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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원래 구린가???[10]
by ㅋㅋ (대한민국/남)  2010-05-22 22:00 공감(0) 반대(0)
나이 서른 다섯...
여자친구 없었고, 성적인 체험도 없었고...
신체상 문제도 없는데...
아직까지 혼자인 걸 보면... 뭔가 문제가 있긴 있는 모양이네요.

그게 뭘까나 생각해보면...
성격이 좀 까칠해서.. 잠이 많아서..주말이 잠을 많이 자요..-_-;; 나가는 거 별로..
외계인이나 음모론에 관심이 많고.. 남들 싫어하는 음악을 좋아하고..(제3세계 퓨전음악 같은 거..)
스타일도 좀 구리고...그냥 아무렇게나 입어요...

어제 친구랑 백만년만에 처음으로 야구장엘 갔었는데..
연인끼리 참 많이도 왔더군요...
뭐라고 해야하나...
손잡고 다니는 걸 부러워할 나이는 아닌데...
얘들 안고 오는 아빠들 보면... 내 인생은 왜 이렇게 구리나.. 싶기도 하고..
사실.. 결혼 같은 거 안하고 혼자사는 것도 좋겠다 싶기도 하고..
아니면..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마누라도 생겨있고, 얘들도 생겨나서...

그냥 이런 고민 같은 거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괜찮은 사람이 있어도 선뜻 말 꺼내기도 쉽지 않고요.
그냥... 내 인생은 원래 이런가보다 하기도 하고요..

어른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네요.. .ㅎㅎㅎㅎㅎㅎ
서른 다섯 먹고 철이 덜든 어른....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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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2010-05-22 22: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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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기운내세요
김대리  2010-05-22 2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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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사셨으니..이제 예쁜 사랑 하실 일만 남았습니다~~화이팅~!~!^^
 2010-05-22 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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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무엇인 지 알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남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몇 자 적을게요~^^;
남편감을 찾을 때 성격이 까칠하면 꺼려져요.
여자에게 결혼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남자 하나 바라보고 그 집으로 들어가는 것인데(뭐~ 요즘이야 많이 다르지만)
어지간해서는 다정다감하고 모나지 않은 분을 찾아요.
집에서 뒹구는 것도 여자들이 싫어하는 건데,
솔직히 모든 남자들이 집에서 뒹구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아버지만 보아도 답 나와요.
하지만 다 자신을 숨기고 결혼전까지는 여자에게 맞춰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결혼하면 사람이 변했네 어쩌네 하는 게 아닐까요?
외계인이나 음모론은~ 저도 좋아해요~ 이건 문제가 안 되지만~ 너무 똘기 있어보이면 곤란해요~
그리고 스타일이 구린 것은 고치셔야해요.
본인이 잘 알고 계시니까 곧 멋있어져서 좋은 분 만나실거예요.
여2  2010-05-22 22: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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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까칠은 배우자되기 힘든조건 1순위입니다.
결혼에 첫번째 중요한게 성격이예요..
^^  2010-05-22 22: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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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학벌, 외모가 아니라 성격이라니... 인간적이네요. 선우는...*^^*
............  2010-05-22 22: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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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에 연애한번 안했다고요? 왜 그랬어요?...지금이라도 부지런히 연애도 해보시고, 결혼도 하시구요. 세상에 이런 남성도 있구나 싶어요. 어째든 힘내셔서 화이팅이에요. 그리고 성격이 제일 좋아야해요. 저도 성격 이상한 사람 다 버렸어요. 능력보지만 능력전에 남자성격.
^^ 다들고맙습니다.(글쓴이)  2010-05-22 2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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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때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군대 입대하고 편지 두어번 보내다가...(처음으로).. 나중에 졸업하고 취업 후에 연락을 했는데... 바로 2달 전인가 시집갔다고 그러네요. 그러곤 회사 입사하고 한번 대쉬했다가 크게 차인 뒤로는 그냥 이렇게 혼자 지냅니다. ㅎㅎㅎ 이유는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는 이유와 자기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다네요. 이상형이 장동건 이랍니다. ^^ 웃긴 건 제 이상형이 고소영이었는데.. 둘이 결혼했지요. 어쨌거나... 누굴 좋아하거나 생각하면 일이 복잡해져버리거나 꼬이더군요. 이리저리 일에 치이다 보니 선도 못보고 연예도 못하고 애물단지, 서른 다섯이 되었더군요. 그냥 원래 인생이 구려서 그런가봐요..ㅎㅎㅎ
마음이 여리신가봐요.  2010-05-22 22: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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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 까칠하신게 아니고 여리신거예요. 인생도 구리신 게 아니고 컨트롤이 안 되었던 부분이 있는 것 같구요. 아직 젊으신데 화이팅하세요.^^
동감포비  2010-05-22 23: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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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저도 아직 여자 한번 못사기고 지금껏 왔네요....
님글 참 많이 공감되네요....
남들 다하는 연애 왜 아직 못해봤냐고...
하는데...
긴 자초지경을...
말할수도없고...
그냥 웃는데....
하여튼..
님....
인연 만나시겠죠...
언젠가는...
그 언젠가는이...
곧..
오시길 바랄 뿐입니다...
^^
서른 다섯이면 아직 창창합니다~  2010-05-23 02: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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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리 걱정하세요. 인생 반도 안 살았는데..다들 일하고 바쁘다 보면 제대로 연애 한 번 못하고 나이 먹어요. 연애 잘 했으면 여길 왜 오겠어요. 마냥 기다리다가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이러다 독거노인 될까봐 늦게라도 짝을 찾아보려고 온 분들 많을 거예요. 연애 박사님들은 여기 안 와요..주변에서 자력갱생하시지~ㅎㅎ

연애 경험이 없으니 첨부터 잘 되진 않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쏠로 탈출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해 보세요. 자기만의 세계만 고집하면 나중엔 감이 떨어져서 누굴 만나도 대면대면해진답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자인 사람'이랑 밥 먹고, 차 마시고, 얘기도 하고, 영화도 보고, 산책로도 걸어 본다고 생각하세요. 뭐든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즐거운 맘으로 사람과 시간을 같이 쓴다고 생각하시고 만나보세요.

단 맘에 안 든다고 함부로 대하시진 마시구요. 양다리 이런 거 걸치지 마시고, 어느 분을 만나시든 진심으로 만나시길.그렇게 노력하시다 보면 알콩달콩 예쁜 사랑 키워가실 수 있을 거예요~~행운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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