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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 잊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15]
by why (대한민국/남)  2010-08-14 06:11 공감(0) 반대(0)
어떻하면 상대방을 쿨하게 잊을수 있는건가요? 상대방에 대한 가장 큰 복수는 완벽하게 잊고 잘사는 거라고들 하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됩니다. 그녀와 헤어진지 이제 2개월이 조금 넘었는데 이제는 그녀를 제맘속에서 정말 보내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헤어진지 2개월동안 너무 괴로워 오늘 그녀 집앞을 찾아갔는데 벌써 새로운 사람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집앞에서 한참만에 뭇남자의 차에서 내리는 그녀를 보니 너무 정신이 몽롱해져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저와의 추억이 어려있었던 동네이고 이제 얼마가 됬다고 다정한 두사람의 모습을 보니 미칠것만 같았습니다.

그녀와 저는 2개월전 결혼을 준비해가며 소소한 의견차이가 있었고 그후 그녀로부터 애매한 말들로 헤어짐을 전화로 통보받았습니다. 그녀를 잡고 싶었는데 너무나 완고하게 이별을 말하는 그녀인지라 당시엔 쿨하게 보이고자 잡질 않았습니다. 뭐 저러다 한 일주일 있으면 먼저 연락을 할거야. 그래도 우리사이에 이만한 일들로 하고 저는 생각을 한것 같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헤어짐의 이유란? 우린 너무 맞질않고 자주 다투는게 싫어졌다는 것이고 "내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 오빠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그러면서 오빠는 오빠 자신보다 날 더사랑해? 모두 자신을 더 사랑하지 않느냐...지금은 오빠가 좋겠지만 결혼후 싫어질것 같다는 것입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녀는 지나칠정도로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자주 다툰것은 맞지만 대부분의 다툼의 소재가 그녀로부터 발생이 되더군요. 물론 싸움은 한쪽만 잘못한다고 되는게 아니겠지만 제게는 좀 당황스러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소소한 일상에서 서로에게 좀더 관심을 가지고 상대방이 어떤 무엇보다도 우선순위에 있었으면 하는데 그녀는 항상 자기 자신 주변의 일들이 우선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가족은 무한 이해관계가 형성되는 관계이다보니 내가 소홀하더라도 잘못하더라도 용서가 되겠지만...저는 연인/부부사이에서도 저런관계가 되는 것이 두렵습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가장 못하고 소홀히 대하고, 함부로 말로 하고 사회생활속의 사람들에겐 너무 잘하는 그런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싫어하는데 그녀가 이런 여자인지 차츰 깨닿게 되었습니다. 그녀 또한 만나는 5개월 가량중 2개월정도는 많이 노력을 하는것 같았으나 그 이후에는 자신의 일, 상사, 강아지, 기타등등이 되더군요. 항상 불만을 얘기하면 난 원래 이렇다라고 합니다. 이말이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겁니다. 원래 그런 사람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단지 하기 싫을뿐이라고,,, 즉 노력을 하기 싫어진거겠죠. 사랑에서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거라 했는데 저의 경우인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그녀가 적극적이라 관계가 형성이 되었지만 어느순간부터는 역전이 된것이지요. 아무튼 주변사람이 더 우선인데 예를들어 발렌타인데이 저는 초콜릿은 받질 못했는데 직장동료, 상사등은 챙깁니다. 하물며 생일까지도 챙긴다는... 저에게는 워 발렌타인데이가 다 상술인데 이 나이에 뭐가 중요하냐 뭐 그런식이죠

사실 그녀와 저는 사내커플입니다. 하지만 대기업이다 보니 그녀와 제가 근무하는 지역도 다르고 서로의 하는일도 달라서 회사내에서도 거의 보기는 어렵고 공통점이 있다면 디자인연구(그녀)기타 연구(저)..연구직종이라는 공통점으로 대화가 그럭저럭 잘통하는 편입니다. 다행히 그녀와 제가 집이 회사 근처 100m 근교로 아주 가까운 곳에 각각 혼자 살고 있어서 퇴근후에 만나서 데이트를 하곤 했읍니다.
그녀는 뉴욕의 유명한 대학에서 석사 유학 마치고 상당히 똑똑하고 일도 잘하는 편이고 상사로부터 이쁨도 받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언어도 다른 나라에 유학을 가서도 4.5/4.5 학점을 받을 만큼 공부도 잘하고 승부욕도 있는 친구이지요.
물론 경쟁이 치열한 동네다보니 그것때문에 주변동료들 질책은 많이 받는다하더군요. 소개받고 세번 만나니 왜 손을 잡질 않냐고? 제게 먼저 말을 건네거나...우리 이제 사귀면 좋겠다라는 말을 숫기 없는 제가 머뭇거리고 있는 동안 먼저 말을 꺼낼정도로 당당한 친구인데...나이차가 6살이나 나서 제게는 마냥 귀엽게 보이던 사람이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다보니 만남의 횟수나 친밀도도 빨라져서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 장래를 약속하고 함께 계획을 세우게 되었지만 사소한 것으로 계속 그녀와 부딛히는 일들이 발생되기 시작합니다.

