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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w1973 이 그간의 겪은 일들3
by 나누구게  2004-09-25 17:20 공감(0) 반대(0)
애인이 있더라도,
설사 그 단계가 발전이 되어서.
결혼에 골인하더래도 행복을 보장 할 수는 없습니다.
그건.
단지 필요조건일 뿐입니다.
만일 필요충분조건이라면, 결혼하고, 이혼하는 사람도, 애인과 가슴아픈 이별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게 발단이였습니다.
그분이 물어보더군요. 예전 맘에 있던 선배가 자신을 만나고 싶어한다고.
전 만나보라구 했습니다.
금세 목소리 달라지면서, 자기가 좋으면1번, 자기가 싫으면2번
둘중하나를 선택하라더군요.
보기중에 3번4번도 없었구. 결국 아 오래 가면 안되겠구나. 제가 위에서 했던 말들을 했지만, 그분 이해하지 못하시더군요.
전 앞으로도 애인이 그러면 똑 같이 말할건데...
저왕자병도 아니고, 붙자고 싶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애인이라면, 나만 꼭 행복을 보장해 주는 유일한 사람은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인데...
전, 상처주기 싫어서 주저 했지만, 자꾸 물어보더군요. 그분.
전,2번 선택했습니다.
그 때부터, 태도 돌변. 인정하지 않더군요.
내가 2번인 이유를 설명하는데는10분정도 필요했지만,
그분 상처 덜 주려고,5~6시간 날새기로 통화했습니다.

사실. 그분과 전 틀린게 너무 많았습니다.
그분은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저를 만났다고 했지만.
먼저, 세상을 보는 시선이 근본적으로 달랐습니다.

이기고 지는 것만 존재한다는. 내가 진다는 것은 반드시 상대방이 이긴다고 생각하는 것. 근데, 진짜 이기고 지는 것에 대한 견해가 저랑 많이 틀렸습니다.


솔직함에 대한 견해도 달랐고,
솔직담백과 솔직직설에 대한 견해도 달랐고.
배려와 용기에 대한 견해도 달랐고.

제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제가 무엇이 부족하고 많다는 것은 이제 파악이 되어서 많이 고치려고 하는데. 그분은 그런 부분도 저랑 많이 틀리더군요.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맘을 나에게 보여주었기 때문에, 최소한 그것은 해줄 수 있을 거 같아서. 제가 보기를 두개 더 추가 시켰습니다. 오빠동생으로 남을 수 있으면,3번, 두번 다시 안 볼 사이면4. 중에서 고르라고 했습니다.
그 분3번 선택하더군요.

우린 둘다 성숙하지 못한 인간입니다.
전, 그분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용기있게 해주었지만, 처음에는 부드럽게 그분이 받아드리기 쉽게 해주다가. 앞에서는 도무지 인정하지 않고, 뒤에서 받아드리는 그분의 태도가 싫어서, 나중에는 그분에게 도움이 되는 말. 처음과 같은 태도로 못해준 성급한 인간이였고. 아님 굳이 나만 입아픈 그런 말 안해 주는 것이 나에게는 더 낫았는데. 또 어떻게든 그 분 도와주고 싶어서, 그러고 그랬습니다.

본인도 인정했지만,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은 남들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님, 저분이 나를 좀 많이 생각하는 구나 정도로만 여기지.
배려란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는 것인데.
받는 사람의 입장을 별로 고려하지 않고. 주는 선물이나 마음은 차마 거절하기 힘들지만, 부담은 부담입니다.

