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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아침 근무중에...
by 이숙영 (대한민국/여)  2002-11-03 05:57 공감(0) 반대(0)
아침 근무를 서다보면 참 많은 사람들을 객관적인 눈으로 보게 됩니다. 낮보다는 덜 바쁜 탓도 있겠지만, 아침에 움직이는 부지런한 사람들은 대부분 약간 무뚝뚝하거든요. 그 침체되고, 조용한 분위기가 저까지 약간은 진지하게 만드나봅니다.

오늘 아침은 유난히 보따리 장사꾼들이 많네요.
자기보다 더 큰 짐들을 끌고 차가운 날씨탓에 커피한 잔씩들 빼들고 자기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들 어느정도의 피곤함이 묻어나는 얼굴들이구요.
지쳐서 차가운 의자에 몸을 기댄체 자고 있는 이들도 있구요.

놀다가 집에 돌아가는 학생들(?)도 보이고 시골집에 내려가는지 이 시간부터 다 같이 나온 가족들도 보이네요.

11월달의 차가운 일요일 새벽 지금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기 집에서 따뜻한 이불을 뒤집에 쓰고는 혹은 차내고는 곤히 자고 있겠죠. (내 남친도 자구 있을 거구요.^^)

다들 자고 있는 이 시간에 따뜻한 커피 한 잔 앞에두고, 바빴던 주말을 정리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저녁은 남친과의 약속이 있어요. 서로 너무 시간이 안 맞아 오늘도 아주 늦게야 잠깐 겨우 얼굴을 보겠지요.
오늘 만나면 커플 목도리를 둘러주고 머리 한 번 쓰다듬어 주고는 씩 웃어주려구요. 서로 힘들고 바쁘지만 나중의 우리의 생활을 위해 서로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들,
서로가 격려하고 이뻐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아서요.

제 앞에 지쳐서 잠들어 있는 보따리 장수꾼이...참 이뻐(?)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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