만난지 두번째 달 처음 다투게 되는 일이 생겼는데 다름아니라 갑자기 사내 연수프로그램에 지원을해서 결정나면 6개월가량은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좀 당황스러웠지만 결과가 나온게 아니기 때문에 결과 나오면 얘기하자고 했는데..이후에 결과에서는 그녀는 탈락이 되었더군요. 사실 저는 내심 그녀가 연수를 가지 않게 된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그녀는 너무나 아쉬워하며 제게 짜증스럽게 대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서로 늦게 만난 인연 예쁘고 알콩달콩 서로의 관계를 다지고 가급적 금년안에 결혼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었기에 저도 제게 상의 한마디 없이 연수프로그램에 지원을 하고 결과발표될쯤 제게 통보하는 것이 좀 서운했습니다. 서로 서운함과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얘기하다 다툼이 되었지요. 저는 연수는 나중에도 갈수도 있는거고 유학도 다녀오고 굳이 그녀가 지원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는데 전적으로 본인이 지원을 한거였더군요. 다른사람들은 가을에 결혼을 해서,,아내가 임신중이라,,애인이 생겨서,,신혼이라 등등 의 이유로 지원을 하지 않았는데 본인은 싱글이고 다녀오면 상사들로부터 인정도 받고, 그리고 그녀 자신이 해외 여행을 좋아해서 1년에 한번은 꼭 해외여행을 다녀오자라는 주의라 여러모로 그녀에게는 잡고싶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것은 이해하지만 올가을에 결혼하자고 서로 자연스레 약속했는데 가장 중요한 때에 6개월이나 연수를 굳이 본인이 가야하느냐라는 것인데 뭐 결론은 자신의 일에 참견을하고 자신의 성공을 방해하는 사람으로 생각을 하더군요.

사실 그녀는 자신의 일을 너무나 자부심을 느끼고 열정적입니다. 그런면은 비슷한 직종에 있는 저와도 비슷하고 개인적으로 여성이라도 직장내에서 비전을 느끼고 열심히 자기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사람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열정적이다 못해 지나칠정도로 성공에 대해 집착을 합니다. 항상 대화에서 고과를 잘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어떻게...브라브라 브라..정말 무슨일이든 하겠다는 마음가짐이더군요...모든 사내 인간관계는 회식으로 부터 형성된다는 생각에 일주일이면 한두번씩 번개모임(회식)을 가는데 한번 가면 귀가시간이 11시, 12시가 넘어 들어오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런게 제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오더군요. 저또한 직장생활을 하지만 회식 1차 2차 포함해서 10시를 넘기지 않고 귀가를 하는편입니다. 그녀는 그럼 모임을 즐기는 건지 정말 사내정치를 위한 자리로 생각하는 것인지 끝까지 남아 있습니다. 뭐 많은 사람들으 모임도 아니고 3-4명 정도의 회식이 일주일이면 두번이상...그런 모습을 보니 나중엔 스트레스가 마구 쌓이게 되더군요 몇번은 금요일 퇴근 후 저와의 만나는 약속을 한날도 갑자기 생긴 번개모임에 가서 술을 마시고 또 밤에 저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때론 회식장소 앞에서 1시간을 넘게 기다린 일들이 몇번 있었는데 반복되다 보니 화를 내게 되었습니다. 저와 저녁 약속을 했는데 갑자기 생긴 모임에 가더니만 몇시에 그녀의 회식장소 앞에서 보자해서 저녁식사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데 약속시간이 지났지만 좀있다 나간다, 10분만 더기다려라 이런 문자만 보내더니만 결국은 1시간이 넘게 그녀의 회식장소 근처에서 기다리게 되었습니다.저는 저녁을 함께하려고 밤 11시가 되도록 식사도 않고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동안 문자가 왔는데 근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고 있으라는 거였습니다. 강남에서 밤 11시정도에 혼자 들어가 식사를 할만만한 곳이 있어야지요...대부분 회식을 하거나 술모임들을 하는 식당들이지... 그녀가 조금만 조금만 하던게 1시간이 넘게 기다리게 하고 나타났는데 제가 화를 내게 되었죠. 그런데 오히려 미안하다는말은 없고 화를 내는 저를 뭐라고 하더군요. 뭐 이런일로 화를 내는지...화를 조절 못하는 것아닌지? 사내 크리닉에 심리상담을 받아 보라는 둥....너무나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실 그녀는 다른 사람과 달리 자기는 누가 자기에게 화를 내는 상황을 지나칠 정도록 못견딘다고 합니다. 이것때문에 본인도 정신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고 그래서 제게 권유를 한다는 것이지요. 결혼해서도 화를 낼것 아닌지 하며 추측을 하는것입니다.

