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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좀 할께요~[8]
by ^^ (대한민국/여)  2010-06-17 23:26 공감(0) 반대(1)
그는 전화해서 오늘 있었던 자기 일과 실컷얘기하고
제 안부는 마지막에 조금 물어봅니다
제 얘기를 좀 하면 건성으로 듣습니다
전 상대얘기 성심성의껏 듣고 맞장구 잘 쳐주는 편이예요
요즘 힘들다고 해서 맘 편하시라고 이런저런 조언도 해드렸구요..

한번 만났구 문자는 하루 열몇통 오고(문자는 살갑게 오네요)
전화는 밤에 한번 하십니다
전 그냥 오는것 받고 답문주고..먼저하진 않아요

제게 관심있어 한다긴 보단
그냥 자기 얘기 들어줄 말동무가 필요한거 같아요
문자친구?
자기 외로우니까 시간 보낼 대상같은 느낌?

그는 통화하고 나면 피로가 풀린답니다
전 통화하고나면 피곤이 쌓이고 가슴이 좀 답답해집니다
그냥 자기말 들어주는 심심풀이 땅콩인것 같아요

이번주도 보자고 하시는데
솔직히 저한테 왜 맨날 연락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첫날 만날때도 저한테 질문이 없었어요
그냥 자기얘기만..쭉..(살짝 자기 자랑도 좀..)
그건 제게 관심이 없다는거 아닌가요?
관심있으면 궁금해서 질문을 많이 하게 되던데..
나 좋다는 사람하고 해도 될까 말까인데..

통화 끊고나면 좋은게 아니라
외로움이 2배로 커집니다.가슴 한편이 휑한것이..ㅠ

그만 하자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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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17 23: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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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하고 싶으세요?
막날려  2010-06-18 00: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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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지금 만나신 분이 어려우신가봐요..
그만 두는 것이 더 행복하실 것 같다면 그만두는 것이..
외롭더라도 같이 있는 것이 좋으시다면
어렵더라도 그분의 이기적인 성향을 바꿔보려고 노력하심이 좋지 않을까요?
글쓴님이 통화하실때 본인 이야기도 좀 하시고
그 분이 무언가 얘기를 하시면
단답형 대신 본인 경우도 좀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길게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런 걸 탐탁해 하지 않는 분이라면
미래가 없을 것 같네요..
사람마다  2010-06-18 0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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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분은 님을 조아하고 편안해 하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자기 자랑에 급급해 하는 사람들 있어요. 진짜를 이야기 하는데 자랑으로 들릴 경우도 있구요. 이분의 경우는 맘이 편한 사람한테만 말을 마니하는 성격인거 같아요. 이타적보단 이기적인면이 더강한데 자신은 절데로 이기적이라고 생각지 않죠. 자신은 충분히 상대를 배려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상대가 뭘 원하는지 보단 내가 어떻게 해 줄지를 생각하는 유형으로 문자 10개이상 보내는 것이 상대에 대한 배려라 착각하는형. 상대의 맘을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안다고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고민 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묻고 싶은걸 물으세요. 아마 억수로 미안해 할겁니다. 분명히 달라질겁니다. 참고로 이런 성향의 사람들은 내면 깊숙히 소심함이 숨겨져 있답니다. 약간 이상하게 달라질수도 있는데 그 원인은 내면에 잠재한 소심함이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 물론 본인은 소심함인지 모릅니다.
 2010-06-18 0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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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 분은 상대와 대화하는 법을 모르고 계세요.
대화라는 것이 상대와 내 이야기를 함께 말하고 듣는 것인데.. 대화하는 법을 모를 경우에는 내가 많이 말하면 재밌는 줄 착각하게 되죠.
그리고 상대가 잘 들어주는 것 같으면 더 흥이나서 혼자 많이 하게되구요.

저도 예전 생각하면 딱히 상대를 배려할 마음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단지 상대와 뭔가 말을 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주로 이야가 주제는 내 주변 이야기가 주화제가 됐었던 것 같고, 제나름 다른사람이 재밌어 했던 이야기들을 들려줬었는데..
나중에 말들어보니 상대는 그동안 따분했었고 제가 수다쟁이처럼 느껴져서 싫다하시더군요.

혼자 말한다고 나쁜 사람이라 할 순 없지만 들어주는 사람 입장을 생각 못하는 것에 대해 알려주면 조심하게 될겁니다.
글 전반적으로 제가 느끼기엔 상대에게 호감은 있으신 것 같은데 자기 이야기만 하는 상대의 태도에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것 같은데..
기회가 된다면 글쓴이님의 속이야기를 한번쯤 해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분에게 수다쟁이처럼 독백하지 말고 함께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 말씀드려보세요. ^^
음...  2010-06-18 02: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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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났을 때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 같고, 내가 행복하게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전화통화만 했을 뿐인데 마음이 휑하고 외롭다면 앞으로도 계속 그러실거에요. 왜냐하면 사람은 안바뀌니까요...
ㅜㅜa  2010-06-18 09: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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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에 소개팅했던 분도 그러셨었지요.
전화하면 온통 본인 얘기만..
힘든얘기.. 스트레스 받은 얘기 등등..
저도 그 당시 힘든 업무로 인해 야근도 많이 하고,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였는데..
전화해서는 줄기차게 본인얘기만 하시구.. 것도 유쾌한 얘기들도 아니구..
듣다 보면 지쳐서 제 얘기는 꺼내기도 싫고.. 그러기를 수차례..
어느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그만 연락하자고 했어요.
좀 당황하시더니 그 뒤로는 연락을 안하시더라구요.
나중에 듣게 된 소리인데, 그 분 집에서는 저랑 결혼까지 할줄 아셨대요.
잠깐 세번 만난게 다인데.. 그 분은 저한테 그만큼 맘이 있었나봐요.
손 한번 잡은 것도 아니고..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지금 생각해 보면, 진님 말씀처럼 진정한 대화를 잘 할줄 모르는 분이시기도 하지만..
애정표현을 제대로 하질 못해서.. 그래도 통화는 하고 싶으니까..
본인 일상적인 주제로라도 얘기를 이어가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글쓴님의 그분도 혹여 그러진 않으실지..
서로의 맘이 확인되면 좀 나아지진 않으실지..
두어번 더 만나보시고 결정하시면 어떨런지요.. ^^a
생각처럼말못하는포비  2010-06-18 12: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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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성과 대화하는 법을 몰라...
맨날 오해 받고....
제대로 전달안되고....
겉돌고...쓸데없는 소리만 하네요....
질문을 해도 꼭 이상한것만 해서....
그다음부터는 잘 안할려고 하고...
암튼 그 분이 글쓴님을 맘에 있는지는 행동보시면 알듯 싶구요...
글쓴님의 말씀처럼 단지 말동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그만 두시는게 낫겠지만...
제가 보기에 그분 글쓴님이 맘에 있으신거 같다는 느낌인데...
그 남자가 위에 진님처럼 대화스킬이 부족한거라면....
글쓴님이 대화를 유도해 보세요...
좋은 분 이실수도 있잖아요....
암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글쓴이  2010-06-18 17: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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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 연애 고수신가봐요
어쩜 이리 조언을 잘 해주시는지~^^
댓글 감사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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