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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가 절대솔로인지 알겠네요.ㅠㅠ[20]
by 김대리 (대한민국/남)  2010-07-28 17:57 공감(0) 반대(0)
제가 다른 것은 다 분석해도..사람만은 분석하지 못합니다.
개개인마다의 특성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요새는 처음 만나는 사람은 분석이 되지 않아서
불안한 마음에 피하게 되고..

그게 반복이 되다 보니까 누군가와 만날(소개팅 아님) 자리가 나와도
가서 잘 할 자신도 없고..그다지 유머러스 하지도 않으며..
할 말이 없으니 말도 잘 안합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에게 관심을 갖도록 하는 노력이 전무하다 보니
싸이클이 매번 이렇게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건데..

휴..모르겠습니다.
갈수록 방어적인 말만 하게 되고..
남이 침범하지 못하는 영역이 있는데..
갈수록 그 영역이 점점 커진다는 겁니다.
혹시나 누군가 침범하려고 하면 요리조리 빠져나가고..

솔직히 남 신경 잘 쓰지 않는 성격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툭 터놓고 지내고 싶은 사람을 많이 만들고 싶은데..
지금 만나는 지인들도 툭 터놓고 지내긴 하지만..
그 지인들도 제가 애인이 없다고 하면 놀랍니다.

이 좋은 나이에 사지 멀쩡하고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왜 애인이 없냐고 하면 저는 그러게요..라고 하면서
그냥 회피하곤 합니다.
여기 글 쓰는 것도 어떻게 보면 참 부질없는 짓인데..
기냥 넋두리해 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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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2010-07-28 1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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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분들 대부분이 그런 말 다 듣는 분들 아니겠어요.
아니~ 이렇게 좋은 사람이 왜 아직까지 장가/시집을 못갔을까?
저도 머... 할 말이 없네요.ㅋㅋ
특별나게 어디가 모자라거나 모나지 않는 이상 뭐가 문제일까 싶다가도
이 날까지 훌떡 나이를 먹도록 만든 어마마마의 말씀,
"인연은 다~~ 나타나게 되어 있느니라~"에 한 가닥 희망을 걸어보며...
우리 여기서 넋두리 한 번 하고 나면 다시 기운도 내자구요! ^^
김대리  2010-07-28 18: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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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님 / 감사합니다. 제가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다보니..이것저것 스스로 많이 모자라다고 느껴서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
저는 언제쯤 내 자신이 내 맘에 들까요?..내가 내 자심도 맘에 안드는데..남은 오죽할까 생각도 되고요..제가 생각해도 참 답답합니다 ㅠㅠ
여태솔로  2010-07-28 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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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부잣집아들들에게는 세 명의 솔로
바위저택의 전문직들에게는 일곱 명의 솔로
외로울 운명을 타고난 평범한 인간들에게는 아홉 명의 솔로
암흑 왕좌의 암흑 김대리에게는 하나의 솔로
어둠이 드리운 땅 선우 사랑게시판에서.

모든 솔로를 지배하는 것은 절대 솔로,
모든 솔로를 찾아내는 것은 절대 솔로,
모든 솔로를 불러들여 암흑 속에 가두는 것은 절대 솔로.
어둠이 드리운 땅 선우 사랑게시판에서.

순두부  2010-07-28 18: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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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도 한 완벽주의하는데 그래도 가만 보면 어리숙한 점도 많죠.
친구들은 그 어리숙한 면을 참 좋아해 주더라구요.
내외적으로 더 완벽하고자 자신을 돌아보고 끊임없이 계발하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는 만족 못하더라도 남들이 좋아해주는 내 모습을 나도 좋아해 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새로운 사람 만날 때 너무 분석하려 들거나 스스로 벽 치지 마시구요,
그냥 솔직담백하게 대하다 보면 완벽한 모습도, 허술한 모습도 좋아해 주는 분이 있겠죠.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래요.
STRENGTH  2010-07-28 18: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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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열정과 소신을 잃치 마세요..
남자답게 사내처럼 대범하고 용기 있게..
아셨죠..?ㅎ
여자들 재미있는 남자에 약해요.  2010-07-28 19: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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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직업,키,외모 따질거 다 따져놓고 막상 결혼할 때 보면,
활발하고 주변 사람 빵빵 터지게 하는 남자분들이랑 결혼하는 여성들 많이 봤어요.
유머도 연습이 필요하대요.
개콘데뷔를 목표로 삼으시고 오늘부터 열개(열심히 개그연습)하세요.
김대리  2010-07-28 19: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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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솔로님 / 역시 저는 절대솔로가 맞군요 ㅠㅠ
순두부님 / 저는 정도가 너무 심해서..정확하려고 하는 성격이
지나치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아시잖아요. 그래도 격려 감사합니다 ㅠㅠ
스트랭쓰님 / 아이퐁이라서 한타로 씁니다 이해해주세요 ㅠ
제가 계산적이긴 한데 눈치가 없어서 안깨져도 될 일들을 많이 깨집니다 ㅠ
신념과 소신에 신앙까지 있지만, 막상 살다보면 잘 안되는..ㅠㅠ
약해요님 / 그래서 제가 이모양인거 아닙니까 에흉..ㅠㅠ
댓글로 격려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좀 더 완벽한 인간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  2010-07-28 19: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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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님 안타깝네요. 전 여자지만 사람들 잘 웃기거든요. 이야기를 재미있게 한다는 말도 많이 들었어요. 저같은 여자 만나셔서 그냥 잘 들어주시고 맞장구 잘 쳐주시면 좋은데....
김대리  2010-07-28 20: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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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 제가 님같은 분들이 가장 부럽다는..맞장구는 잘 칩니다
쿵딱! 얼쑤~ㅋㅋ..
이걸로  2010-07-28 2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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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님은 선우 탈출이신가요?
김대리님 없는 게시판은 열무없는 열무냉면.
안돼~~~~
...  2010-07-28 2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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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장부부요? 쓰리랑부부겠죠. 쓰리랑부부를 기억하시는걸 보니 님과 저는 같은 세대?
STRENGTH  2010-07-28 2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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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서 쓰리랑부부(수정) 하세요 ㅋㅋ
엄메 기죽어~~ㅜ
엄메 기살어~!
ㅋㅋ 딱인데요~