게다가 만난지 한달만에 그녀가 자청 우리 커플링을 하자고해서 맞춘 커플링을 회식장소에서만 나오면 반지 손가락 위치가 바뀌어 있는게 몇번 제게 들켰는데 당시에는 못본체 했지만 어는 순간 손가락을 보면 어느새 두번째에서 네번째로 옮겨져와있더군요. 나중엔 제가 좀 불쾌한 생각이 들어서 반지 얘길 했습니다. 본인은 원래 둘째 손가락이 일할때도 편하고 또 주변사람들이 커플링이냐고 묻는것도 좀 부담되고 그래서 라는데 그럼 왜 내앞에서는 바꿔끼냐고 물으면 오빠가 기분나빠할것 같아서라는 말을합니다. 전 좀 신경이 거슬렸고 좀처럼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그럴껄 왜 커플링은 하자고 했는지...
회식이 끝나고 저와의 마주보고 있는 자리에서도 회식은 끝난게 아니었습니다. 저와 있는데도 잠시전의 회식자리에 있는 동료랑 계속해서 핸드폰으로 문자 주고받으며 대화를 하고 있고 밤에 데이트 중에도 남자동료라는데 밤 11시 12시에도 전화가 오고 문자가 오고..왜 먼저 갔냐는 그런내용인데....좀 지나치다 싶더군요, 그러다 또 다투게되고..
전 일과 개인사를 좀 명확하게 구분하는 편이라 퇴근후 아무 이유없이 이성동료한테 그냥 문자나 밤늦게 전화해서 통화하고 그렇진 않거든요. 제가 집착을 하는건가요?

사실 이런 이유들도 있지만 제가 그녀의 회식에 민감하게 반응한 계기가 있었지요.
언제가 남자동료들과 회식을 하다가 친한 남자동료 2과 그녀 셋이서 회식장소를 빠져나와서 밤늦게 까지 영화를 보고 12시 넘어 집에 들어온적이 있습니다. 저는 회식후 영화를 봤다고 하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남자둘에 거기 끼어서 셋이서 영화를 보고 왔다는 말에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뭐 단둘이 본건 아니지만 그상 황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회식을 하다 다른사람들도 있느네 몇사람만 빠져나와 영화를 보러간것도...그리고 평일 저녁에 애인과도 아닌 동료와 영화를 봐야하는 거며 거기에 그녀가 끼었다는거죠. 이일이 있은후 그녀의 회식이 나의 일반적인 회식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 민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6살이나 나이차가 나다보니 오빠로서 내가 그녀의 사사로운 행동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반성을 한적도 있습니다.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부터도 바뀌어야 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자라고 몇번이나 다짐을 하게되었죠.
저의 경우는 처음엔 사랑표현을 잘 못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맘이 더 깊어지고 그사람에 대한 맘이 더 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사람만 생각해도 애뜻하고 가족이 될 사람이니 더 잘해주고 싶고 하는....
그런데 그녀는 반대였습니다. 두달째까지는 서로의 관계에서 노력을 하는것 같았는데 그 이후부터는 항상 일과 자신의 성공이 우선인듯 했습니다. 저도 일욕심이 큰편이긴 한데 정말 강적을 만난거지요^^ 하지만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너무 일에 치여 서로에게 소원하게 되는 관계보다 그녀만큼은 좀 맘의 여유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부산여행을 계획하고 모든것을 예약했지만 갑자기 그녀의 해외출장이 잡혀 여행도 무산되었고..처음 해외출장을 가면 한국에서의 평소와 같이 매일밤 전화통화도 하고 그랬는데 가서는 짧게나마 문자도 없이 잔다거나...전화언제 할께 해서 기다리고 있으면 잊어먹고 안했다고....시차가 다르다보니 밤에 자다가 새벽 몇시에 전화할께라는 문자를 받고 그 시간까지 계속 기달려도 전화가 않와서 그녀가 갑자기 바쁜일이 생겼나? 무슨일이 있나?하고 생각하다보니 중간에 잠을 깬거라 잠을 설친적이 있었습니다. 담날 그녀와 통화하며 이런얘길 했더니 깜짝 잊었다고 근데 왜 기달렸냐 그냥자지...뭐 이런식입니다.
이런것들이 싸이다보니 옆에 사람이 있어도 제자신이 외로워 지더군요. 남들은 여자분들이 이런기분을 느낀다던데...참나

결혼을 준비하며 그녀와 결정적으로 의견충돌이 일어난것이 남들이 들으면 아무렇지도 않은 일일수도 있는데 3가지 정도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강아지 문제입니다. 저도 강아지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녀에게는 4년간 키우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저와 같이 산책도 하곤 했지만 그녀 집엘 가면 주인(그녀) 옆에 제가 가질 못하게 하는것입니다. 잠시라도 그녀 옆에 다정스레 다가서면 방해를 하고 옆에 끼어들어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강아지도 질투를 할수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강아지를 집에서도 잘때도 꼭 껴안고 지내더군요. 그녀 집에 갈때면 강아지가 너무나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결혼후 어떻게 강아지랑 셋이서 한방에서 지내야 할지도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한것이 사실입니다.

