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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를 보고 쓴소리 한마디
by 석정환 (대한민국/남)  2003-03-16 22:34 공감(0) 반대(0)
선우를 아끼기에 쓴소리를 좀 하려고 한다

1.

오늘 한국일보 인터넷판을 보니 이대생초청미팅에 대해
대학당국과 재학생들이 자신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고 받아들여 항의성명을 발표한다고 한다

그리고

밑에 선우의 해명기사가 나왔다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선우가 이런 해프닝에 휘말린게
씁슬하다

물론 선우는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건전한 결혼문화 창조도 영리가 추구될때 실현될수 있는것임은
삼척동자도 알일이다

이번 이대생초청미팅...

항상 사회적이슈를 미팅프로그램에 접목하는 선우의 대외홍보용
미팅이라는건 우리 회원들은 잘 알것이다

마케팅의 일환이니 뭐라 비판하고 싶진 않다

다만

시점이나 준비가 너무 잘못됐다고 본다

재학중혼인금지 학칙이라는 난공불락의 성문이 열린거라고 보자

이 학칙이 열림으로서 이를 마케팅에 사용하려는 많은
관련기업들이 앞다투어 달려들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느 전쟁에서든
가장 앞장선 병사들이 제일 먼저 화살을 맞는다
전투가 벌어지면 초반에 선두열의 병사들은 피해가
클수밖에 없다

한차례 접전후 상호간에 협정이 맺어져 화해가 되더라도
이미 선두열의 병사들은 죽거나 부상자가 될수밖에 없다
후미에서 진격하던 병사들만 득보는셈이다

지금...
선우가 최전방에서 열심히 달려가다가 크게 상처를 받은셈이다

학칙폐지후 시간이 얼마 안지났으므로
이대측에서 강경대응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학교와 업체들간에 어느정도 양해가 이루어질테고
그후에 이름을 빌려줘도 자신들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을것이라고 인정받은 특정업체가 이대생과의 미팅 이란 명칭을
자유롭게 사용하게 될것이다

그때 선두에 있다 한방맞은 선우에게 기회가 올까?

예를 들어 D 사는 대한항공과 제휴를 맺어서
승무원초청미팅이란 단어를 자유로이 사용한다
(''대한항공과의제휴'' 란 내용도 명기되어있다)
또한 회원가입시 승무원만 주로 만나는 조건도
걸수 있다고 한다

자존심센 이대측에서 자기학교 이름을 내세우고 미팅행사가
추진되는거에 가만있지 않으리란걸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는건
선우 마케팅 팀의 큰 실수다
아니
어떤 여대라고 자기학교이름이 미팅행사에 사용되는걸
좌시하진 않았을것이다

좀더 추이를 지켜본후 이벤트를 추진했어야 했다

2000명 미팅이라는 거대이벤트 준비에도 바쁠텐데 급하게
준비한 인상도 지울수없다

결국 충분한 준비없이 즉흥적으로 쳐들어가다 빗발치는
화살에 주춤하게된 병사의 모습이다

2.

처음 미팅기사를 보고
이대측과 어떤형태로든 협의가 있었는줄 알았다

예를 들어 내가 몸담고 있는 삼성의 이름을 전면에 걸고
미팅을 하려면 삼성홍보팀과의 협의가 선행되어야하듯이
이대측과 협의가 선행되었다면 이런일이 없었을것이다

이왕 엎지러진 물이니
앞으로 수습을 잘했으면 좋겠다

이미 이대측에선
저런 미팅에 본교학생의 참여를 불허한다고 했다

이런상황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없다 고 말하는건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
당장의 변명도 되지 못한다

상업적의도없이 이대생을 위한 미팅을 왜 해주는가
단지 학칙이 폐지된걸 축하해서?
그렇다면 이미 그런 학칙자체가 없는
숙대나 기타 여대를 위한 미팅은 왜 없었는가

차라리
사과의사를 표하고 이대측과 원점부터 다시 협의하는게
멀리 봤을때 선우를 위해서 좋을거 같다

선우홈페이지에 있는 해명성 글은 변명으로밖에 안보인다

선우를 통해 결혼한 1200명의 여성중 90명이 이대출신이란다
그정도 비율밖에 차지하지 못하는 집단을 위해 아무뜻없이
미팅을 주최했다는거...
글쎄 누가 믿어줄까...
마치 사냥꾼에게 쫓기면 얼굴만 나무 밑동에 숨기는 꿩의
모습같다
평소에도 선우에 지대한 협조를 했다면 보은의 차원이라고
믿어줄수도 있지만 그것도 아니다

이번일 선우측에선 잘 생각하고 대처해야할것이다
이대생들 가입안해도 선우는 원활히 운영될수 있다
하지만 더이상 신문에 안좋게 오르내린다면 선우라는 이름을
알리는데는 효과가 있겠지만
단순히 이름만 알리는걸로 끝날것이다

모쪼록 이번 일이 원만히 잘해결되길 바라며
이번일을 거울삼아 특정집단을 전면에 세운 이벤트진행시
보다 심층적인 검토를 하는 장치를 마련하길 바란다

역사에 만약에 라는 가정은 의미없다지만
이대와 협의를 거쳐
이번 밀레니엄미팅에 이대협찬이라는 말을 명기할수 있었다면
선우홍보에 아주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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