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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속물.....[6]
by 데이토나 (대한민국/남)  2010-05-29 12:00 공감(0) 반대(0)
얼마 전에 선우를 통해서 만난 여자분이 있다. 그 여자분이 그러셨다.

'선이라는 게 원래 우선 조건이 괜찮으면서 호감도 따르면 짧게 만나서 결혼한다. 내 친구 중엔 선봐서 2달 만나서 결혼한 친구도 있는데 잘 산다. 이젠 나이도 있지 않나.'

그러면서 통금시간 있다고 일찍 들어가셨다.

그렇구나, 조건이 괜찮고 호감 있으면 바로 결혼할 수도 있겠구나, 아무래도 서로 나이도 있고 그렇니...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집에 와서 그녀의 가정환경 조건검색을 해봤다. 검색 결과, 그녀의 가정환경지수는 'F' 등급. 그 외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일단 나이는 많고, 직업과 외모는 지극히 평범, 4년재 대학 졸업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부모님은 뭐하시는 분이신지는 모른다. (난 진짜 한가지 이해가 안가는 게 선우는 부모님 직업 잘 알려주지 않는다. 별로 안중요한가? 여기 회원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는가?)

그래, 일단 난 완전 개속물이라 치자. 그리고 말을 잊자. 그녀 말대로 선이라는 게 우선 조건을 본다고 치자. 그럼 여자가 나의 조건을 본다면 나도 여자 조건 봐야 되지 않을까? 난 2002 한일월드컵 때 VIP 초청으로 4강 독일전까지 모두 봤다. 아버지는 FIFA에서 VIP 초청으로 일본 가서 결승전까지 보고 왔다. 물론 비행기, 호텔 등 비용 일체 FIFA 지불.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우리나라 최고 종합병원 가서 내 회원카드 내면 직원 컴퓨터에 빨간 글씨로 VIP이며, 왜 VIP인지 설명이 뜬다. 장점은 기다리지 않는 것, 단점은 입원하면 특실만 잡아준다. 비싸다. 잘난 척 하는 게 아니라, 조건을 이야기 하길래 사례 한번 들어봤다.

이런 글 쓰고 나니, 난 역시 개속물인가 보다. 솔직히 나이 많은, 예쁘지 않은, 가정환경이 좀 쳐지는 그녀가 못미더웠다.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을까? 한달 활동해 보고 여긴 좀 아니구나 라고 깨달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매니저 매칭 들어오면, 설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가게 된다. 일이 많은 편이라, 이런 데 가입하면 고민 없이 손쉽게 여자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국 주말 아까운 시간만 빼앗기는 것 같다. 차라리 그 시간에 조금 노력해서 소개팅을 받거나 다른 곳에서 만날 생각을 해야 했었다. 다른 기회를 여기에 올가미 잡혀 있는 것 같은 느낌.

물론 여기서 외모 적당히 괜찮은 여자 3명 정도 만나봤다. 한명은 여자 쪽에서 적극적이었으나 당시 무슨 생각 때문이었는지 내가 약속 파기했고, 또 한명은 연락이 되다가 어느 순간부터 전화 안받아서 연락 끊겼고, 또 한명은 프로필 자체가 뻥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내가 뭐가 문제지?' '내가 뭐가 모자라서 그러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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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토나 형  2010-05-29 12: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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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무슨속물? 남자들의 본능이죠. 어리고 키크고 이쁘고 명문대에 집안빵빵~~~~~~~~
내 형편이 안될뿐.
내 주제를 알지만 혹시나 요런거죠?ㅋㅋㅋ
선우녀  2010-05-29 12: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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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 아니셔요. 연애도 아니고 선인데 조건 보는거 당연하고요 결혼은 집안간의 결합인데 배우자되실 분 집안도 봐야죠. 님 조건에 왜 그런 여자를 만나나요? 그녀가 인격이 훌륭하거나 조건 외에 다른 좋은 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사랑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여기 또  2010-05-29 1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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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작가 한 명 탄생하셨군 ㅎㅎㅎ
혹시  2010-05-29 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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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 만나서도 위에 글과 같은 말들을 하셨죠?
아님, 나 괜찮은 사람이라는 어필을 하려고 말을 좀 돌리셨죠? ㅋ
 2010-05-29 14: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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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에 이정도 조건인 남자분이 있었다니 몰랐어요..조건이 좋으신분 같은데.위에 쓰신걸보니.본인 직업이랑 외모도 좋으신가요? 누구신지 궁금하네. 그냥 환경이나 조건을 궁금해한다고 속물아니여요.
공간보이  2010-05-29 18: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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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왠만하면 집안 얘기 안합니다. 부모님 얘기 하면 인터넷 두들기면 바로 나오고 대략 몇백억 자산가에 이런거 나오니, 이런 저런 조건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이상형의 여성을 찾으려고 노력중입니다. 미래의 마눌님 어디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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