둘째는 결혼식 준비였습니다. 그녀는 독특한 결혼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좀 이해되질 않았습니다. 미국유학을 다녀와 직장생활 경력도 짧아 모아놓은 돈도 많지 않은데 남자집안에서 많은 혼수를 요구하지 않을까 걱정을 연애초반부터 많이 하더군요. 그래서 저나 저희집안이 대단한 집안도 아니고 그런일은 없을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며 제가 한가지 그녀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 올가을까지 함께 저축해서 2000만원만 모아서 그범위에서 혼수며 결혼식비용을 어른들께 손벌리지 말고 해결하자고 제안을 했죠. 저도 소박하고 알뜰하게 그녀와 결혼을 준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도 흔쾌히 동의하여 얼마전까지 제법 가까이 모았지요.
그렇게 예산범위를 정해서 그런지 그녀는 너무 결혼식 비용에 집착을 하더군요. 예를들어 폐백은 하지말자. 한번 입을 한복 않하는게 낮다. 친구들 동료들도 하객으로 부르지 말고 가족 친지들만 조촐히 불러(연예인도 아니고) 하우스 웨딩으로 조용히 하자. 주변사람들을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나는 앞에서 사진 찍힘을 당하는게 가장 싫다 등등. 그녀는 그냥 조촐히 옛날처럼 정안수 떠놓고 결혼해도 되니 혼인신고부터 내일 당장 올려라 뭐 이런 사람입니다. 사진도 찍지 말고 만약 찍을려면 하객과 신랑(나)만 찍으라는 둥...너무 자기 의견만을 내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저희집안에서는 그녀가 무슨 과거가 있지 않나 의심을 하더군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다른것은 몰라도 처음 며느리에게 인사받는 자리인 폐백을 하기 싫다는 그녀의 얘기에 무척이나 서운해하셨지만 나이 많은 아들 결혼을 앞두고 당신 고집을 내세우기 싫어 이해를 해주셨습니다. 모든일들이 간소하게 결혼을 준비하자는 그녀의 생각으로 받아들였죠...

하지만 그녀 어머님과 그녀를 데리고 청담동으로 예물을 고르러 갔는데 그녀는 다른것 모두 생략하고 반지에만 하나 집중으로 하고 싶다고 합니다. 결국은 7부 다이아반지(600-700만원가량)가 하고 싶다 하더군요. 간소하게 하자던 그녀가 이해는 안되었지만 한번 하는 결혼식에 그녀가 원하는 반지를 해주고 싶어 그렇게 하자고 하였습니다. 평소에 남에게 보이는 과시욕이 있는 여자입니다. 반지며, 명품백이며...
예물을 고른 후 모호텔 면세점에 들려 쇼핑을 했는데 찍어놓은 샤넬백이 있는데 결혼 1주년 기념으로 선물을 해달라고 보여주더군요. 내심 양가 부모님이 모두 원하시는 폐백은 돈아깝다 하지말자고 하며 어른들 걱정을 끼치게 만는 장본인이 7부 다이반지며 명품백이며 고르는 것에 좀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만난지 4개월째 그녀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고 그녀 집안에서 몇가지 이유로 약간의 반대는 있었지만 그녀가 많이 설득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그 이후 그녀 부모님도 저를 사위로 인정하시고 몇주 지나 저희 부모님께도 인사를 드렸습니다. 처음 뵙는 자리 저희 어머니는 그녀의 행동가짐 몇가지에 그녈 너무 맘에 들어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내심 기분이 좋았고 적지 않은 나이에 처음 집안에 인사를 시켰던 아가씨를 맘에 들어하셔서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세번째 그녀는 연애기간내내 하는 얘기가 궁합은 절대 안본다는 것입니다.
사실 전 6개월을 만나며 그녀 생일을 모릅니다,대략 가을에 태어났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생일을 알려주면 제가 궁합을 볼까봐 못알려 준다는 그녀의 얘기...사실 저도 궁합같은 것은 별로 믿질 않기 때문에.. 별상관은 없었지만 저희집에 인사를 드린후 어머니께서 날도 잡아야 하니 그녀에게 생년시를 물어오라 해서 궁합을 보는것을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 조심스레 그녀에게 어머니께서 택일을 위해 생년월일 시가 필요하니 알려달라고 했더니 화를 내며 궁합을 보면 자긴 헤어진다고 명확하게 의사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아니 궁합을 떠나 어머니가 요청한건데 그렇게 화를 내면 어떻하냐 날잡는데 필요하다도라 했지만 그녀의 이런 태도에 저도 기분을 상하게되었죠

지방에 계신 저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서울로 올라오는 차안에서 그녀와 말다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장남이지만 회사여건상 수도권에서 있어야하기 때문에 부모님을 모실일은 그리 없겠지만 그녀의 얘기가 좀 많이 서운했읍니다. 예를들어 어릴때부터 할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어머니와 고부관계가 좋질않고 항상 싸우는것을 보며 자랐다. 그래서 나중에도 부모님은 모시질 않았으면 한다. 그녀는 오빠하나에 막내입니다. 또 명절에 집에 내려가더라도 요즘 누가 자고 오냐 당일에 다녀오면 좋겠다, 즉 잠은 집에서 자는게 좋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일로 다녀오긴 무리가 있는 거리입니다. 또 현재 용돈을 제가 20만원정도 어머니께만 드리고 있는데 용돈은 드리지만 그외에 일체명절이며 하다못해 선물도 양쪽집에 사지말자는 것입니다. 아니 선물얼마한다고 그런것도 없이 빈손으로 양가어른들 찾아뵙냐 하니 용돈을 주기 때문에 우리들도 돈을 모아야 한다는 것인데 취지는 좋긴하지만 좀 그랬습니다.

