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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n man[5]
by 배트맨 (대한민국/남)  2010-07-30 03:43 공감(0) 반대(0)
10여년 혼자 살아온 나는 vain man 이라 내말을 들어줄 사람이 별로 없기에

bar 에서 비싼 양주값을 지불하고 말을 건넨다.

한달에 3번정도.

이전에 살던곳에서 이쪽으로 이사를 올때는 Bar 에서 환송회까지 손수 해줄정도..

최근에 이런 vain man 과 잠깐 스쳐간 인연이 있었으니, 얼마나 기뻤겠는가.

매일 술을 마시며 나의 무용담을 과시하는중 길들여지는 쪽은 나였는거 같다.

그동안 만나왔던 여자분들 대부분 나의 무용담에 박수를 쳐줬는데...

매일매일 실망만 한 그는 나쁜여자였던가? 아니면 나에게 필요한 여자였던가...

안양천변을 매일밤 거꾸로 달리며 나쁜여자였다고 나자신을 세뇌시키지만 나도모르게

그녀가 싫어했던 일들은 하지 않고 있다.

시간을 되돌린다 한들 물과 기름이라는것을 알고 있기에 또다시 전화기를 들지 않도록 매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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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녀  2010-07-30 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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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n한 사람들의 내면에는 '인정받고 싶은, 자랑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겠죠. 혹은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절규일지도요.
님께 그녀는 '습관' 같습니다. '커피 프린스'에서 최한결(공유 분)에게 한유주(채정안 분)가 그런 '습관'이었죠.
전화기는  2010-07-30 09: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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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배트맨님 왜이리 글을 많이 올리셨어요? ㅎㅎ
"bar 에서 비싼 양주값을 지불하고 말을 건넨다." 무슨 단편 소설 같아요~~
어제 안양천변 달리셨나요? ㅎ
 2010-07-30 1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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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퇴폐적이기도 하다. 말을 할 사람이 없어서 돈으로 사야 한다는 얘기와, 돈으로 사더라도 말을 해야 한다는 그 허영심이...
기다림  2010-07-30 10: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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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풀어가는 방법일텐데 뭔가 마음이 짠...한데요. 아무말없이 그냥 토닥토닥...해 드리고 싶군요.
봄처녀  2010-07-30 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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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멋지네요. 무사같은 느낌이 들어요. 동생이 해부하는거 보고 동생이지만 완전 멋있다고 느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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