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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지당한... 하지만 의미없는...
by 석정환 (대한민국/남)  2003-06-19 01:07 공감(0) 반대(0)
1.

올해 초봄에 저희부서에 신참과장이 한사람 들어왔습니다
서울대출신이고 박사과정을 마친사람이라 바로 과장을 달고
들어왔죠

최근에 그 과장에게 자기본연의 업무와는 다른 잡이
하나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몇일전...

부장이 진행상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작은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가만히 들어보니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 나는 본연의 업무가 있는데 나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일이 주어졌다

- 본연의 일만으로도 야근까지하고 있다

- 난 연봉계약할때 8시간 근무를 조건으로 계약했다

- 부장님이 우왕좌왕하시니 업무분배가 제대로 안된다


뭐 이런 맥락의 얘기입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우리 즉 회사생활을 좀 오래한 사람들은
구구절절 맞는 말이긴 하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신참답게 배짱있게 얘기하는구나 하면서도
너도 몇년지나면 그런소리 못할거다 라는 생각에
다들 속으로 웃었습니다

그리고 내린결론은

''역시 학교에만 있어서 세상을 모른다. 참 어리석다!''


실제 저희부서에 자기본연의 일만 하는 사람은 없고
누구나 다 야근을 당연시할만큼 바쁘거든요

2.

이번엔 이런 대화를 한번 가정해볼까요

A - 야근좀 안했으면 좋겠다 매일매일 야근하느라
너무 피곤하다

B - 낮에 열심히 일하고 업무강도를 높이면 밤에 야근
안해도 된다

직장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본분이라면 B 의 대답이
얼마나 의미없고 공허한 답변인지 알수 있을겁니다

저말을 듣고

아 그렇구나 내가 업무에 열중하지 못해 야근을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일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3.

어느 모임 어느 조직에 속해있건

당연한... 아니 너무나 지당하신 말씀이지만

자제해야되는말은 있는거 같습니다


특히 신체적 핸디캡에 관한거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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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밤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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