키우던 강아지는 함께 키운다. 뭐 대략 이런 내용인데...강아지도 반려견으로 가족 구성원으로 많이들 생각하겠지만 저는 강아지는 좋아하지만 그녀 집에 갔을때 저를 질투하는 강아지에 대해 익숙치 않아서 결혼후 어떻게 함께 지내냐며 애꿓은 강아지를 핑계를 대며 왜 이런것은 내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키워야 한다고 반문을 했드랬죠. 생기지도 않은일에 벌써부터 부모님을 모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브라 브라....하듯이 내게도 강아지는 중요한 부분인데 동의는 구해야 하지 않겠느냐? 나도 생각해 보겠다했었죠. 사실 전 그녀가 그렇게 원한다면 어쩌겠습니까. 불편하지만 키워야지요. 저도 당연히 고려는 하고 있지만 좀서운한 맘에 강아지를 핑계 삼았습니다. 아니 사람이 우선이지 않느냐 강아지는 그렇게 끼고돌고 강아지한테는 돈이 안들어가느냐? 어른들한테 돈쓰는 것은 아까워하며 강아지를 애지중지 하는것이 좀 못마땅했읍니다.
그러니 그녀는 강아지에 대해서 내가 왜 희생을 해야 하냐며 반문을 하며 타협점으로 마당이 딸린 집을 구하자고 하더군요.(강아지를 마당에서 키우기 위해...물론 마당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아닌데 말이죠) 저는 만약 양쪽 집 어느집이든 상황이 닥친다면 그녀 부모님도 모실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사람보다 강아지를 챙기는 모습에 좀 서운했던거죠.

이러쿵 저러쿵 서로 기분이 상해 그녀의 집에 데려다 준후 3일간 서로 연락을 하지 않게되었습니다.
4일째 그녀에게 기분을 풀어줄려고 전화를 했는데 무작정 이별을 말하더군요. 강아지도 포기할수도 없고 우린 서로 달라서 싸우는게 싫다는 것입니다. 저 강아지 한테도 순위에서 밀려난거 맞죠???
만난지 5개월째 누구나 그동안 사라온 배경이 달라 의견충돌은 있을수 있는거고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 아니겠느냐? 그렇게 설득을 했지만 그렇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합니다. 그 이후 곧 그녀의 해외출장을 일주일을 가게되었는데 그 기간동안 다시 생각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일주일후 출장을 다녀왔는데 아무 연락이 없길래 회사 메신저에 있는걸 보고 기분전환이 되었을까? 여자들은 결혼준비할때 이런일들이 많다던데 혼자 생각하며 그녀에게 말을 걸었지만 돌아온것은 그녀의 싸늘한 이별에 대한 당위성이었습니다. 더맘이 굳혀졌다는 것입니다.

저렇게 책임감 없이 저희집에 인사드리고 올라오는 길에 다툰일을 가지고 이별을 얘기하니 너무 어이가 없고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나 괴로웠읍니다. 당시엔 저또한 이런일로도 쉽게 손을 놓는 그녀에 대한 그간의 믿음이 깨진것 같아 제마음은 같지만 그녀의 말에 동의를 해주게되었습니다. 진심은 아니었고 곧 그녀가 후회하고 다시 제게 연락을 할것이라 생각을 했던거죠. 하지만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헤어질때도 저는 그간 고마웠고 미안했다라고 했지만 그녀는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싸늘한 "좋은사람만날거예요" 라는 말뿐이었습니다. 저도 이후 연락을 할수가 없었고 마냥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간의 우리 사랑이 이런일로 깨진다는게 싫었고 그녀를 믿고 싶었습니다.

회사에서도 매일같이 보는 메신저에 서로 말도 붙히질 않고...너무나 괴로웠지만 참고 또 참았습니다. 남녀가 결혼할때는 사랑하는 감정도 있어야 하지만 사랑이 식으면 상대를 믿어줄수 있는 믿음도 있어야 하고 믿음이 흔들려도 저사람의 인생과 내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생각입니다. 3가지의 감정이 모두 중요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양가 어른들과 결혼준비를 하며 본인 당사자들 사이에서 발생된 문제로 일방적으로 결혼을 깨고 난데없이 우린 너무 달라서 헤어진다는 애매모호한 말과 함께 이별을 말하는그녀..
물론 만나다 헤어질수는 있지만 이별에도 최소한의 예의가 필요한데 한마디 미안하다는 말이 없었고 일방적으러 전화, 메신저를 통해 이별을 말하는 그녀가 제가 알고 있는 그녀가 맞는지 너무 혼란스럽더군요.

