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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 기 맞 선...
by 장은미 (대한민국/여)  2002-12-19 00:25 공감(0) 반대(0)



어느 더운 여름날
주변에서 간곡(?)하게 부탁을 하는 바람에 혜련은 정말~ 정말~ 하기 싫었지만 맞선을 보게 되었다.
그날 혜련인 정말 단순히 예의로 갖은 멋을 다 부려 맞선 장소로 나갔는데,
이런 쓰불... 맞선 보기로 한 남자가 2시간이 지나서 겨우 어슬렁어슬렁 나타난 것이다.
평소에도 종종~ 주위에서 한 성깔! 한다는 말을 듣는 혜련은 잠시 화를 삭이듯 가만히 앉아 있다가 말했다.

"개 새 끼...
키워 보셨어요?"

혜련인 속으로 지화자~~를 불렀다.
그런데 맞선남은
입가에 뜻 모를 미소를 짓더니 말했다.

"십 팔 년...
동안 키웠죠."

웁스~ 강적이군... 그녀는 속으로 어떻게 복수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새끼 손가락을 쭈~욱 펴서 남자 얼굴에 대고 말했다.

"이 새 끼...
손가락이 제일 이쁘지 않아요?"

하지만 절대 지지 않는 그넘, 이번에도 어김없이 말을 받아쳤다.

"이 년 이...
있으면, 다음에 또 만나죠!"

울그락붉그락하는 혜련의 얼굴을 뒤로 한 채
그는 유유히 맞선 장소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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