전 '천사들의 합창' 세대 입니다 ㅋㅋ
하이메+라우라
다니엘+발레리아
실리로+마리아 화키나

히메나 선생님~ 어릴적 기억이지만 정말 셀레였다는^^

왜 우리만 없는 거죠?ㅎㅎㅎ
tiger  2010-07-28 2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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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님도 저와 비슷한 상태인거 같아 동감 가네요.. 직장에선 제가 입만 뛰면 회원들이고 직원들이거 그냥 웃기다고 쓰러지는데.. 첨보는 사람을 보면 저도 모르게 과묵해지게 되네요.. 제 후배가 형은 입만 안띄면 과묵하고 카리스마 있어 보이는데 입띄는 순간 밑에 직원들이 물로 본다나 뭐라나.. 그러더라구요.. 특히 정보사에 만남에서 저도 모르게 경계선을 그어놓고 맘에 창을 닫게 되네요.. 얼굴은 연기하면서.. 빨리 저는 헤어 날려고 마니 아주마니 노력하고 있답니다...
STRENGTH  2010-07-28 2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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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에 비오면 호랑이 장가가는 날인 줄 알겠습니당ㅋㅋ
나의 멘토 히메나 샘.  2010-07-28 21: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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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예쁜 공주님 같은 히메나 선생님과 깍쟁이 마리아 호아키나, 너무 낭만적이었던 라우라...
어릴적 히메나 선생님과 같은 우아하고 아리따운 선생님이 되어야지.
했건만.
지금의 우리 반엔 천사들은 있으나,
히메나 대신 '방구,똥,코딱지'등의 즈질 개그로 애들을 빵빵 터지게 하는 담임이 있다.
김대리  2010-07-28 21: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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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님 / 저보다 조금은 낫네요..그건 조절하면 됩니다
저는 그나마도 안되니..펭귄부대 몰고다닌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ㅠㅠ
저는 개그하면 안되요.. 주먹을 부르는 개그라서..
잘못하면 맞아 죽는 수가 있답니다..ㅠㅠ
김대리  2010-07-28 21: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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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 쓰리랑부부 세대랍니다..ㅠㅠ
주먹을 부르는 개그.  2010-07-28 21: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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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웃기는 건 나뿐인가요?
오데뜨  2010-07-28 23: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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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채팅방 있으면 정말 재미나겠다 ㅋㅋ
다들 이성들 앞에서만 한 소심하나봐요 ㅋㅋ
엘리스  2010-07-29 01: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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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큰 문제가 있어서 다들 나이 들도록 결혼 못하는 게 아니라 자기 인연을 못만나서 그런 건 아닐까요?
김대리님도 좋은 여자분 만날 기회 충분히 많을 겁예요.
그런데 연애에 방해 요소가 몇 가지 있더군요.
사람 사귀는 데 심적 부담을 너무 많이 가지거나 신중하면 어려워요.
저도 가장 후회되는 것 중 하나가
선이나 소개팅을 통해 1~2번 만나고 결정해 버리곤 한 건데요.
선은 3번 정도 만나고 나면 결혼여부 판가름해야 하는 부담도 커서
맺고 끊는 건 정확하게 했지만
사람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데는 방해가 되더군요.
조금은 부담감에서 벗어나서 꾸준하게 만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맘에 안 드는 구석이 있어도 단칼에 자르기 보단
다른 장점은 없는지 지켜보는 인내심도 필요하구요.
한두가지 단점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 버리는 게 어쩜 '완벽주의'일지도 모르겠네요.
내 맘에 드는 완벽한 이상형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 것 같구요.
개그, 유머 잘 못해도
만나면 맘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 주거나,
과묵하더라도 가끔 재치있는 말,행동 곁들이면
오히려 더 호감을 줄 수 있어요.
기회가 오면 잘 잡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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