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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끝에 네가 있다면 좋을텐데...[1]
by 분수 (대한민국/여)  2010-08-08 21:30 공감(0) 반대(0)
자전거를 타고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고 왔어.

자전거를 끌고 가는 길에 웨돔에서 김동률 노래가 크게 흘러나오더라

"아무래도 나는, 너여야 하는 가봐~ 달라질게 없대도,,, 우리다시 시작해보자"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달리는 거 있지.

"우리 다시 시작하자" 이 말처럼 달콤한 말이 어디 있을까? 지난 사랑은 다 그리움이 되는 거잖아 ㅋ

난 그후로 오랫동안... 아직 헤매고 있어. 너를 다시 만난다는 생각은 희미해졌지만,

아직 그 누군가를 만나지 못했거든. 넌 어때?

니가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던 나는, 여기선 나이 많다고 구박받고 눈 높다고 눈총 받는 노처녀일 뿐이야 ㅋ

그래도 널 보낸 걸 후회하진 않아. 니가 싫다는데 가겠다는 데 잡는 것도 월권이잖아.

만일 지금이라면 니가 날 안떠났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아는 남자란 동물은 그래.

강한 척 하지만 -아니 강하지만- 너무 강해서 한번 금이 가면 도저히 회복되지 않는 자존심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일이 힘들면 생활이 힘들면 사랑을 먼저 잘라내는 겁쟁이들이란 걸 말야.

가끔 니가 여전히 그렇게 주변인으로 산단 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쓰려.

난 그사이 승진을 했고, 저축을 해서 자산을 좀 모았고, 그리고 누구나 그렇듯 나이를 먹었어.

가끔씩은 맘을 흔들었던 사내들도 있었는데 뭐 지금까지 청첩장을 찍지 못한 걸 보면 역시 인연은 아니었나봐.

니가 그랬잖아, 인연은 시작할 때 하는 말이 아니라 끝날 때 하는 말이라고.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않을 언젠간 누군갈 만나 행복할꺼라는 꿈, 그 꿈을 너도 꿨으면 좋겠어.

이 하루의 끝에 그 꿈의 한자락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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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2010-08-08 23: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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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글을 읽고 저까지 마음이 짠해지네요..
사실 눈시울이 젖었습니다.
저도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을 보낸 후 아~주 오랫동안 그 자리를 아무에게도 내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떠난이를 걱정하고 생각하는 것 조차 글쓴이에게는 좋지 않아요..
그분과 다시 시작할 것이 아니라면
그냥 닫아두세요. 마음속 방한칸에..
그래야 다른이를 바다들일 수 있어요.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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