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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고르는 법 _ 어머님께서 정말 현명 하시네요 ^^&[4]
by 666 (대한민국/남)  2010-04-01 16:05 공감(1) 반대(0)
좀 길지만 Site 내용이 넘 좋아 적어 봅니다 _ 독수리 타법 시작 ^^*

제목 : 20세 딸에게 어머니가 가르쳐준 남자 고르는 범


이제 고교를 막 졸업한 딸은 오랜 수험기간에 지쳤는지 어느날 폭탄 선언을 했다.
대학생으로 성인이 된 올해는 연애부터 해 볼거라고....

그래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딸애에게 정말 나쁜 남자를 고르는 법을 나 나름대로 충고해 주려고 한다.
나랑 너희 아빠가 만날 때랑은 세상이 달라졌겠지만.....
딸아! 이런 남자만 피하고 사귄다면 엄마는 많은 남자를 사귀어도 상관 않겠다. !

첫번째 나쁜 남자.
첫 데이트 때 부터 진한 스킨쉽을 하려는 남자.

너라는 인간을 깊이 알려고 하기도 전에 몸부터 탐내는 사람을 경계해야 해. 여자는 남자와 달라서
로맨스 즉 사랑 먼저 그 다음 섹스지만, 남자는 사랑과 섹스는 별개라고 알고 있는 남자들도 있단다.
그러면 때로 너는 사랑이라 생각하지만 남자에게 네가 단지 용구해결 수단이 되기도 하지.
넌 네가 사랑하는 사람으로 부터 사랑 받고 존중 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라는 걸 잊지마.
정말 너를 사랑하게된 남자라면 사랑에 처음인 네가 스킨쉽에 뜸을 들이더라도 급하게 보채지 않고
기다려 줄거야. 너의 인간성에 반할 때까지 충분히 많은 시간동안 너를 만나려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게 좋을 것 같아.

두번째 나쁜 남자.
네 말을 중간에 끊고 자기 말만 하려는 이기적인 남자.

네 생각이 말에 담겨있는데! 너의 말을 중간에 떼어먹고 자기 이야기에 취하는 박학다식의 달변가라도
이런 남자는 좋은 남자가 아니란걸 명심해.
사랑은 서로에게 길들여지는 거야. 셍땍쥐베리의 어린왕자란 책에서 말야. 여우가 한 말을 기억하렴.
성숙하고 친밀한 관계는 한 사람만의 일방적인 희생을 상대에게 요구하지 않는단다.
엄마는 너를 자신에게 맞추려는 남자에게 끌려다닐 만큼 형편없는 사람으로 키우지 않았다.
나를 맞춰달라는 이기적인 남자말고 너랑 함께 맞춰가고 싶다는 공정한 남자를 만나렴.
그게 사랑을 제대로 시작할 줄 아는 배려심 많은 남자야.

세번째 나쁜 남자.
뭐든 자기 것을 자랑하고 과시하는 남자.

나도 가끔 처음 만난 사람의 첫인상을 이런 것에 홀린단다. 멋진 외모, 패션, 자동차, 명함 ...... 그런데 말야.
늘 고급스러운 패션을 선호하고 자기 주변 가까운 사람 중 유명하거나 부유한 사람을 찾아내
자랑하거나 고가의 물건을 지닌 것에 자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정작 그 사람 자체는 별 볼일없는
경우가 많단다. 그 것은 그런 물건이나 인간관계로 자신의 결여된 부분을 메꾸려고 하기 때문이지.
어쩌면 너와의 만남 조차도 자신의 자만심을 채워줄 콜렉션의 하나로 여기는지 누가 알겠어?
옷이 명품인것 보다 사람이 명품이여야 한다는 것은 누구보다 네가 더 잘 알거라고 생각해.
잘생긴 얼굴을 자랑하는 남자보다 그 얼굴을 가진 머리 속 사상이 멋진 남자가 좋은 남자다.
부모가 부자인것 보다 그 사람이 능력이 있어야 하고, 멋진 차로 비싼 곳에 너를 데려갈 사람보다
너랑 함께 하는 시간을 멋지고 값지게 만들 줄 아는 사람이 더 좋은 남자란다.

