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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미달[19]
by 루저녀 (대한민국/여)  2010-03-27 21:19 공감(0) 반대(0)
오늘 어떤 남성분과 두 번째 만남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첫 만남에는 별 말씀 없으셨는데..
오늘 만남에서 원하는 배우자상을 말씀하시더라구요.

시부모를 모시고 살거나,
분가를 한다면 자주 찾아뵙고, 자주자주 전화드릴 수 있는
시부모님께 효도 잘하는, 싹싹한 맞벌이 여성을 찾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추가로 결혼해서 여자가 집에서 자기만 바라보고 있으면 숨 막힐 것 같다는 말씀과
남자의 90% 이상이 자기 생각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좋으신 분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 자격미달인 거 같네요.
전 퇴근도 늦고 피곤에 쩔어 있어서
시부모님께 싹싹할 시간이 많이 부족할 것 같애요.
둘 다 결혼할 나이인 거 같은데
제가 그 분 기대치에 못 미치는 여성이라면
어서 빨리 보내드리는게 멋진 여성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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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
정말 멋진 남자는 2010-03-28 02: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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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배우자상을 먼저 말하지 않아요. 결혼하면 어떤 남편이 될 건지를 먼저 말하죠.
정말 멋진 여자도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남편상을 먼저 말하지 않습니다. 결혼하면 어떤 아내가 될 건지 먼저 생각하죠.
결혼은 자신만 편하려고 하는 게 아니죠. 남편과 아내가 서로 아끼고 사랑하면서 부족한 점도 보살펴 가면서 함께 가는 거죠.
서로가 또다른 나라고 생각하고 나를 사랑하듯이 배우자를 사랑해야 오래 행복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종종 자신만 편해지려고 결혼을 생각하는 남녀가 있네요.
이상적인 배우자만 바랄 게 아니라..우리 자신이 자신의 배필에게 이상적인 배우자가 되려는 생각을 먼저 해야
결혼해서도 화목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그 남자분은 아직 결혼하기에는 정신적으로 자격미달인 것 같네요.
결혼은 어느 한쪽이 원하지 않는 희생을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꺼이 헌신을 하더라도 맘만은 행복하게끔 해야줘.
그 남자분은 과연 아내에게 그런 행복을 줄 수 있는 분인지..
먼저 받기만 하려는 맘으론 좋은 배우자를 얻을 수 없습니다.
선택  2010-03-27 21: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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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을 선택하시면 힘드실것같네요 결혼은 한사람의 희생으로만 이뤄지는건아니잖아요
한국에서 여자가 결혼하기가 참 힘든것같네요
 2010-03-27 21: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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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분은 욕심도 많네요
맞벌이를 하면 시부모님에게 잘하기는 아무래도 힘들텐데 이것저것 손해안보고 다 가질려고 하니원
많음이  2010-03-27 2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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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은 남자~
여자  2010-03-27 22: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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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참 욕심도 많네요..
그 남자분과 글쓴님은 안맞을듯합니다.
글을 읽는데.. 제가 숨이 다 막힐 정도네요..
저도 예전에 만나던 남자가 거의 그런 스타일의 여자를 원했는데 도저히 숨막혀서 안되겠더라구요.
혹시라도 사정상 집에라도 있게되면 들들 볶을 남자같았구요.

물론, 저렇게 남자분이 원하는대로 다 할수 있는 여자분도 있겠죠.
근데 결혼해서 직장도 다니고 애도 키우며 살림도 하고 시댁에 싹싹하게 할수 있으려면 정말 슈퍼우먼이어야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예전에 직장생활하시느라 퇴근도 많이 늦었고, 성격상 살림까지 완벽하게 하시려고 하시느라 (시댁이 아주 멀어서 자주 찾아뵙거나 그런거만 빼고..) 정말정말 많이 고생하셨어요.
그 힘든것이 때로는 저희 자식들에게 짜증이나 화로 돌아와서 자라는동안 저희가 참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사시는 부모님 보면서 다행히 삐뚫게 자라지는 않았네요.
글쓴님도 정말 냉정하게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아직도  2010-03-27 22: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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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처럼 여자는 시댁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있는건가요..저런 남자는 만나지 말아야 겠다...평생 힘들겠군
여자라서 불행  2010-03-27 22: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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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어디 결혼하겠어요? 너무 어깨에 짐이 무겁잖아요 솔직히 퇴근하고나서 지치고 힘든데
집안일도 하면서 시부모님 모시고 살기가 쉬운일은 아닌데요
여자들이 이기주의인가요? 그러면 남자들은 무엇을 하나요?
각성하라님  2010-03-27 22: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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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그 여자하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부부간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것이고 1순위가 되어야 가정이 평안한겁니다.
이렇게 가족들까지 다 얽매고 나서니까 여자들이 결혼을 두려워하고 힘들어하는것이죠.
요즘여자들이 이기적인게 아니라 배울만큼 배워서 정상적인 사고대로 살고 싶어하는것 뿐이죠.
한쪽의 희생을 바라고 있다면 가정이 평안할 날이 있을까요?
누구 한쪽의 종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아끼며 살아가는것이 이치에 맞는것입니다.
아직도 이런 구시대적 발상을 하는분들이 많이 계시다니 ... 역시 나이차이 많이 나는 남자들과는 만나면 안되겠군요..ㅡㅡ;;
이중성..  2010-03-27 22: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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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와 시집살이.. ㅋㅋ 슈퍼우먼이 되셔야겠네요.
그렇담  2010-03-27 22: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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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도 그렇게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죠 맛벌이 까지 하는데...50:50 같아야 하지 않나요?? 왜 남자들은 결혼해서 효도를 하려고 하는지...이쁘고 돈잘벌고 부모에게 잘하고 살림잘 하면....그런분이 왜 당신들하고 결혼 한답니까????
아놔..  2010-03-27 22: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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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남자 분 만나지 마세요.
전 말만 들어도 답답하네요- _-

맞벌일에 시댁에 싹싹한 며느리까지...
헐..............................

