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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라 씁쓸한[21]
by 푸념 (대한민국/남)  2010-06-16 03:00 공감(2) 반대(1)
전 나름 엄하게 큰 외아들입니다. 어머님이 저를 낳고 건강이 안좋으셔서 동생을 갖기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어릴때 듣고 단 한번도 독자라는 불평이나 어리광을 부린적은 없었습니다만

30대 중반이되고나니 외아들이 참 힘들다는걸 느끼곤 합니다.

얼마전 매칭에서도 그렇고 소개팅 자리에서도 외아들이라 부담된다는 소리를 종종 듣곤합니다.

차라리 외모가 맘에 안든다거나 연봉이 적다면 노력해서 바꾼다 하지만 독자만큼은 극복하기 힘드네요 ㅎㅎ

안그래도 자식하나인데 부담주기 싫다고 결혼해서 독립하라고 하셔서 조그만 연립하나 샀는데 저희 어머니는

수시로 오셔서 청소를 해주시곤 합니다. 그러지 마시라고 해도 애인생겨서 놀러오면 집이 더러우면 어쩌냐면서

몰래 집에 들리셔서 청소와 반찬을 챙겨주시는 저희 어머니를 보며 이런 현실이 참 슬프곤 합니다.

제작년부터 일을 그만두셔서 도움이 될까해서 매달 생활비로 100만원 이상씩 부모님께 드리고 있는데 이젠

그것조차 만남자리에서 말하기 힘들더군요. 세금제외하고 순월급이 400좀 넘는데 120씩 부모님께 드린다 하면

호감조차 떨어질듯합니다.

요즘은 참 가족이 많았더라면 좀더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참 많이듭니다.

