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두세번의 만남만이 남았을 즈음...
by 김은경 (대한민국/여)  2002-10-25 23:59 공감(0) 반대(0)
뉴스에서 연일 보도되는 일기예보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퇴근 후 지친 몸을 나 스스로 편히 쉬게 하기 위해 보일러 온도를 적당히 올리고..
옷장 깊숙히 넣어 두었던 겨울 옷을 가장 손 닿기 쉬운 곳으로 꺼내 놓고...
이렇게 서서히 월동 준비를 하고 있네요...

사실 이러한 물리적인 월동 준비 보다 더욱 간절한 것은 여러분 모두 공감하시는 따뜻한 체온일 것입니다.

이제 이 안에서의 만남은 아까우리 만큼 몇번 남지 않았습니다.
처음 몇 번은 기대 반 설레임 반으로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빠듯한 일정 속에 상대방에 대해 깊히 알 시간도 없었지만, 그보다는 나 스스로의 노력 자체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이 남았는데 뭐, 훨씬 좋은 사람 또 나오겠지.."
라는 식의 생각은 단 한번의 단발적인 만남만을 가능케 했습니다.

선우 가입 두달째 입니다...
이제 저는 두세번 정도의 만남만 남아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는 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던 것 같습니다.
모두 하나같이 이름만 말하면 알만한 대기업 인재분들이셨고, 참으로 자상하고 배려 깊으신 분들이셨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괜찮은 사람이네.."라는 감정만 들 뿐 그 이상의 "한번 더 만나보고 싶다." 라거나 "좋아할 것 같아" 라는 감정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진정 사랑하길 원하고 바라면서도 무엇이 부족한걸까요?
스스로 위안을 해봅니다.
''''''''아직 때가 아니라고.. 인연을 만나지 못했다고...'''''''' 말입니다.

앞으로 남은 약간의 만남 횟수...
이것에 연연해 더욱 상대방의 프로필을 따지고, 머리 굴리고, 고민하면서 정말 좋은 분을 그냥 놓치게 되는것은 아닐까 걱정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은 진정 "감정의 교류"일텐데...
그런 분을 만나고 싶은데 말이죠..
쉽지 않죠? ^^;;;

책상위의 달력도 이제 두장 남았습니다.
칼바람이 부는 겨울도, 새로운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감정의 교류"가 저절로 샘솟을 수 있는 날이 분명 오겠죠?

그 누군가가 정말 보고시퍼지는 밤입니다...

선우를 통해서 좋은 만남을 갖고 계신 여러분!!
저, 너무너무 배아픕니다!!!
에고에고~~~ 데굴데굴~~!!!

그리고..
저처럼 이 생각 저 생각으로 고민 많으신 분들..
우리도 곧 눈에 콩깍지가 씌이는 날이 올겁니다.
한번 믿어 보자구요!!
정말 천년만년 벗겨지지 않는 콩깍지를 만나려고 이렇게도 힘드나 봅니다..^^

희망을 갖고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편히 주무세요~~!!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다음글
다음글[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