참 시간이 약이라는데 계속 기다리는 저는 정말이지 겨우 겨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단 1분 1초도 일을하며 잠을 자기전까지 그녀생각을 않한적이 없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일하다 시간이 나면 혼자 있고 싶어 휴게실에 멍하니 앉아있게되고...가만히 있으면 정말 심장이 두근 두근...이렇게 두달이 지나다..용기를 내서 퇴근후 그녀를 보러 가게되었습니다.
집이 가까워서 걸어서도 그녀집을 갈수 있는 거리인데 그녀의 아파트 현과 앞에서 그녀가 오길 계속 기다렸지만 밤 11시가 넘어도 오질 않더군요. 요즘 한창 유행하는 검정색 신차하나가 들어오더니...주차장 한적한곳에 차를 세우고 사람도 내리질 않고 1시간정도가 세워져있었습니다. 전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1시간후 아까 그차에서 문이 열리는데 그녀가 내리며 손을 흔들며 배웅을 하고 그차는 돌아가더군요..

아..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제가 괴로워하고 기다리고 있던 그녀에게 벌써 다른사람이 생겼나봅니다. 아니면 저와 헤어짐에 이유가 됬을수도 있겠구요..모르겠습니다. 그녀를 보았지만 차마 말을 걸수가 없어서 그냥 발길을 돌리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 새벽까지도 가슴이 떨려 잠을 이룰 수가 없네요.
진심으로 그녀에게 대했는데...사람의 관계에서 짐심은 통한다고 했는데 왜 그녀가 내게 그랬을까?
내가 알고 있는 그녀에 대해 너무나 실망감과 배신감이 밀려왔습니다. 헤어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집앞에서 차안데이트를 할수 있는지....정말 힘드네요.

이별에 쿨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궁합을 싫어하는 그녀에게 이별후 궁합이 도대체 뭐길래 그렇게 그녀가 싫어할까 하고 그녀의 생일과 시는 모르지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서울 청량리에서 유명하다는 무속인의 집을 물어 물어 궁합을 보러 가게 됩니다. 그녀의 사진을 보여주니 무속인 왈...결혼을 완강히 반대합니다. 그녀에겐 치명적인 과거가 있고 그녀의 사진에서 과거 애기가 보인다는 둥 결혼을 하더래도 두명의 서방을 만들 여자이며 저희 부모님이 피눈물을 흘리게 될거라고 좋지 않은 얘기만 합니다. 괜히 보러 갔다는 찜찜한 마음만을 가진채 털털히 점집을 나오게 되었는데 이래서 그녀가 궁합을 그렇게 보기 싫어 했나 하는 생각에 머리만 복잡해집니다.
제가 적은 나이가 아니다 보니 혹시 한번 결혼을 한적이 있는게 아니냐는 그녀의 말에...동사무소에서 혼인증명서를 띄어서 보여주었드랬죠. 그리고선 저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언제 시간되면 나도 보여달라고 장난스레 얘기했는데 그녀는 엄마께 한번 확인해 보겠다 합니다. 그말에 전 아니 확인할게 뭐가 있나 동사무소가면 띄어주는데 하니 혹시 나도 모르게 혼인신고가 되어 있을수도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라고 해야겠다고 웃으며 얘기하는데 농담인지 진담인지...이 사람이 혼인신고를 고려했던 사람이 있었던것인지....어리둥절 했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맘이 크기 때문에 사사롭지 않게 생각하며 그냥 넘긴것이 생각이 납니다. 별생각이 다드네요.

사실 이사이트는 가입은 했지만 활동은 전혀 하질 않았고 게시판 보는 재미에 들어오고 있지만 이렇게 글까지 남기게 됩니다. 너무 혼란스러운 마음에 두서없이 적었는데 이별에 쿨한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깨끗히 잊어주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최고의 복수인가요? 배신감이 너무 크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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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  2010-08-14 07: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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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충돌이 나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글을 보면 여자분은 커리어 우먼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그만큼 줄어들어 있다고 이해되며, 여자분이 마음에 여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글쓴분도 자기주장이 강한 분 같습니다.
본문으로만 판단하기는 다소 난해합니다만, 제가 보았을 때는 본문만 보면 그렇게 비춰지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또한 여자분을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여자분과 사소한 것부터 마찰이 있지만 이는 서로 완전히 안맞다고는 볼 수 없다고 사료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여자분이 마음에 여유가 없어 타인에 대한 배려가 줄어들어 있다는 것이므로,
시간이 지나 여자분이 성공을 하거나 혹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서로 시간을 두고 생각하는 중이었다면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이미 헤어지셨으니 잊으시고 좋은 분 만나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구위니  2010-08-14 07: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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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맘이 아프신것 같지만, 차라리 헤어지신게 잘되신 것 같습니다. 맘을 많이 여자분께 써주신것 만큼 여자분께서는 맘을 주시지 않은 것 같네요. 저같아도 무슨 이유에서던지 커플링 바꿔 끼는 거 이해못합니다. 그냥 잘 되셧더라도 평생 맘고생하시면서 사실 분 같으니 바로 잊으시고, 다른 맘 착하신 분 만나세요. 다른 건 몰라도 결혼전부터 당일로 시댁에 갔다오자라는 말을 꺼내는 것을 보면 결혼했더라도 나중에 부모님과 문제가 될 것입니다. 결혼은 님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양가의 가족이 하나가 되는 것이므로 차라리 잘 됬다고 생각하시고, 맘에 위안을 삼으세요. 그분이 뭔가 숨기는게 있다면 믿음이 더더욱이 가질 않는 분이네요
김대리  2010-08-14 07: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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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길어져 이어서 씁니다.
사랑으로 입은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되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시면 잊을 수 있을 겁니다.^^
밝은현  2010-08-14 08: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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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드리는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이 글을 토대로 쓰는 것입니다.

