결혼이라면.
자신이 없습니다.

좋은 사람 만났는데.
고민 입니다.

"결과"까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혹시,
상처줄까봐.

예전 저처럼 회복하는데
드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그런 분이라면,
시작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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