선우에 가입되신 독자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지.. 아니면 제가 현실파악을 못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저의 행복만을 바라시는 부모님께 좋은 사람 데리고가고 싶은데.. 현실은 참 쓰디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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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환경엉망인포비  2010-06-16 0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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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들하나에.. 딸 3....
어찌보면... 님보다 더 안좋은 상황일지도....
^^
근데....
그렇다고...
만나지 말라는 법.. 결혼 못하라는 법 없잖아요....
님을 감싸고 있는 그런 조건 말고 님 자체를 좋아해주시고...
누구보다 소중히 여겨주실 그 분이 분명 있을겁니다....
비록 지금 힘들더라도....
만나겠죠...
^^
화이팅~~~~~
;  2010-06-16 06: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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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외아들인건 상관 없습니다.
나중에 시부모님 모시고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해서도 매달 120씩 부모님께 드리신다면 힘들 것 같습니다.
요즘은  2010-06-16 08: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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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조건 때문에 여자들이 꺼리지는 않는데요.
서로 좋고 맞으면 그런 건 상관없는 것 같던데요.. 요즘은
독자라서  2010-06-16 08: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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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지 않으시군요~
뭐, 저도 장남이라 많이 까이는데,,
견딜만 해요~~
(가끔, 다른 조건에 focus를 맞추시는 분도 계시니...)
생활비 드리는 건, 여자분들이 이해를 못하실 수도 있으니 얘기 안하시는 게 좋으실 듯 합니다.
(저도 생활비 월 기백 드린 적도 있는데, 글쓴이보다 더 많이 벌어서 여자분들이 크게 신경 안쓰일 듯...)
저두..  2010-06-16 09: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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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생활비 드리고 있어요. 언니가 있어서 함께 드리다 보니 님보다는 적게 드리지만..
결혼해서도 계속 드릴꺼구요. 그걸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그래서 더욱 직장생활 포기하기 힘들구요.
급여가 빠듯한데 생활비를 많이 드리면 부담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여자분이 이해해 줄 수도 있을듯..
그러니 넘 걱정마세요.
여자분이 싫어한다고 생활비를 안드릴수도 없는 거잖아요! *^^*
음...  2010-06-16 0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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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문제가 아니라 아마 여자분들은 시댁과 친정쪽에 두분당 똑같이 생활비를 드린다고
생각 할때, 양쪽이면 200이 넘어 가면 좀 부담 스러워 할 수 있으니 말씀 안하시는게..
좋은분 만나시겠죠^^ 홧팅~!
난더조건불량인몬난넘  2010-06-16 09: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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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남3녀의 장남인데.. 동생들 모두 능력있어도 모른 척 외면하니까
장남인 죄(?)로 내 혼자 부모님 생활비 전액과 의료비 몽땅 감당하며 살고 있는 나는 희망이 없는걸까
불행 중 다행인게 그래도 능력은 되는지라 아무일 없이 가족들간에 불협화음없이 조용히 평화스럽게 지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내가 책임질 수 있으니 제발 동생들이 나에게 손(?)이나 안 벌렸으면 좋으련만.. 후~
난 결혼하면 처가집에도 생활비 드릴거고 맞벌이 할 생각이 없습니다.
근데 난 님보다 조건이 더 안 좋은데 죽으야 되남.. 글쓴님 용기백배해서 열심히 살아봅시당 홧팅
몬난넘께  2010-06-16 0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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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잘난넘입니다. 따봉!!! 꾸-욱 누르고 사라집니다.^^
평.화.유.지.!!ㅎㅎ
여자  2010-06-16 09: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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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안 계시고 어머님만 계신거라면, 나중에 살림을 합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생활비 다달이 드릴 필요 없을텐데 ,,
독자인것보다 여자 입장에선 다달이 생활비 드리는게 문제 될 수도 있는데
저 같으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홀어머니도 모실 수 있고 외동이라도 상관없을것 같아요
관계가 진전된 후라면 괜찮을듯 싶어요
아직도 마음 열려있는 여자분들 많습니다 ^-^
궁금녀  2010-06-16 09: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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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느정도 진지하게 사귀는 사이가 되면 부모님께 생활비 드리는 이야기는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여자분인지..아닌지..
그걸 이야기 안하고 나중에 이야기를 하면 그 뒷감당은 어떻게 하실건지..
 2010-06-16 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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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고 결혼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그런것도 다 중요한 요소예요
아는 분은 ..장남인데 차남이라 속여서 결혼해서 살면서 그것때매 평생 원망받고 싸웁니다
여자분은 장남이 아닐것이 첫째 조건이었답니다.그걸 속였으니 얼마나 배신감느끼겠어요
제사때마다 엄청 싸웁니다
 2010-06-16 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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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하면서 다 이해해 줄 사람인지 잘 알아보고 해야죠.결혼부터 덥썩 하는게 능사는 아니구요 ㅋ
지나다가  2010-06-16 10: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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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라서가 아니라...
더 깊이 들여다보면...
님에 대한 맘이 그정도일겁니다.
님이 자꾸 못만나니 독자라는 이유라고 생각하는거지...
저희집은 1남 4녀에요. 저희 오빠 아무문제? 없이 연애 많이 하다
서른전에 결혼 했습니다. 새언니 갈등?없이 시집왔구요
지나가다  2010-06-16 10: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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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저희 오빠의 경우는 여자들이 대쉬?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구요.
자학?하지 마세요~
생활비  2010-06-16 10: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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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는거 아까워 할 이유 없다고 봅니다. 부모님들이 생활비 마니 받으신다고 다 쓰진 않죠. 어쩜 어떤 은행보다 안전한 적금아닌가요. 결국 부모님들은 자식을 위해 모아 두십니다. 저희 부모님 같은 경우는 동생이 차를 사는데 그동안 받은 용돈 모아 두셨던거 차사는데 이왕 사는거 조은차 사라고 천만원 주셨습니다. 부모님은 당신들을 위해서는 검소하시지만 자식에겐 관대하자나요. 마니드리면 마니드릴수록 조은겁니다. 부담될 정도로 드려도 부담없이 받으시는건 자식대신 Saveing 하시다고 생각하시는것이지요. 이기적인 생각을 내려 놓으면 부모님들의 마음을 졸수 있을텐데........
생활비 2탄  2010-06-16 10: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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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님 잘하고 계신거에요. 결혼해서 장인 장모님에게도 그러실거자나요. 여자 입장에선 얼마나 멋진 남편 입니까. 너부모 내부모가 아닌 우리 부모가 되면 됩니다. 푸념님 파이팅 !!!
남녀평등  2010-06-16 12: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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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벌어서 시댁에 용돈 드리고
여자 벌어서 친정에 드리고
성인들인데 각자 번 돈으로 알아서 하는 것이 정답인데요.
클리어 컨클루젼  2010-06-16 12: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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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글에 신고를 한 사람은 누군지..참.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만남 지속이 잘 안되다 보니 이유를 찾다가 엄한 이유에 올인하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는 좋아라 할 조건은 아니죠. 하지만 님이 매력넘치는 분이라면 그리 문제될 건 없어 보입니다. 결혼 전이라 부모님께 월급의 삼분의 일 가까이를 떼어드리는 건 님의 선택이고 효심입니다. 하지만 그 부분을 알고 좋아라할 여자는 드물 것 같습니다. 님이 그 상황을 결코 앞으로도 쭉 바꿀 수 없을거라면 님의 매력을 키우는 수 밖에요. 님의 매력을 도저히 거부 못해 그 어떤 님의 악조건도 그냥 수긍할 수 있는 여성분 만나시는 것 밖엔. 이렇게 고민하는 시간에 달리기라도 하세요. 남자도 요즘은 성형까지 하는 시대거든요. 약간 이야기가 산으로 간 듯 하지만.ㅎㅎ 님, 이런 고민은 그냥 답이 없어요. 님 매력에 끌려오는 여자분 만나는 것 밖엔. 그러려면 거부할 수 없는 본인의 매력을 가꾸시라구요.
생활비 3탄  2010-06-16 13: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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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그글에 완전 공감....글쓴님 항상 400에 머물진 않을거죠? 지금보다 한 200정도 더 버시면 되겠네요. 지헤롭게 불필요한거 좀 줄이시고 인터넷 등등...절약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온김에 오타 수정학고 갑니다. Seveing=> e 빼고 Saving, 부모님 마음을 졸수=> 볼수
저런...  2010-06-16 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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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힘내세요~^^

근데, 원글을 신고한 사람은 모하는 사람일까 궁금하네...
음..  2010-06-17 12: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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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도 독자라서가 문제가 아니라 생활비의 부담이 더 힘들 것 같네요~
요즘 외동아들 아닌 집이 있나요? 저희 집도 아들은 제 동생이 하난데...ㅋㅋ
어차피 부모님 연로해지시면 모시고 살아야하니 차라리 그냥 결혼하고 1년 정도 신혼때만 따로 살고 생활비 드리다가 곧 합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자연스레 생활비 드리는 부담도 줄어들 듯....(뭐..용돈은 계속 드려야겠지만..)
그걸 이해하는 여자분을 만나시면 될 듯해요~
제 친구도 결혼하자마자 바로 시댁으로 들어갔는데...여자들 중에도 시부모님 모시는거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도 많아요~
너무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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