복수라.....지금은 상당히 마음이 아프고 2달 사이 그녀는 새로운 연인을 만나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은 그녀를 잊지 못하고 있어 매우 괴로

운 상황인 것 같네요..많이 힘드시겠습니다...꿈에서도 그녀가 보일테고..미울테고.. 뭐라 그럴까요. 그녀가 나쁜 여자였다라고 보기 보다

는 그녀와 글쓴이는 달랐다고 해야할까요. 그녀는 그녀의 인생에 충실한 거였습니다. 결혼에 있어서 사소한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가치관

이 다름으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는 결혼 후에는 다툼이 더 커지리라 봅니다. 그녀가 당신을 더 사랑하지 않아서 배려하지 않는다고 보기에

는 그녀도 결혼을 결심하였었기에 그 문제는 배제한다면... 그녀는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일과 자기자신

이었고, 글쓴 분은 일보다는 사랑하는 그녀였던 것 같습니다.
밝은현  2010-08-14 08: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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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또한 결혼을 통해서 '손해'보지 않으려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혹은 덕 보려는 마음도 조금 가졌을 지도 모르지요.

왜냐면 그녀는 자기자신이 중요한 사람이거든요. 그녀와는 반대로 글쓴이는 그녀를 위해서 '손해'보는 것도 감수하려는 마음가짐이었구요.

그녀가 최우선이었기에......

궁합이 안좋고 이런 것을 떠나서 이 여성분과 결혼하였을 때,

일과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그녀로 인해 가족보다는 일을 더 우선시 하는 여러가지 일들이 벌여질 경우, 글쓴이가 그녀의 모든 행동들을 관대

하게 받아들일 수 있나 없나를 판단해 보시고 그녀의 그런 행동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녀를 다시 잡을 궁리를 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깨

끗하게 잊으시길 바랍니다. 사소한 것이 다른 건 서로 타협하거나 싸우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지만 평생 형성되어 온 가치관을 타인이 바

꾼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상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태솔로  2010-08-14 0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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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잘헤어지셨습니다.
제가보니 그분의 우선 순위는
1. 자기일. 2. 강아지. 3.샤넬백. 4.다이아반지.5.회식 ....15.글쓴님. ..........109.시부모님
이신듯.
두분이 너무 안맞으신듯하네요.
힘내세요~
ㅠ.ㅠ
캐롯  2010-08-14 10: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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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정말 비슷한 경우시군요....물론 사내커플이라는거빼면....ㅎㅎㅎ 그래서 많은 공감을 합니다.....
정말 잊지 쉽지 않죠...잊으려하면 할수록 오히려 내가 잘못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하지만 그녀에 대한 믿음이 많지는 않죠.....ㅎㅎㅎ

그런데 제가봐도 의심가는 부분이 있는것이
결혼식 부분입니다
제가보기에 성공하고 싶어하는 부분에 명품, 반지를 봐서 절대로 허영이 없는분이 아닙니다
제 ex여친도 그랬지만 남에게 이쁘게 보이고 싶어하고
회식에서도 주역이 되는 그런사람이지요
그런데 결혼식을 단촐히 집안식구만 모아놓고 하자
결혼식에 대해 가볍게 시작하자는데는
제가보기엔 절대로 그녀가 숨겨야 하는 비밀이 있다는것으로 여겨집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숨겨뒀던 소문이 겉으로 나오기 마련이기에...
특히 한번 결혼실패일 경우 친구들끼리 식장에서 수근대거나 혼잣말이라도
님의 주위사람이 들을수도 있고 반드시 혼인신고를 안한경우라도 사람들이 알았다면
충분히 위험성이 있는일이죠
캐롯  2010-08-14 10: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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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저 역시 지금도 힘듭니다
마음속 깊은곳에서 아직도 그녀의 연락을 기다리고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헤어진거 잘하신겁니다
분명 결혼하셨으면 평생 스트레스 받고 싸우면서, 게다가 여러가지 의심을 품고 살아가게되셨을겁니다
힘든건 몇개월 혹은 몇년이 될수 있지만
힘든건 평생이며 그게 님 혼자가 아닐 수 있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동지로써
우리 잘 극복해갑시다!!! 화이팅입니다!
여러 정황상  2010-08-14 11: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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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갔다 온 여자 같습니다.
1) 혼인증명서 : 변명
2) 결혼식 : 친구, 동료 부르지 않고 하우스웨딩
여행하는 나무  2010-08-14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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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나름의 사정들이 있겠죠. 저 또한 헤어진 사람에게 너무나 상처받고 배신감에 힘들었지만
한참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하늘이 날 도우셨구나' 한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그 당시에는 정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는데 정말이랍니다.
힘내세요.
여자  2010-08-14 13: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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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읽느라고 힘들었당~ 전체적으로 받은 느낌은 간단하게 인연이 아닌것 같아요 여자분은 남자분을 크게 좋아한것 같지 않습니다 이상황에서 쿨할순 없겠지만 여자분이 글쓴님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시면 아마도 글쓴님도 좋아하던맘이 점점 사라지지않을까 생각됩니다..여기서 포인트는 그 여자분이 남자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는 겁니다..안타깝지만 '진짜사랑'을 찾아 나서야할 시간인것 같아요^^
EQ200  2010-08-14 13: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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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저랑 생각도 많이 닮으신 분이네요 ㅋㅋ)

