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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 각오를 하고 쓰는 글~~[6]
by 노총각 2.. (대한민국/남)  2009-07-03 00:54 공감(0) 반대(0)
여자를 잘 몰랐던 것 같다.
남자들에 대해서는 좀 알았던 것 같은데..

그래서 늦게 소개팅을 자처하고,
선을 보고,
결혼정보회사도 가입해보고,

아뭏든 이제까지는 어쩌면..
좋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생각이랄까 가치관을 정립하는 단련기간이었던 것 같다.
조금은 자신의 날카로움도 무디게 할 수 있었던,
기다림의 시간들..

나는

예쁜 여자,
잘 꾸미는 여자,
아는 게 많아 보이는 여자,
자기 주장 확실하고 말 잘하는 여자,
자기 직업에 대해 범접할 수 없는 프라이드를 가진 여자,
다양한 경험이 많고 그런 것들을 잘 늘어 놓고 만들어가는 여자,

그런 여자가 좋은 여자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무슨 이유로든
헤어지고 나서,
가슴앓이를 하고 나서,

문득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그럴 때 생각나는 여자는 따로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해맑은 미소와,
어린아이 같은 천진함과 순수함을 가진 여자,
자기가 순수하고 착한 줄도 모르는 여자..

그럼으로 평생을 같이 하며,
마음과 정성을 다해 존중해주고 싶고
아껴주고 싶은 순수함을 간직한 여자..


참 이상하기도 하지~~
그런 여자라면 결혼할 수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
그래도 용기가 없어서 선뜻 말도 못 꺼냈던 지난 날들...
무언가 확실한 결심이 들기 전에는 지켜주고 싶었기에 손잡기도 힘들었던,
그런 따뜻함으로 기억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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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늑대  2009-07-03 0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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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와 동일한 생각을 하시네요

이런글이 왜 욕먹을 각오 하고 써야하나요 좋은 글인데요

근데 저도 겪어보니 계획만 세우고 여행을 않가는 경우같이

머리속엔 이게 정답이구나 해도 실제로 만나면 이제껏 해오던 대로 행동하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저는 여자지만님~  2009-07-03 0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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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만나주세요 ㅎㅎ
다들  2009-07-03 08: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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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의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그리움 & 후회  2009-07-03 10: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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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은 지나고 나서야 과거의 일을 회상하면서 그리워하는 동물인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뒤늦은 깨달음으로 현재를 또 후회의 시간을 보내게 돼죠~
지금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소중히 여기고 충실히 지키며 되는 것을..
왜 알면서도 되지 않을까요~?!

전 여자지만, 쓰신 글에 동감합니다.
과거엔 세련되고, 멋진 남자가 좋았으나,
이별을 통해 인생을 배운 후엔,
편안함과 소박함이 좋다는 걸 알게 되었으나,
막상 또 다른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되지 않는다.ㅠㅠ

둘다  2009-07-03 10: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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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습니다..입장 바꿔놓아보면 남자도 그런 사람 잘 없죠.
도윤찬  2009-07-03 15: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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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먹을 글이 아니라, 박수받을 글입니다.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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