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 고향역 ***
by ngl2002  2002-07-16 15:50 공감(0) 반대(0)

내 고 향


도시에서 자란 난 고향이 없다.
복숭아꽃 살구꽃이 피는 고향이 없다.
그러나 늘 내 고향은...

단발머리 나폴 대며
친구들 손잡고 뛰어 다니던
침산동 끝자락에 있던 무태...

마차도 달리고
탱자나무 무성하던 좁은 과수원길
얕은 야산에 오르면 계절마다 피어나던 꽃

무성한 나무들의 속삭임
바람이 일 때마다
코끝을 간지럽히던 솔 향

작은 징검다리 건너
평화롭던 마을을 벗어나면
언제나 반겨주든 얕은 언덕

언덕 위에 누워서 바라보든
쪽빛하늘 흰 구름
어느 것 하나 그립지 않은 게 없다.

생각만으로도 행복한 나의 고향
침산동 끝자락 그 끝에 있던 무태
함께 놀던 친구들도 모두가 내겐 그리운 고향이다.



ng2.co.kr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