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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느린 아들[1]
by 관전이 (대한민국/남)  2010-07-23 18:00 공감(0) 반대(0)
(네명의 아이를 키우는 이 어머니 존경스럽네요...퍼옴)

네명의 아이중 유독 느리고 혼날 일 많이 만들고 곳곳 학원에서 집중안한다고 연락오는 아들,

숙제하다 화장실가서 책 많이 볼려고 볼일다보고도 한참동안 나오지 않는 아들,

자다가도 먹는 소리나 냄새가 나면 벌떡 일

어나는 아들, 시험 75점 받아오면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고 미리 말하는 아들,

처음에는 한과영이나 과고 보내 훌륭한 과학자의 어머니가 되리라는 꿈을 가지고 키웠으나

아인쉬타인우유->연세우유->건국우유처럼 점점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는 초4아들이 있다.



이번 방학 때는 등하교하는 summer camp를 보냈다.

매일 쓰는 journal에 문법도 엉망이지만 글 내용을 보면 내 마음을 뭉클하게한다.

#우리 부모님은 나의 heart를 이해해주고 나의 talent를 발견하게 해주고 어릴 때부터 책도 많이 읽어주고 비싼 돈인데

도 camp를 보내준다.

# 지금은 영어가 어렵지만 나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반에 갈 것이다.

엄마가 하버드 같은 대학에서는 처음부터 잘하는 아이도 뽑지만 처음에는 못했지만 점점 나아지는 사람,

최선을 다해 갈수록 좋은 결과물을 내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고 말을 하니

자기는 지금 못하니깐 앞으로 잘할 수 있는 부분이많으니깐 합격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더 좋아한다.


우리 00이가 바뀐 환경에서도 적응잘해줘서 고맙다고 얘기하니 "왜 엄마가 고마와해야해요? 엄마가 이렇게

비싼 돈을 들여 캠프보내주시는데 적응잘하는 것이 당연한거잖아요"

오늘아침 알람이 안울려서 버스 시간이 10분밖에 남지 않아서 일어났는데 깨우니 눈뜨자마자

"엄마 빨리 먹을 것 차안에서 먹게 싸주세요"라고 하며 먹을 것부터 챙기는 아들이다.

지금 엄마 아빠의 눈에는 제일 더디고 말썽많고 학업적인 면에서 뒤떨어지지만 아이가 즐겁게 생활하고

낙천적으로 생각하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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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2010-07-23 18: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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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 가 높은 아드님이시군요.

다른 이의 감정을 돌아볼줄 알고, 감사할줄 알고,

타인을 배려할줄 아는 감성을 가졌네요.

장담컨대, 그런 아이가 - 리더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마음을 보듬을줄 아는 사람.

남에게 고마움을 표시할줄 아는 사람.

보기만해도, 가슴이 따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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