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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느낌으로 포기하지 마시길][4]
by 퓨퓨 (대한민국/여)  2008-08-18 02:30 공감(0) 반대(0)
이제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고
이곳에서 만난 분도 많지 않지만,
운좋게도 마음에 드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어떻게 될지 잘 모르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두 번 만났을 때까지도 같이 있는 게 어색하고 불편했었다는 것입니다..
둘이 살아온 환경도 너무 다르고, 일도 너무 다르고,
저는 말이 없는 타입인데, 상대는 아니구..

그럼에도 "절대 아니다.." 라는 느낌이 없어서 한 번 더 만나보았답니다..
그리고, 만날 때마다 늘 최선을 다 해서 상대방의 말을 경청했고,
열심히 되새김질 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세번, 네번 만나고 나서 갑자기.. 말이 통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상대방께서도 저와 나눴던 대화나 제 행동들을 열심히 파악하시면서
저를 이해하기 위해서 굉장한 노력을 해오셨더군요..

절대.. 안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 경우는 한 번 보면 "아.. 절대 안돼"는 금방 알겠더군요..
최근 6개월간 이 분을 제외한 모든 분들은 다 한 번만 만났습니다..
"절대 안되는 게 없는" 사람을 만나기까지 소개팅, 헌팅당한 것, 선우 다 합치면
거의 스무명 가량의 남자를 단 한 번의 만남으로 끝냈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겠어"라는 느낌이었지만,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스스로의 마음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고,
오히려 첫 만남에서 과도하게 이끌린다면,
그것은 "선입견"에 끌리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스스로 경계했거든요..

아직,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지만,
온라인도 매니저 매칭도 보류했습니다..
진심은 하나뿐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 분께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드리기 위해서는..
다른 분을 도저히 만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보다도 더 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그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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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2008-08-18 10: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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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 매번 만날때 마다 저혼자만의 착가에 빠져있나봅니다.. 이야기도 잘 통했고.. 최대한 방긋한 미소를 보이면서 있었고.. 상대방도 그다지 싫지 않은거 같다는 느낌은 받지만.. 늘 에프터 없으시고.. 만남후 결과는 늘 비참하죠..
박**  2008-08-18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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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님.. 먼저 솔직하게 다가가보시면 어떨까요?
전 첫 만남에서 "제가 마음에 드시죠? 저도 마음에 듭니다. 언제 다시 뵐까요?"라고 웃으면서 말씀드렸습니다..
고**  2008-08-18 1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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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은 하나라는 말이 와 닿습니다. 잘 되어서 존 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곽**  2008-08-19 19: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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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대에는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첫인상 안좋으면 한번에 거절하곤 했는데 30대가 되니까 생각이 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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