저도 헤어진지 2달 조금 넘었는데..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리는 슬픔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괴로운 것은

내가 신념을 가지고 지키고 싶고, 믿어왔던 사랑의 상실감때문에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상대방에게 정말 최선을 다하고 사랑해도... 그 사람이 떠날 수 있구나

님 글을 보니 여자친구를 내면 깊이를 이해하지는 못해도 사랑해서 지키려는 모습이 많이 보여요.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고요... 제가 가슴이 아프네요.

님 헤어진 여성분이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여요. 사람을 집착하게 만들어 놓고

머라고 화내면 사내 클리닉 상담 받아 보라니...

그리고 여자분이 남녀관계를 피상적으로 생각하고 무책임하네요.

님을 비껴간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요.

헤어진 여자친구분 생각하지 마시고요. 혼자만의 시간을 편하게 보내세요.

충분히 혼자만의 휴식기간을 보내면서 자기관리도 하시고 그래요

그래야 좋은여자 나타나면 마음 오픈도 되고 단 번에 그 여자분 사로잡을 수 있을테니깐요 ^^








 2010-08-14 14: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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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올렸던 여자에 한표...혼인신고까지는 모르겠음.
제가 예전에 몇달 만났던 사람이 나중에 알고보니 이혼남..물론 그 사람은 본인이 나중에 밝혔지만..그나마 양심적이었어요.
결혼 두달만에 이혼당했는데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서 서류상으론 미혼;;
그러나 그전에 결혼식을 워낙 성대하게 치뤄서..저랑 사귀는 동안 결혼얘기 할때 자기는 올 친척도 별로 없고 친구도 없고하니 그냥 가족끼리 간단하게 했으면 좋겠다고ㅋㅋㅋ
그 상대 여자는 임심해서 결혼했던건데...이혼해서 애는 혼자 낳아 키우겠다더니 결국 여자 아버지와 찾아와서는 수술동의서 받아가서 임신7~8개월에 수술 받았다고 함...
그 남자는 전문직이었음.
*  2010-08-14 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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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벽한 여자는 없답니다~그녀가 좋은여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글쓴님에 대한 사랑의 정도나 삶에 있어서 가치관을 고려하자면 글쓴님의 가치관과는 맞는 여성분이 아니었다는 결론 밖에는... 글쓴님이 여자 분의 어떤 모습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커리어우먼답게 당차고 활력있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으나 자신이 감당할 정도를 넘어서 부담이 가고 어긋나지 않았나요?
좀 더 자신에 대해 성찰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사람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시는게 그 여자분에 대한 복수라던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것보다 훨씬 생산적이고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란 생각이 드네요.
결혼식을 간소하게 하자는 여성분의 말씀으로 미루어보아 애교로 봐주면 파혼을 한 여성일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간소하게 결혼식을 하고 싶어하는 여성분도 실제 존재하나, 예물이라던지 명품백 다이아 성공에 대한 욕심을 가진 여자라면
자신이 깽기는 부분이 있기에 그렇게 하자고 하는 것이지요..소박한 결혼식을 원하는 된장녀에겐 그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주위에서 많이 보고 하는 소립니다)
*  2010-08-14 1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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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도리어 제가 보기엔 그 여자분과 결혼하셨다면 피곤한 삶을 사셨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성자님이 어떤 결혼을 바라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여자가 자신의 일도 멋지게 해내며 시댁에도 기본은 하고 화려해 보이지만 실상은 자신의 가족을 가장 사랑하고 무엇보다 남편을 끔찍히 여겨주는 사람과 결혼하는걸 바라시는게 아닌가요?
제 생각엔 이런 상황은 도리어 하늘이 도운 거 같은데....
성공에 욕심이 있고 자기애가 강한 여자분들은 아이를 낳고 남편과 오래 살아 정이 들게 된다고 해도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바를 절대 타협하지 못합니다. 당연히 아시고 계시겠지만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자신이 원하는 결혼과 배우자상에 대해 꼼꼼히 생각해 보시고 적당한 분을 만나시는게 최고의 복수이자 성자님의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요^^?
좀 더 참!! 하고 배려하며 마음이 착하신 어여쁜 여자분을 물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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