근데 그것도 정도가 너무 지나쳤습니다.
왜? 첨부터 1번이 아니라고했냐면,
제가 고민상담글을 올리고 나서, 그분이 저에게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첫통화인데, 울면서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그밖에도 많으나, 이쯤 하지요.
그분 맘을 알았으나, 그분 이 세상을 보는 시각이 저와 많이 달라서, 2번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에 제가 몇년 전에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제 맘을 다준 그녀들이 딱2명 있었습니다.
근데 그녀들 부담스럽다고, 나 싫다고 하더군요.
원래 이런 겁니다.
사랑의 짝대기가 이래서 힘들고,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외롭고 힘들게 하는지 채여 본 사람만 그 심정 알 것입니다.
하지만, 그랬손치더라도, 거짓을 말하고 행동하면는 안 된다고 배웠습니다.
그것은 돌이킬 수 없기에.

정말 도와 드리고싶었습니다.
원래, 순환기계통의 병이나, 특히 맘의 병 일명, 홧병은 맘을 잘 치료하고 다스려야 특효약보다 효과가 있슴을 알기에
도와 드리고 싶었지만.
제가 다 참고 받아 줄 만큼의 성숙한 인간은 아닌관계로...
별로 도움을 못 드린 것같습니다.

3번이 될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서로 신뢰하고 믿을 수 있어야 가능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맘을 좀 비워나야 친구로써 들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근데 그 분 하루가 안되서 문자도 기분 나쁘게 보내셨더군요.
처음에 참았다가. 제가 성숙한인간이 아닌 관계로,
두번째 기분 나쁜 문자가 온 것은 못 참고, 정 뚝 떨어지게 4번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않하면, 3번에 대한 미련이 계속 남을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근데, 자존심 세다는 분이 또 전화를 주셨더군요.
전 그분에 대해서 한줄도 언급하지 않았는데.
"나누구게"로 게시판에

도대체 그분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저 짧지않은 32년의 인생동안,
웃는 시간보다 그렇지 않은 시간이 많았기에.
항상 웃고 밝고 명랑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더불어 저와 알고 있는 사람이나 만나는 분도 저와 더불어 웃었으면 했는데...

그분 목소리는 밝은 척하셨으나.
두번 쓰러지고 보약도 못 먹을 정도의 상태가 되고, 화장하다 기절하고.
결국 몹쓸 짓을 해버렸네요.

그분 딱 두번 만나 뵈었습니다. 뭐 스킨쉽했다면, 손 한번 잡은 것 말고는 없는데, 그분 인생에서 3명밖에 없었다니.
저로서는 영광이지만, 손 한번 잡고, 그분 맘을 못 받아준 댓가 치고는 저도 너무 많이 괴롭고 힘이 드네요.
저도 스스로 벌도 많이 주고 있습니다. 거의 매일 폭음입니다.
좋아하는 술이지만, 이정도는 아닌데......

그분이 받아준다면, 제 매칭횟수 좀 드릴까도 했고,
걍 선우탈퇴 할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임자는 못 만나고, 이분까지 포함해서 3번밖에 못 만났지만, 여기에서 많이 배워서 그만 나간다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건 솔직이 넘 가혹한 것 같고.

사람 만난다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습니다.
저 여기에서 이분전에 만나분도 2번이상 만나분 없었구.
다른 사람이 소개시켜 준 분들도, 느낌 안 오면, 2번이상 사람 잘 안 만나는 성격인데.
정말 큰 공부했습니다.

서로 시각이 틀린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근데, 서로 발전하고 싶은 대상이면, 대화로 서로 옳고 그름을 가슴속 깊이 맘에서 우러나와서, 받아드리면, 서로 도움이 됩니다.
근데, 그것이 싫다고 하면, 그것도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전 4번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리 한사람의 맘을 못 받아드렸더래도,
맘준 사람. 그 모든 것을 다 부정하고, 삭제하고, 미움과 원망으로 세월을 보낸다면, 그런 사람은 참 안된 사람입니다.

결과적으로,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아건,
바위든 자갈이든 가란앉기는 매한기지군요.
전 의도하지않은 자갈이지만, 또다시 올드보이의 오대수가 되어버렸군요.
그분에게는.
현명한 선택과 판단 부탁합니다.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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