그럼 친정에도 싹싹한 사위가 되라고 하세요!

근데 그남자 말하는 꼬라지 보니...
지네 집만 챙길꺼 같네요.
헐~  2010-03-27 2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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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자식이 부모님 잘해드리는것 당연하죠 하지만 한쪽으로만 치우져서 강요한다는건 문제죠
여자쪽에서는 부모님 모셔라고 강요않하잖아요~
주변이야기  2010-03-27 22: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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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분데 남자가 결혼후 아내 생각은 하나도 안해주고 주말마다 시댁에 같이 가길 원했어요 자신은 부모님 얼굴이라도 보면서 효도하고 싶었던거고 아내는 평일은 일을 하니까 주말은 쉬고 싶어 했다죠.... 그일로 잦은 싸움을 하다가 결국 이혼했다네요

남편이야 시댁에 가도 편하게 누워있어도 되지만 며느리는 어디 그럴수 있나요? 시부모 눈치 보면서 또 일해야지요
결국 이혼후 남편이 후회하더군요 아내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줄껄....
그러니  2010-03-28 0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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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를못가지 ㅋ
사람마음 왠만하면 다같습니다
그남자분이 말이라도 나는 친정에 참 잘하고싶다 전화도 잘하고싶다
이랬다면
한국여자90프로는 아..나도 시댁에 정말잘해야지 이럽니다.
말이참 중요한거같네요
다행히 맘착한 여자분만났네요 그남자분...
20대후반  2010-03-28 00: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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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결혼하면 내부모님한테 가는 것만큼 아내부모님 만날거고
용돈드리게 되면 같이 드릴거고
맞벌이는 하면 좋겠지만 육아가 힘들면 혼자 벌어볼테고
나만 바라보는 것도 좋겠지만, 편하게 살면 좋겠는데
어째 애프터가 잘 안되네....
당장  2010-03-28 0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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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심이...아늬 뭐 그런 주제도 모르는 남자가 있나요..정들기전에 빨리 얘기해줬으니 오히려 그분께 고마워하며 보내주시길..ㅠ
이상은 이상일 뿐..  2010-03-28 02: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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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만 원하는 이상형의 배우자가 있는 게 아니죠. 여자도 이상적인 배우자상이 있죠.

그렇게 원하는 맞벌이 할테니..아이 양육 반씩 나눠서 해요.
집안 살림..요리, 설거지, 집안 청소, 빨래.. 정확하게 반씩 나눠서 하구요.
싹싹하고 시부모 잘 모시는 며느리 될테니 장인, 장모도 모시고 삽시다.
시부모님 용돈 드릴테니 친정부모님 용돈도 똑 같이 챙겨 주시구요.
여자도 남자가 집에서 아내만 바라보는 거 숨막히거든요.
남편에게 의지하지 않을테니 이것저것 종부리듯이 시키지 마시구요.
자기 일은 알아서 하세요.
맞벌이에 시부모 모시기,아이 양육으로 힘든데 싹싹하게 말씀해 주시구요.

루저녀님..그 남자분에게 똑같이 여자가 원하는 이상적인 배우자상을 말씀해주세요.
그런 남편 될 자신이 있으면 그 남자분이 원하는 배우자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조선시대도 아니고..결혼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해야할 도리는 생각하지도 않고 상대방만 100% 완벽하길 바라는 건 욕심입니다.
이상적인 배우자를 원하면 자신도 상대방에게 이상적인 배우자가 될 노력을 해야 하죠.
이기심만 채우는 건 사랑이 아닙니다. 여자,남자가 서로 배려해야죠.

정말 멋진 남자는  2010-03-28 02: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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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배우자상을 먼저 말하지 않아요. 결혼하면 어떤 남편이 될 건지를 먼저 말하죠.
정말 멋진 여자도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남편상을 먼저 말하지 않습니다. 결혼하면 어떤 아내가 될 건지 먼저 생각하죠.
결혼은 자신만 편하려고 하는 게 아니죠. 남편과 아내가 서로 아끼고 사랑하면서 부족한 점도 보살펴 가면서 함께 가는 거죠.
서로가 또다른 나라고 생각하고 나를 사랑하듯이 배우자를 사랑해야 오래 행복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종종 자신만 편해지려고 결혼을 생각하는 남녀가 있네요.
이상적인 배우자만 바랄 게 아니라..우리 자신이 자신의 배필에게 이상적인 배우자가 되려는 생각을 먼저 해야
결혼해서도 화목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그 남자분은 아직 결혼하기에는 정신적으로 자격미달인 것 같네요.
결혼은 어느 한쪽이 원하지 않는 희생을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꺼이 헌신을 하더라도 맘만은 행복하게끔 해야줘.
그 남자분은 과연 아내에게 그런 행복을 줄 수 있는 분인지..
먼저 받기만 하려는 맘으론 좋은 배우자를 얻을 수 없습니다.
넵~ 그렇습니다  2010-03-28 0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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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미달 맞습니다^^
ㅇㅇ  2010-03-28 13: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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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분 결혼하기 힘들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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