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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병[5]
by 꿈수선공 (대한민국/남)  2010-04-11 22:05 공감(0) 반대(0)
상대적 빈곤감....이것이 바로 내가 가지고 있고 선진국 진입 과정에서
겪어야 될 무서운 병이다.
이곳에 있으면서 전문직이나 스팩 좋은 옆에 사람하고 자꾸 비교만 한것 같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욕하고 준비하라하고....
그들 노력에 대한 댓가를 내가 가진 빈곤감으로 평가절하 해버렸다.
호랑이 가죽은 탐나는데 호랑이는 무서워 못잡는 격 이라고 해야될까?
초등학교시절부터 내가 알지도 못하는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때문에 비교 당한것이
잠재적으로 남아 있는 것일까?
사회적으로도 상대적 빈곤감이 많아지면 이혼율도 높아지고 자살율도 많아
진다고 한다.
이혼이유? 성격이 안맞아서~ 남자나 여자나
성격이 안맞아도 월2000천,3000천 갖다주면 좋아죽지 죽어.
돈은 최선의 종이요, 최악의 주인이다 라는 말이 있듯
통계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이혼율에 98%가 돈문제라고 한다.
불황일수록 구찌나 루이비통 제품이 잘 팔린다고 하는데
비싼줄 알지만 조금 무리해서 사고 싶은 마음도 비교 당하기 싫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소나기가 오면 들고다니는 가방이 명품인지 짝퉁인지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비 안맞을려고 머리에 쓰면 짝퉁,몸에 품으면 명품이라고 한다.
구찌나 루이비통 명품을 들고 다녀도 짝퉁 들고 다니는 사람처럼 보이는건 어쩔 수 없지만...

내가 가진 두번째 병은 지금 다니는 직장이 정년을 보장해 줄거라는
착각이다.
이미 평생직장은 없다라는말이 정보가 아닌 상식이다.
굳이 내가 이런말 안해도 뉴스나 신문에서 이야기 했기 때문에
그게 바로 상식이라는 것이다.

우스게 소리로 남자 70세에 경로당 가면
어이~ 이군 가서 막걸리 한병 사와~ 라며 심부름을 한다고 할 정도로
이미 초고령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유전학적 예정설에 의해 유전자의 '계획된 프로그램'에 따라 세포가 노화된다는
것이라면 세포 수명이 120세라면 꾸준히 관리만 해주면 아마 100세에도
경로당에 가서 담배 심부름을 해야되고 냉장고 옆에 붙어서 부인에게 세끼밥챙겨
달라는 삼식이 소리를 듣지 않을까 싶다.
이말은 앞으로 75세,80세까지 일을 하면서 오래 살아야되고
일할 직장은 없어지고 지금보다 더 큰 상대적 빈곤감이 높아져 간다는 것이다.

우리집에 우산은 많은데 유산은 없고
집근처 명당 로또는 오늘도 숫자 한개도 안맞고
노후보장되는 나라로 이민갈려고 해도 결혼도 안했고 아이도 없고
배추,무우 농사지어야 된다고 하니 이것도 안맞고...
결국 내가 비교하고 경쟁해야 될 사람은 선우남도 아니고
선진국에 진입할때 생길 수 있는 무서운 병을 예방하고 지금부터
준비하고 다시 시작하고 내꿈을 찾아 도전하는 것이다.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양 어머니께서
희아는 이세상에서 작은 피아니스트 이고
엄마는 희아가 태어났을때 그 기도에 응답이
생긴모양이 다르다고 해서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였고
그때 바라본 희아에 네손가락은 튤립꽃 같았다 라고
한다.
연필도 못잡는 희아에게 피아노를 가르쳤고
쇼팽에 즉흥환상곡을 네손가락으로 배울때
사람들은 희아는 미쳤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열손가락 가지고도 6개월 치다가 그만두는데 쇼팽에 즉흥환상곡일 정도로
어려운것이라고 한다.
희아가 가진 재능은 없지만 선물로 받은게 있다면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피아노앞에서 견딜 수 있는
인내심 그걸 가졌다는 것이다.
이희아양 피아노 연주로 들었던 쇼팽에 즉흥환상곡은
하루10시간에 인내로 5년6개월만에 완성된 것이다.
그게 가능했던건 다름아닌 자신에 대한 사랑,
엄마에 사랑,주변에 사랑이였고
그사랑은 모든 불가능이 가능케 했다고 한다.

언젠가 이희아양이 조수미씨와 협연한 적이 있는데
조수미씨와 같은 세계적인 음악가와 희아가 반주를 한다는건
말도 안된다며 조수미씨에게 미안하다는 고백을 했는데
그때 조수미씨는 음악에 대가가 어디있습니까?
음악은 자신을 표현하는것입니다.
조수미는 조수미를 표현하는것이고, 희아는 희아를 표현하는것이다 라며
협연에 대한 이유를 이야기 했다고 한다.
희아가 가진것은 재능도,능력이 아니고 희아에 역활이다.
키가작은것 부끄럽지 않다.
작은사람과 눈높이는 맞추면 된다.
손가락이 세개가 없는것 슬프거나 불행하지 않다.
희아는 엄마에게 그걸로 상처 받은적이 없다고 한다.
두개가 있는것이 감사하다는 것이다.
두개를 극대화 시켜서 돌려주는 것이 희아에 역할이다 라고 한다.

나는 과연 나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내가 가진 역할을 얼마나 가치있고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쏟아부었는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혼을 해서 아빠의 역할,부모에 역할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본다.
매순간이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가치있고 귀중한 존재인
자기자신을 사랑하는것이 내가 가진병을 고치는 명의이고 명약일것이다.

조지버나드쇼 묘비에 이런말이 있다고 한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I like this
would happen.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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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11 22: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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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잘쓰신거 같네요... 허나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결론이... 뭐라는건지요...
버나드쇼가...  2010-04-11 22: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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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명언을 했죠. (갠적으로 어렸을적부터 좋아했던 명언이에요.) ^^*
The reasonable man adapts himself to the conditions that surround him...
The unreasonable man adapts surrounding conditions to himself...
All progress depends on the unreasonable man.
인생의 문제이자 해답이라 어릴적 부터 생각하며 살았어요. 쓰신글에도 도움이될듯.
꿈수선공  2010-04-11 22: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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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비교하는데는 선수고 머리속에 든게 없어서 시간만 보내고 나이는 먹고 점점 잃어가는 자신감에 대한 생각, 그래서 셀프이미지를 좀 높여야 겠다는 정도로 이해해주시길...
꿈수선공  2010-04-11 22: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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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님..좋은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글 쓸때 그부분에 대한 생각은 전혀 못했고
결과를 보고 찬탄 했다면 좀더 신중하게 생각 하겠습니다.
처음처럼  2010-04-12 10: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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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연봉을 많이 받아도 친구, 동료보다 덜 받는걸 알게되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는 리서치가 있더라구요.
거기에 와이프는 자기친구남편들이랑 맨날 비교하고...
애는 지 친구애들이 다 다닌다는 몇백짜리 유치원 보내야 하고.
우울하죠.
대한민국을 살아간다는건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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