네번째 나쁜 남자.
만난지 얼마 안되었는데 돈 이야기 하는 남자.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한다고 빈궁한 상태를 그대로 드러내고 만남 초기에
너에게 손 벌리는 남자를 경계해야 해. 진실한 남자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은 여자 덕을
보려는 한심한 남자 일수도 있단다. 정말 멋진 남자는 여자에게 호강시켜줄 자신이 없어도 자존심 때문에
절대로 빈 지갑을 먼저 보여주지 않거든. 지금 지갑이 비였으면 너를 만나기 전에 빈 지갑을 채우려고
돈을 벌기 위해 결재활동을 해야겠지. 아르바이트를 하든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받든지....
그리고 자신이 가진 만큼 쓰려고 할거야. 어떤 남자라도 정말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라면 그 여자를
위해서 기꺼이 돈을 쓰려고 한단다. 알뜰하다고 지갑에 돈을 지닌채로 너를 위해 한품도 안쓰려고
한다면 너는 만원짜리 지폐나 500원짜리 동전보다 그 남자에게서 가치가 없는 거겠지.
가난하면 가난한대로 자신이 가진 것을 너를 위해 쓸 줄 아는 남자를 만나야 해. 하지만 가끔
너도 남자의 자존심이 구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데이트 비용을 부담해줘야 해.
어떤 단순 순진무구 남자들은 데이트 비용이 없어서 사랑을 포기하기도 하니까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정말 좋은 남자라면 3변에 한번 정도는 네가 돈을 써도 좋겠다.

다섯번째 나쁜 남자.
사랑이 시작되었다고 폭력을 쓰는 남자

남자가 여자보다 신체적으로 우월한 것은 사실이란다. 남녀 평등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신체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힘이 세거나 기능이 다른 부분들이 있지.
그런데 남자의 힘은 여자를 지키는데 있는것이지 여자를 정복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란다.
사랑이 어느정도 시작되었을 때 다툼이 생기기도 하지. 그런데 그럴 때 완력을 사용하는,
아주 작은 폭력이라도 사용하는 남자를 만나게 되며는 더 깊어지기 전에 바로 끝내야 한다.
폭력 성향은 학습되기도 하지만 가끔은 DNA속에 갖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변명에 넘어가면 안된다. 절대로 폭력을 너에게 사용하는 남자를
용서하거나 포용하려고 하지마.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경우가 더 많단다. 그런 남자는 좋은
남편도 좋은 아버지도 될 수 없으니 너의 능력으로 개과천선 될거란 만용을 버려라.
아버지로 부터 되물림된 폭력일 수 있으니 한 번도 허용해서는 안된다.
너를 정말 가르쳐야할 일이 생긴다면 아마도 제대로 된 남자라면 말이나 글로 너에게
알려줄거야. 네가 그만한 지성을 지닌 인간임을 알고 있는 남자라면 말이야.

참!!! 엄마가 더 까탈스럽지? 너는 이제 20살. 네 지금 나이가 너를 이쁘게 만들 나이지.
남자는 십대든 오십대든 여자를 외모로 판단한단다. 하지만 그런 남자들만 이 세상에 있는 것은 아니란다.

무엇보다 너도 이런 남자들과 반대되는 좋은 남자에게 어울릴 얼굴도 이쁘고 맘도 멋진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훌륭한 남자는 자기처럼 훌륭한 여자를 원하지.
너라는 멋진 인간을 외적인 것말고 내적인 부분도 멋지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렴.
그래야 그 진가를 알아 볼 멋진 남자가 너에게 어느날 운명처럼 다가올테니 기다려라.
그런 남자랑 빠지는 사랑은 설려 실패한다고 해도 그 경험이 전혀 아깝지 않을거야.

휴 ~ 길다 ㅋㅋ
삼일 동안 작성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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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으니..  2010-04-01 16: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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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나쁜 남자들만 만난것같구나..
여기에 해당하는남자들을 다 만난건 아니지만.. 하나두개 포함되네.. 다른 분들은 어떨런지..?
에잇.. 남자보는눈이 이렇게 없어서야.. ㅠ_ㅠ
이런생각으로  2010-04-01 16: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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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은 아닙니다만,

모든 내용이 다 좋았으나 뒷부분에서 결국 훌륭한 남자가 운명처럼 다가온다고 하네요

여자에게 수동적인 연애를 가르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동화속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라는 말같이 들리기도 해요
아..정말 좋은 글예요^^  2010-04-01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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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지만..

읽는 동안 팍팍 공감가네요!! ㅎㅎ
좋은 글^^  2010-04-01 18: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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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역시 부모님 말씀을 잘 새겨 들어야겠어요..ㅎㅎ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왜 자꾸 나쁜 남자만 걸리는 걸까요?
동화 속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결정사에서 만난 남자들은
만난 지 얼마 안돼서 스킨쉽 하려거나, 자기 말만 하거나, 자기 자랑하거나, 돈이야기 하거나..ㅠ.ㅠ
저는 철도 좀 들고, 생각도 깊은 분을 만나고 싶은데..30대나 40대나 만나보면
여자인 제가 보기에도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안된 분들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요즘 세태가 그런 건지..마음이 훌륭한 분을 만나기가 참 어렵군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해서 그런건가??
어쨌든 나중에 결혼해서 딸을 낳게 되면 꼭 기억했다가 들려주고 싶은 좋은 글이네요~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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